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11 하빈지 버징!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
석가탄신일 잘 보내셧는지요?
첫날인 어린이날은 농어만선조행으로 즐거웠고,
토요일 일요일은 본가와 처가에 들르느라 낚시를 안했답니다.
그리고 오늘 석가탄신일은 낚시하리라 마음먹었었는데 말이죠.
전날 일기예보를 아무리봐도 비가 너무 올거 같아 안동으로 가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쓸어내려야 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대만큼이나 비가 쫙쫙~ 와 주더군요.
안왔더라면 기상청 쳐들어갈뻔 했지 뭡니까~?
어쨋거나 저쨋거나.... 그렇게 하루해가 뜨고 빈둥 빈둥 하루를 보낼까 하다가
비가 그치는걸 보곤 하빈지로 향했습니다.
일단 노래하나 올려봅니다.
?
"?나는가수다" 라는 프로 즐겨 보지는 않지만,
임재범이 나온다는 소식에 보았지요.
감기몸살로 매우 저조한 컨디션인 상태로 노래를 불렀다는데, 아픈 사람 맞나 싶습니다.
역시 임재범입니다.
낮 12시경 하빈지 도착했고요.
중간골창 맨안쪽에서 보트를 조립합니다.
이쪽을 선호하는 이유는 아스팔트 바닥이라서 보트 조립 해체시 흙이 안묻기 때문입니다.
순전히 그 이유 뿐이었구요.
보트를 펴고 나가려고 보니 말풀이 너무 자라 나가는데 애를 먹겠더군요.
가이드모터를 수면에 살짝 대다 시피해서 겨우겨우 본류대로 나가봅니다.
늘상 들리는 축사가 있는 하빈지의 유일한 곶부리.
그곳에 들러 4짜 턱걸이 한마리 올리네요.
지그헤드로 잡았습니다.
사진은 참 시원해보이지만,
실제론 매우 후덥덥한 날씨였습니다.
마치 장마때 비 잠시 그친 후덥덥함이랄까....
거기다 수면에 날벌레들이 보트에 엄청 붙더군요.
발에 밟힐까 그녀석들 쫓느라 온신경이 집중됩니다.
2시 쯤 까지 별다른 조황없이 여기저기 헤매다보니
밧데리가 다되감을 알립니다.
2년전쯤 구입한 40암페어 밧데리가 그 수명을 다해감을 알리네요.
중간골창으로 돌아와보니 수면에 움직임들이 많이 보입니다.
말풀이 너무자라 채비도 먹히질 않네요.
수면버징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5인치 배스어쎄신을 3/0 훅에 끼워봅니다.
첫캐스팅에 퍽~!!!!
두번째 캐스팅에도 ... 세번째에도...
마구마구 나와줍니다.
액션은 가볍게 트위칭....
마치 미노우에 트위칭액션을 주듯 가볍게 가볍게 튕겨주니 배스들이 미친듯이 달려들더군요.
인증샷 한컷만 남겨봅니다.
사이즈는 3짜초반에서 4짜 턱걸이급까지....
대략 20마리가까이 잡은듯 합니다.
요즘 골드웜 고기 너무 잘 잡는거 같습니다.
바람이 조금 있으니 더 낫더군요.
말풀속에 가이드모터를 휘감기도록 쳐박아 두고 바람에 밀리며 골창안까지 들어가봅니다.
나오는데는 애먹겠더군요.
말풀이 너무 빡세면 가이드올리고 노젓다가
물이 약간 보이면 가이드를 수면 바로 아래로 향해서 나가다가
골드디오 한대가 들어오는데 보니
북성님입니다.
물위에서 인사나누는데 바람이 쓰윽 부네요.
비를 몰고오는 바람임을 직감합니다.
어차피 밧데리도 다 떨어진 마당에 고기도 실컷 잡았겠다 미련없이 보트를 접으로 돌아옵니다.
골드디오미니는
참 간편해서 좋은거 같습니다.
