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지 워킹 - 벤님과 함께
2011/09/10(음8/13), 06:00-09:00
날씨 : 기온 19도, 흐림, 바람 없음
개황 : 수온 ??도, 저수율 57.6%, 흐린물
루어 : 네꼬리그
조과 : 3짜이하 2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추석연휴 첫날 벤님과 함께 송전지로 배스비린내 충전을 위하여 아침낚시 다녀왔습니다.
원래 출조 포인트는 상류의 화장실포인트였으나 포인트에 도착하여 보니 물이 없습니다.
물빠진 상류에서 급히 포인트를 변경하여 중류의 골재채취장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벤님 브이~~
골재채취장에 진입하니 물색은 많이 흐리지만 배이트피쉬도 보이고 분위기 좋습니다.
아침 호숫가에서 런커의 희망을 담아서 스피너베이트로 힘차게 캐스팅.. 캐스팅..
셸로우와 곶부리 부분을 스피너베이트로 탐색해 보지만 배스는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몇발짝 이동하여 관리소가 건너편 험프주위를 웜으로 지지자 약은 입질이 들어옵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여 몇번의 헛챔질 후에 드디어 아담한 배스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지고..
훅셋!
하하하 보이나요?
험프에서 면꽝을 하고 좀더 큰 녀석을 찾아서 새물유입구 방향으로 진행해 보지만
수상좌대에 바짝 붙여서 캐스팅한 루어에 2짜 한마리와 마름이 우거진 수초대 끝에서
3짜 한마리가 입질을 하였지만 대를 세우기도 전에 바늘털이 당하는 수모를 격었습니다.
송전지 평택집앞 골창의 좌대들 입니다.
재키도 면꽝하였습니다.
추석연휴 첫날이라서 멀리가면 돌아올때 고생할 것 같아서 가까운 곳으로 출조하였는데
출조전 조사를 게을리 해서 갑작스레 포인트를 이동하는 등 산만한 낚시를 하였습니다.
흐린 물이었지만 다행히도 아담한 배스가 입질해 주어서 겨우 면꽝 할 수 있었습니다.
곳곳이 좌대인걸보면... 낚시터인 것 같은데...
루어 낚시를해도 무방한가 봅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도권은.. 뭐 그렇습니다.
좌대에서 대낚하는 곳으로 직접 던지지만 않으면 되지요.
낚시하고 있는 좌대 뒤쪽에 바짝 붙여서 던져서 한마리 걸었었는데..
요앞전 시마노컵이 송전이였나요?가보고 싶었는데 취소되었죠.
풍경만 봐도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벤님도 오랜만에 뵙는것 같아요.
손맛 보다는 눈맛이 먼저인것 같습니다.
예, 송전지는 손맛보다 눈맛이 먼저입니다.
그래도 낚시꾼은 손맛을 보아야죠.
그런데 아가들만 나와서..
첫사진을 보고서 달창인가 했습니다.
풍경이 아늑하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경치네요.
수도권에서 저가 가장 좋아하는 필드입니다.
경치도 좋고, 물도 맑고,
고기도 많고요.
포인트가 좋은것 같읍니다. 그리고 손맞 축하드립니다.
예, 맞습니다.
송전지는 포인트가 다양하고 물도 맑고 참 좋은 필드입니다.
그런데 보팅이 안되는 점이 흠입니다.
보팅만 허용된다면 밸리보트로 돌아볼 곳이 참 많답니다.
물밖으로 드러난 저런 이쁜 지형들 주변에 고기들이 많이 붙을 것 같은데요..
좌대가 있는 풍경이 더 없이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예, 맞습니다.
그런 지형들 주변에 고기가 많고요.
물속에도 저런 지형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이 차게 되면 아주 멋진 포인트가 될꺼 같습니다.
좌대가 보이던데 배스 낚시를 해도 상관이 없는가봅니다?
배스낚시는 워킹만 허용됩니다.
따라서 저 멀리 보이는 험프들은 모두 그림의 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