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보트에 동승하다... 9월3일 안동에서
금일은 놀토...
지난번 고생한 안동으로 다시 한번 더 달려봅니다.
왜냐구요?
이유인즉슨... 처음처럼님이 배스보트를 구입하시고, KSA 프로 등록까지 하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김%님이라 불러야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근 십년이 되어가는 좋은 형님입니다.
부족한 동생을 늘 챙겨주시는...
늘 감사합니다.
여하튼...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집사람이 5인분의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어릴적 생각이 나서 계란후라이를 해서 도시락 중간에 살짝 깔아달라고 부탁을 해봅니다.
제가 미쳤지요?
이 새벽에 낚시가면서 도시락을 싸주는 것도 감지 덕지한데... 거기다 이래라 저래라 부탁을 해대니... 간이 배 밖에 나왔나 봅니다.
그리고, 김치를 담고, 맛있는 대천김을 한봉지 큰거 챙겨 넣습니다. 이 김 정말 맛나는데...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는데...
하지만, 나중에 보니 미처 점심 때 보트 아랫칸에 넣은걸 잊어버리고 그 맛난 김을 먹지를 못했네요.
맥드라이브에 들러서 햄버거를 주문해서 곧바로 처음처럼님 집으로 고고싱, 그리고는 다시 짐을 처음처럼님 차에 옮겨 싣고,
안동 보트가 보관된 곳에 가서 보트를 꺼내어 주진으로 갑니다.
출조하기 정말 번거롭네요...
도착한 주진은 제트스키부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네요.
뭔일이래?
헐빈한 슬로프가 아직 서툰 처음처럼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네요...
출발하면서 본 주진교의 새벽 전경..
카메라를 잊고가서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네요.
구미서 오시는 라이트닝님, 골드웜님, 아론님을 기다리면서 주진에서 제일 가까운 벙어리골로 들어가 이것 저것 던져봅니다.
벙어리골과 그 밑의 박씨서당은 예로부터 주진휴게소권에서 고기가 잘 나오기로 유명한 곳인데, 평소엔 잘 들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하도 고기가 안나와서 여기도 한번씩 들러보았네요.
제가 먼저 마수를 했지만, 이내 싸이즈 좋은 놈으로다가 올려주네요.
이 시기에 아주 귀한 몸 되겠습니다. 2킬로 살짝 오버입니다.
골창 제일 안쪽 나무에 바짝 붙어있은 듯... 러버지그를 나무에 바짝 붙이시더니, 화끈하게 뽑아올리시네요.
그리고는 하류로 바로 내려가서 안 마동 쯤에서 다시금 3짜 가운데서 싸이즈 좀 되는 녀석으로 한마리 올리십니다.
여기 저기 골창안으로 훑어보지만 10센티 짜리만 기승을 부릴 뿐 딱히 물어주는 놈이 없네요...
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잔돌이 무너진 곳을 치러 가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예상 적중... 바로 3짜가 터지기 시작하네요...
3짜를 무더기로 마구 잡아대다가 보니 점심을 약속한 시간이더군요.
골드웜님이 알려준 이쁘장하고, 아담한 아지트에 모여서 라면을 끓이고, 준비해간 밥과 함께 오손 도손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론님, 그 버너 아직 10년은 더 쓰겠어요...
아론님, 라면 잘 먹었습니다.
라이트닝님의 국적을 알 수 없는 음료수도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나서는 바람도 거세지고 해서, 올라가면서 몇군데 마음가는 곳에서 3짜랑 재미보며 놀다가
마지막으로 박씨서당 쪽에서 3짜 속에서 4짜를 한마리 덜컥 걸어내시더군요.
오늘의 채비는 와끼리그로 마구 마구 흔들어주는 쒜이킹이었습니다.
안동가시는 분들은 써먹어보시길...
배스보트 좋네요.
레인져 174 vs 머큐리 115마력 옵티맥스...
고무보트로 주진에서 하류까지 빨라도 25분이 걸리던데... 이건 뭐 금방 가더군요.
빠르게 포인트를 돌아다니면서 낚시를 하니, 안동을 손바닥 읽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시기 안동은 500-600그람이 넘는 싸이즈로도 단상을 노릴 수 있을 정도라 하니... 힘든 안동임에도 3짜 무더기에 이렇듯 4짜, 5짜를 올렸으니 흐뭇합니다. 비록 제가 잡은 대꾸리들은 아니지만요...
하지만, 저는 오늘 또 3짜로만 마릿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주말 즐거운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
가시거든 어려운 시기지만 런커하시길 기원합니다.
추가로 레인져 175 vs 115마력 동영상입니다.
50마일이 조금 더 나오더군요. 그러니까 시속 80km가 조금 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vD6MtLZNzdw&feature=player_detailpage
위에 링크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안나와요~~~~~~~~~~~~~~~
배스보트 타다가 고무보트 타시겟어요???
저한테 저렴하게 넘기시고 보트 하나 지르세요
다시 나오네요...
시원하겠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히트님은 동영상이 보여요?