펼때나 접을때나 부담이 없어요~
보트를 접고 주위를 둘러보니 아카시아꽃이 피었네요.
?해마다 아카시아꽃이 피는 신호는
배스들의 산란이 절정에 달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됩니다.
손맛보기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고
안동호가 제대로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죠.
주말에 바다로 갈 상황이 안된다면
안동으로 향할듯 합니다.
올해는 안동 꾹꾹이들을 몇마리나 만나볼런지 모르겠네요.
3일만 더 일하면 또 휴일입니다.
그럼 힘찬 한주 마무리 되시길 빕니다.
ps #1)
제가 사는 구미인근이 단수가 되서 난리입니다.
지금 며칠 경과했는데,
다행히 제가 사는 아파트는 금방 복구가되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내일 학원에 나가면 문제가 많이 되겠네요.
물좀 받아서 나가야 될듯 합니다.
다른것보다 화장실과 씻는게 가장 문제더군요.
ps #2)
제가 좋아하는 임재범의 노래 몇곡을 더 걸어봅니다.
"고해"
이 동영상은 너무도 유명하죠.
음정박자 다 틀려도 용서되는게 임재범이라는 가수같습니다.
꼬꼬마 아이돌과는 차원이 다르죠.
?그리고 이노래는 제가 임재범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 비상.
비상 .......나도 엄청 좋아라 합니다
특히 가사를 가끔 새겨보는데요
예전에 즐겨듣다가 다시 차에서 다시 즐겨 듣네요
요즘 임재범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즐겨찾고 좋아하는 이유가 뭐일까 가끔 생각을 해봅니다
비상 가사가 내이야길 하는거 같아서...?
혹시 타피님도 비슷한 생각 같으신데요?
그렇지요.. 뭐
내 하는일이 혼자해야되고 날개를 한번 달고 날아봐야하는것도 똑같고
뭐 그렇다는거죠....
버징이라....하빈지에 벌써 버징시즌이 왔다는 얘기군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버징 정말 재미있더군요.
말풀이 가득찬 하빈지 한번 들러보세요.
버징에 나오네요...여름입니다.
올해는 기필코 안동한번 가야겠습니다.
대청과 안동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죠.
가시려면 이달중에 다녀오세요.
6월 지나 장마까지 가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버징이라... 이제 7피트 막대가 진가를 발휘할 때가 왔다는 말인데...
이번주 안동가자는 분이 있는데... 주말 바람이 장난이 아닌지라...
안동갔다가 낚시하고 안동찜닭 먹고오면 아주 좋은데...
그 7피트 막대기...작년엔 그리 쓸모가 없었죠...아마.....
그 7피트 막대기는 버징시기가 지난 다음에 구입을 했음...
일요일은 바람이 좀 잠잠하다는 예보더군요.
서풍이라서 조금 덜하지않을까 싶습니다.
평지형저수지에는 벌써 수초가 많이 올라왔더군요....보팅엔 불필요하지만 버징의 즐거움이 있더군요..
어제 밸리가 하나 띄워지던데
배스마루님이 아니실까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니었나 봅니다.
그 밸리가 저입니다
다음에 뵈면 인사 드릴께요
밸리타고 나가서 낚시 시작하자마자 바람이 터지는 바람에 잠시하다 철수 했네요
그래도 탑워터로 4짜 한마리 했습니다
유령회원님이셨군요. 반가웠습니다.
아하...임재범..
저도~ 나는 가수다...안보는데~ 임재범 나온다기에 다운받아봤습니다.
빈잔이~ 꽉! 찬느낌! ... 절대가수가 틀림없습니다.
얼떨결에...카페도 가입하구요..
저 꽃망울이...아카시아 나무의 꽃이었네요..
처음봤습니다. 벌초할때 참...지긋지긋한 나무인데 말이죠...
손맛 축하드려요!...
버징...탑워터...낚시가... 배스낚시의 꽃(?)아닐까요...
멀리서~ 씨~배수~ 해딩 기대하고있습니다.
