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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청도 부야지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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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인데 고기 잡아도 되냐며 준썬님이 연락이 오셨네요.

 

한제지를 들렀다, 부제지, 신제지를 한바퀴 돌아볼까하며 고속도로를 올리면서 처음처럼님께 전화를 하니 부야지에 방금 도착을 했다고해서 저희도 부야지로 고고씽~!

 

 

2011-05-10 14.03.50.jpg

 

간만에 들른 부야지네요.

송화가루가 지저분하게 수면 가장자리로 퍼져있고, 물속은 수온이 높아져서 그런지 이미 청태까지 끼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보면 발 앞으로 고만 고만한 놈들이 어슬렁거리면서 다니는데, 막상 바로 입 앞에서 깔짝거려도 물어주진 않네요.

 

 2011-05-10 14.00.35.jpg

둑방 초입에 차를 주차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라이트대에 지그헤드 하나 묶고, 스왐프크롤러 하나를 반으로 잘라서 반동가리 리그로 지져 봅니다.

오늘 부야지에선 요 한마리로 낚시 끝~!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살살 끌어주니 반응이 없어서, 미들스트롤링으로 꼬셔보니, 어라 시원하게 물고 늘어집니다.

저 멀리 준썬님, 문프로님, 처음처럼님...

 

 

 2011-05-10 14.07.17.jpg

2011-05-10 14.12.12.jpg

연타로 바로 바로 올라와 줍니다...

 

부야지 싸이즈가 이게 아닌데...

큰놈들은 죄다 뒤로 이미 빠져버린 듯 합니다.

그래도 멀리 여기까지 왔는데, 한낮인데도 불구하고 물어주는 녀석들이 있다는게 어딥니까?

 

 

 2011-05-10 14.13.51.jpg

뱀 나온다고 그러더니만, 꺼내기도 힘든 자리를 차지하고 던지시더니 이내 한마리 걸어내시는군요.

쫓아가서 한장 찍어봅니다.

 

 2011-05-10 14.50.59.jpg

둑방 안쪽 수문쪽으로 가면서 드문 드문 던지니 가끔 요런 녀석들이 물어줍니다. 

싸이즈는 다 고만 고만 합니다.

 

비가 그치고 나서 그런지 후던지근 합니다.

둑방으로 올라가면 바람이 불어서 그나마 시원하니 좋은데, 낚시한다고 내려만 오면 덥습니다.

 

 2011-05-10 16.38.59.jpg

왕손짜장집 계단에 있던 화분에 꽃이 너무 이쁘게 피어서 한 컷...

 

급기야 나가는 길에 삼신지에 들러보자고 해서 철수~!

청도IC 빠져나오면 보이는 왕손짜장에 들러서 준썬님이 쏜 자장면을 맛나게 뚝딱 해치우고 삼산지로 가봅니다.

계산하려고보니 벌써 준썬님이 하셨더군요.

아마도 국수내기하자고 농담으로 했는데, 제가 더 많이 잡아서 미리 계산하셨나..?

 

도착한 삼신지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초반에 준썬님이 한마리 걸었으나... 이 녀석이 수초를 감는 바람에 꺼낼려고 용을 쓰다가 포기...

 

상류로 가면서 여기 저기 던져보지만 오늘은 더 이상 나와주지 않는군요.

 

오늘도 이렇게 손맛보고 하루가 갔네요...

 

이렇게 짬낚시도 가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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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낚시 말그대로 짬짬이 하는 재미가 은근합니다.

 

거기에 배스까지 올라와 주면 금상첨화구요

 

짬낚 손 맛 축하드립니다.

11.05.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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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타래)

최근에 도보로 짬낚시를 하면서는 크게 재미를 보진 못한거 같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비 그치고 후다닥 가서 잠깐 재미보고 후다닥 집으로 귀가했네요~

11.05.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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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불꽃전사)

물론 저는 저렇게 잘하진 못하구요. 로드도 저렇게 휘는 휨새도 아니고...

다만, 1/16 카이젤이 수초위에 걸칠 때쯤 저렇게 중층을 유영한다는 느낌으로 운영했더니 잘 물어주더군요...

11.05.10. 21:39

청도 부야지...두번의 짬낚을 위한 방문...

