배스 탐험 - 가남지
안녕하십니까?
또라에몽입니다! 오늘 모처럼 공휴일 집에서 쉬는 영광을 누리고 있네요...
어제 저녁까지만해도 오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온다길래 맘 아파하고 있었는데 12시가 좀 지나니 비가 그치네요...
그래서 마나님의 허락을 얻고 모처럼 휴일 출조 한번 해 봤습니다!
시간이 그닥 많이 주어진게 아니라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어제 오늘 내린 비로 강계는 어려울듯 해서 가까운 가남지로 나가봤습니다.
가님지 도착하니 대낚시 하시는 분들과 릴하시는 분들이 벌써 포인트 사이사이를 점령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제방 끝 갈대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곳에서 5인치 새드웜 노싱커 채비로 캐스팅....
불어난 수위로 입질이 전혀 없더군요... 간간히 라이징하는 모습은 보이는데... 혹 깊은데로 모두 빠졌는건가 사고 잠시 멍 때리는데 입질...
첫수로 앙증맞은 사이즈가 나왔습니다...
일단 꽝도 면했겠다... 라이징하는 모습에 버징으로도 반응이 있을듯해서 이후 주구장창 버징으로만 공략...
반응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만 챔질 타이밍이 조금만 늦어도 갈대를 감아버려서 잡아 낸다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동안 직장 일로 개인적인 일들로 생각보다 출조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충분히 보상을 받은듯 합니다...
이제 서서히 버징에 반응하는 녀석들이 생겨나는것이 앞으로 재미난 낚시 할 기회가 많이 생길것 같네요...
이상으로 또라에몽의 허접 조행기를 마칩니다...
남은 휴일 가족 모두들 편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나 보네요~
아침에 출조하려다가.. 비와서 그냥 잤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침만해도 비가 오길래 포기하고 있다가 점심때쯤 잠시 잦아 들길래 서둘러 나가봤습니다!
그래도 나름 손맛이라도 보고 들어오니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손맛 축하드려요.....
새드웜이 어디 있더라.......
가남지는 연줄기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는곳이라 지금 시즌엔 버징 낚시가 제격인듯 합니다!
눈과 손이 모두 즐거워지는 그런 시기가 온것이겠죠?
전 거기만 가면 잡지를 못한다는..... 다른데서도 못잡지만 손맛 축하드립니다
전 딴데서는 못 잡아도 가남지에선 꼭 잡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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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잡힐때까지 죽어라고 던져 댑니다...
짬낚시가면서 가남지를 들러볼까 했었는데... 아... 갔으면 얼굴 한번 뵐 수 있었는데...
가남지서 갈대 속으로 감는 녀석들을 아주 잘 제압하셨군요.
아~~!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오늘 날만 좋았으면 청도권으로 갈려고 했는데 굳은 날씨 때문에 그냥 집 근교로 다녔습니다!
연줄기 때문에 채비 몇개 헌납하고 왔습니다...
전 가남지 가서 배식이 얼굴 한번도 보지못했었는데...
내공이 부럽습니다.^^
가남지 쉬우면서도 참 어려운 포인트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저도 내공이라기 보다는 그냥 연줄기 포켓에 밀어 넣기가 전부입니다!
오 여기도 쉐드웜에 반응을 했군요
갈대 감는 녀석들 작아도 손맛은 더 좋지요
가님지는 연줄기들이 빽빽해 지금 시기엔 수중 공략이 어렵습니다!
다만 아직은 연잎들이 수면을 덮기 전이라 버징에 아주 반응이 좋더군요...
연줄기랑 같이 끌어 낼땐 손맛 거의 죽음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네요..
그래도 손맛은 많이 보셨습니다...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모처럼 쉬는 날에다가 아이까지 낮잠을 자주는 덕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날만 좋았으면 청도나 창녕권으로 한번 나가봐야 하는데....
가남지에 릴꾼 붕어꾼 아무도 없다면
땅콩하나 띄워서 중간에 가면 아주 재미있게 잡다 올듯 싶더군요.
이제 버징의 계절이 온듯 싶습니다.
가남지에서 가끔 보팅하시면서 붕어 낚시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 말씀으로는 중앙에서 가끔 대물들이 노니는게 보인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제가 나간날도 중앙에서 라이징 모습이 엄청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