멀리시 씨배스?
시도는 해보셨나봐요?
먼데서는 그저 건강이 제일 입니다. 아프지말고 공부 열씸히 하고 오이소.
제가 아니고~
선배님~ 씨배수 헤딩을 기대하고 있는 1인입니다.
이제 곧 탑워터의 계절이 오는건가요?~~^^
골드웜님 올해 참 많이도 잡으십니다. 축하드리구요..
항상 대물하세요.
올해는 참 잘 잡고 있습니다.
목표는 메다급 농어 한번 보는게 소원인데, 소원 들어줄지 모르겠어요.
분명 잡히실겁니다..요새 농어소식도 여기저기 많이 들리네요..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음악을 잘 한다는 것은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무한에 가까운 연습을 통해 완성된다고 그럽디다
이 사람도 노래 구석 구석에서 느껴집니다
다소 격한 느낌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최고의 느낌임에는 분명합니다
음악과 낚시 ...
동떨어져 보여도 공통분모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주인장의 음악사랑을 존중합니다.
멋진 글 잘 봤네요
저런 목소리를 완성하기 위해선 엄청 연습한거겠죠.
다가올 주말엔 "나.가.수" 꼭 봐야겠습니다.
조행기도 좋고 노래좋고 저도 버징낚시 좋아하는데 하빈지 버징하러 한번 가야겠읍니다
말풀 많은데를 찾아다니시면 효과가 있을법 합니다.
약간 흐릴때나 아침저녁타임에 입질이 좋더군요.
벌써 버징의 계절이...
손맛 눈맛 제대로 보고 오셨내요..
축하드립니다...
영상도 잘볼께요~
겨울용 마스크며 장갑들이 아직 차에 고스란히 실려있는데,
벌써 여름패턴이라니 계절이 참 빠른거 같습니다.
저도 몇일전 꿈배하고 비오는 금요일에 낙화담에서 야간낚시 보팅을 했는데
그럭저럭 나와 주더라구요.
하빈지로 갈까 하다가 수초가 많을거 같아서 낙화담으로 정했답니다.
하빈지 버징도 재미가 있겠네요.
축하합니다.
하빈지 버징도 재미있죠.
집에서 가까우니 새벽에 한번 나가보면 재미있을듯 싶습니다.
저분은 사람이 아니죠, 호랑이 입니다.
저두 주말에 포항 아님 안동 갈듯 하네요
이번에는 어복좀 따라줬으면 합니다.
손맛이 그리워요
문제는 똥바람이겠죠.
바람이 덜불어야할텐데...
하빈지가 벌써 버징에 반응하네요~
빨리 눈맛 손맛 보러 가보고 싶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가수에.. 나오시는 임재범씨 보니.. tV에서 오랜만에 보는 듯 했습니다만 역시나 노래는 한참 앞서더군요.
하빈지.. 수초가 이제 다 올라왔겠네요. 덮기 시작하기 직전 스타님과 갔으니.. 이제는 덮은 정도가 심하겠는데요.
그래도 중류권은 말풀이 올라오질 못했더군요.
말풀과 물의 경계지점에 뭔가 많을거 같은데 별로 반응 없는게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벌써 한여름인듯 합니다.
이 비가 끝나고나면 얼마나 더울지...으...
이번 휴무엔 버징이 급 땡기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버징 재미있죠.
버즈베이트도 이제 준비해야할 계절인거 같습니다.
경기도 지역은 아직 1차산란도 안끝난곳도 있는듯 합니다 석가탄신날 고삼지에서 아직 립스틱바로고 있던 배스가 있더군요
상대적으로 북쪽지역은 봄이 빨리 지나가버리죠.
그게 많이 아쉬울듯 합니다.
좋은시즌 다가도록 낚시 한번 못해 보고 대리만족 하고 있내요
오늘도 부산에 볼일이 있어 가야 하내요... 손맛 축하드려요
요즘 일이 참 바쁘신가 봅니다.
낚시 갔다오신게 언제쩍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