저는 링크 글로만 보이고 안보이는데...
수정할 땐 동영상 프레임까지 완벽한데, 수정 완료만 하면 링크만 보이고 동영상이 바로 보이진 않네요...
배스보트 타다가 고무보트 타시겟어요???
형편에 맞게 가야지요...
처음처럼님 연습하러 가실 때 기회되면 한번씩 따라가면 되고...
멋지네요... 프로등록 축하드리고....
선전하시길 기원합니다...
레인져 175VS에 115마력...거의 예술의 보트네요...
어째....어디서 많이 본듯한 보트입니다...
우리집 뒷마당에 있는거랑 비슷하기도 하고...
동일한 보트를 구입하셨단 소식 들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보트로 단상 높은 곳으로 후딱 가시길 기원합니다.
오..위에 보트를 사셨나 보네요.
축하드립니다.
임프로님 제대로 포스나올듯 합니다.
배스보트...멋집니다.
오늘은 그래도 마릿수 조황은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지름신이 스물스물...하하
아니 지난번에도 3짜는 마릿수로 잡았습니다..
이번에 개중에 4짜나 5짜가 하나 얻어걸릴 듯 한데, 제게는 나와주지 않더군요.
고무보트만으로 충분합니다.
더이상은 이혼감이에요. 배스보트 살려면 먼저 집부터 사주고 나야 가능할 듯...
마구마구 부럽지만 다 형편에 맞춰서 살아가야지요.
고무보트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더 나가면 가랭이 찟어집니다.
처음처럼님 축하드립니다.
임프로님도 축하드리구요.
강물형님 밥잘먹었습니다.
형수님한테 아론이 잘먹더라 이야기했나요?
작전 잘 짜서 가을소풍 계획 잘 짜봅시데이.....
선물은 고이고이 숨겨두고 있습니다.
작전 잘 짜서 가을소풍 계획 잘 짜봅시데이.....
선물은 고이고이 숨겨두고 있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주말마다 바쁠 듯 합니다.
부부배스님 모시고 대청 한번 달려야하고, 부부 동반 보팅 한번 해야하고, 가을 소풍을 따로 해야할지 아니면 앞선 계획중 하나에 보태서 할지 고민입니다.
선물이 비밀이라니까 이렇게 공개적으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알게 되면 곤란한디...
P.S: 어제 라면이 너무 적었음.
8개 정도는 끓여야 5명이 적당히 먹을 수 있을 듯...
처음처럼님과 아주 친해지고 싶네요~
대청에 오셨을때 더 잘해드릴걸
그 빠른 보트 대청엔 안가지고 오시나요?
처음처럼님 이제 토너먼트에서 제대로 실력발휘하실 일만 남았네요~
처음처럼님과 아주 친해지고 싶네요~
대청에 오셨을때 더 잘해드릴걸
제가 배스보트 동승한다고 하니 부러워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더라는...
동영상은 소스코드를 복사해서 html모드로 전환후 붙여넣기... 작전을 주로 쓰는데...
더 쉬운방법이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어쨋건 해드렸고요.
준비해주신 캔흑맥주 아주 맛있더군요.
그리고 간식과 음식들 잘 먹었어요.
이상하게 잘 되던 것이 한번씩 뭐가 문제인지 죽어도 안되더군요.
어떻게 하셨대요?
부족한 음식 맛나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배스보트... 축하드려요...
근데 색깔이 별로 맘에 안듬..... 엔진색깔도 그렇고....
아....왜 마음이 심란해지지......
김프로님 축하드려요...
아....왜 마음이 심란해지지......
우리에겐 고무보트가 있잖아요?
어디든 가잖아요? 배스보트는 바다는 못가요...
오늘 간만에 시내 나가서 "최종병기 활"을 보고 이것 저것 만난거 사먹고 들어왔네요.
한국 영화 간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다음엔 "콜롬비아나" 를 볼까 싶네요.
이상하게 이쁘고 날씬한 여전사가 나오는게 땡기는군요...
.....
멋지네요....처음처럼님 이제 진짜 %가 되셨네요...
뭐 실력으로는 나무랄데가 없지만 서도....
싸인 받아 놔야 되는데....
배스보트....굿...
이날 보니 고기 잘 잡으시더군요. ^^
태워줘....태워줘....태워줘.....요.~~~~~~~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님돠...흐흐
진짜 헉소리 날정도로 멋찌네요.
나는 언제 저런 보트 한번 타보나요...흠....
처음처럼님 배스보트 축하드립니다.
시원하게 엄청 잘나가네요
그땐 같이 낚시 함 해요.^^
네 알겠습니다.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꼭오세요
처음처럼님 축하드립니다.
저도 딱 한번 배스보트 동승해 봤는데....그 느낌이 말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별 욕심은 나지 않았습니다. 제 실력엔 고무보트가 충분하니깐요...
낚시를 다녀와도 그리 피곤한 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거 하난 정말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고무보트가 제 실력엔 딱 맞는거 같습니다. 형편에도...
낙동강에 배스보트 슬로프 만들어달라고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