 

그리고

.

.

.

두번의 꽝!!! ^^;

11.05.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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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형(지성아빠)

집에서 점심 먹을 때 비가 그치더니...  낚시 마치고 먹구름이 심상치 않아서  고속도로 타고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나니까 비가 퍼붓기 시작하네요. 타이밍 아주 좋았습니다.

11.05.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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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들과 즐거운 낚시 참으로 부럽습니다!

부야지는 작년에 한번 들렀다가 비만 쫄딱 맞고 돌아 왔던 아픈 기억이 있는곳이네요...

올해 다시 한번 복수전 해야 하는데...

 

11.05.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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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또라에몽)

부야지는 야간에 짬낚시하기 아주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한번 더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11.05.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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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 오시지 그랬어요...수중전 함 하게요..

이번주...우즈벡...출장 가신다하더니...일정이 어찌 되남요...

장성 일정을 짤려니...은근히 답이 안나옵니다..

11.05.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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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안그래도 아침에 6시에 눈이 떠져서 밖을 보니 비가 조금 오더군요. 그래서 달창으로 갈까 말깔... 수중전 할까 말까 망서렸었습니다.

우즈벡출장건이 어정쩡하게 연기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언제 출국할지는 아직 미지수인지라...

 

동방님 편하신대로 일정을 잡으시면 같이 갈 사람들이 많이 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배스님, 지성아빠님, 배스마루님은 필히 따라나설 듯 합니다. 게다가 주구장창 장성으로 달리시는 두분도 계시잖아요...

11.05.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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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장성이 주중에 바람이 엄첨 불다가...15일에 바람이 전혀 없는 아주 맑은 날씨를 보이네요...

11.05.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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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그래요...?

아주 좋은 징조네요.

저는 엔진 있는 보트에 동승하고 싶은데... 누가 좀 태워주세요...?  배스마루님 큰 보트 한번 펴시지요?

11.05.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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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배스마루님 22일 가능하는데....어찌할지....

11.05.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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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동방)

근데 문제는 22일 바람이 이번주 15일처럼 안정적일지 모른다는게 문제입니다.

바람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된 경우 바로 일정을 잡아서 처리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바람을 예측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수년간 윈드그루를 살펴본 입장에서 이렇게 변덕스러운 경우가 잘 없었던 관계로...

11.05.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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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님 잘시내시죠?

매매~ 력남입니다.!!

 

부야지 제방에서 낚시하셨네요... 잡초들도 엄청 무성하구요.

사진으로봐서는~ 물의 탁도가 궁금한데~

엄청깨끗해서~ 진입시 배스들이 다 도망가지 않던가요.

 

손맛 축하드려요!

11.05.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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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매력남)

수중 바닥은 삯은 것들과 뒤엉켜 청태가 끼기 시작했구요.

새 수초가 걸려나오는 걸로 봐서는 수중 산소량은 좋은거 같습니다.

수면에는 송화가루가 많이 라인에 묻어나오고... 밖에서 물속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맑습니다. 그런데 한낮이지만 알자리를 지키는건지... 그렇게 나를 보고도 도망을 가진 않더군요. 내가 너무 잘 생겨서 그런가...?

 

지금 외국에 어학연수인가 받으러 나가 있지 않나요?

11.05.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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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예...밖에 있습니다.

골드웜은 하루 한번! 정확한 접속은 하고있습니다...

인터넷이 너무꾸져...속을 하루에도 몇번이라도 뒤집지만...

 

봐야지...직성이 풀리니...

대리만족 아니겠습니까! 흐흐~

 

언능 가고싶은 마음은 굴뚝입니다... 집집마다...FRP보트가 정박되어있습니다...

이건머..... 이거... 눈만 돌려도 보이는게...보트니..

 

몰래 하나 실어다가~ 보낼 궁리를 해보겠습니다.

11.05.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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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매력남)

이웃에 배스낚시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 꼬셔서 친하게 지내심이 좋을 듯...

낚시대 저렴한거 하나 사서 보팅 한번 같이 하자고 해보셔요~?  

이국적 조행기도 한번 올려주시고...

11.05.11. 12:39

손맛 축하드립니다.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좋은 분들과 즐거운 짬낚시 하셨네요..

11.05.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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