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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에 간 낚시...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3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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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스입니다~

 

최근에 준비하는게 있어서 낚시를 가고 싶어도 못가는 그런 슬픈 일이 있어서 항상 잠수를 하면서

 

조행기를 보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준비하던것도 끝나고~ 드디어 오늘 조행을 떠났습니다~

 

어제밤에 보팅 장소로 이곳저곳 물색하다가

 

눈탱장군님과 동출하기로 하고 장소는 군위에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풋가이드도 테스트하고 어제 장착한 딩기도 테스트 하고 사둔거는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 물도 못 만난 로드도 테스트하고~

 

겸사겸사~ 조행을 떠났습니다~

 

 

저수지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정도 되더군요~

 

햇살도 찬란히 내려쬐주니 오늘 먼가가 터질거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풋가이드를 처음 잡아보니 이래저래 헤매더군요 가고 싶은 곳은 가지도 못하고 자꾸 동동동~ 물에서만 돌더군요

 

하지만 한 5분 지나니 나름 편안히 운전합니다~ 물론 뒤에 타신 눈탱장군님은 피곤해 하시지만요~

 

 

안전을 위해 눈탱장군님께서는 앉아서 낚시를 하시고 계십니다~

 

(풋가이드는 의자가 없으면 갑자기 방향이 돌면 사람이 튕겨져 나갈 수 있으므로 의자가 없으시다면

 

동행자분은 앉아서 낚시를 하시는게 안전하십니다~ 참고하세요~)

 

처음 구간은 물넘이와 직벽을 잡고 지져보지만 전날 내린 비와 턴오버가 겹쳐서 고기가 안나오더군요..

 

상류 새물쪽으로 이동하자마자 눈탱장군님표 장인의 웜액션으로 한마리 뽑아내십니다~

 

 

눈탱장군님도 간만에 낚시를 오셔서 매우 즐거워 보이시더군요~

 

저도 비슷한 놈으로 한마리 뽑습니다~

 

 

이런 싸이즈로 몇마리 뽑고나니 입질이 뚝 끊김니다...

 

반대쪽에 있는 도로 밑이 햇빛이 많이 들길래 가자마자 눈탱장군님이 입질을 또 받으십니다~

 

어라~ 근데 이놈이 힘을 쓰는데 장난이 아닙니다~ 물위로 몸을 살짝 보여줬는데

 

대충봐도 5짜이상 얼핏봐도 5짜이상 무조건 5짜이상 싸이즈입니다~ 

 

눈탱장군님이랑 저는 흥분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하염없이 풀리는 드랙 하지만 결과는....

 

결국 털리고 말았습니다.. 에혀~~

 

완전 네모난 사각 물돼지 배스였는데 마지막에 방심을 하는 바람에 털려버리는군요..

 

그렇게 멍하게 잠시 배를 정박하고 근처에 있는 슈퍼에서 컵라면을 두 개사와서 먹었습니다~

 

왜 골드웜님이 배위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지 알겠더군요~ 맛이 완전 최고입니다!!

 

라면도 먹고 햇빛도 어느 정도 들어오고 다시 직벽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직벽 쪽에서는 스피닝로드를 놓고 베이트를 사용했습니다~

 

직벽구간 폴링하고 바닥을 살짝 끄는 순간 무언가가 퉁~하고 묵직하게 루어를 건듭니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물고 째기~ 수면위에 잠시 들어낸 모습에 빅배스인지 알고 흥분했지만

 

요녀석 생긴게 조금 다릅니다~ 자세히 보니 가물치더군요~

 

 

랜딩이 엄청 힘들더군요.. 6짜가 넘는 싸이즈가 걸리니 보트위로 올리기도 힘들고~

 

무시무시한 이빨에 겁도나고... 아무튼 훅킹과정에서 눈에 상처를 입어서 사진만 찍고 얼른 릴리즈 해줍니다~

 

 

(사실 집안에 임신한 분이 있어서 들고 갈까 생각했지만 빵이 너무 커서 넣을곳이 없어서 릴리즈 해줬습니다)

 

요놈을 잡고 하염없이 뱃놀이 모드로 돌입합니다~

 

입질은 없고... 포인트는 멋지고~ 사진 한 방 찍어 봅니다~

 

 

이 멋진 포인트에 왜! 고기가 나오지 않는 걸까요....

 

이래저래 뱃놀이하면서 잔챙이 몇마리 더 하고 그렇게 철수합니다..

 

이번주는 재충전에 시간이라서 조금 쉬어 볼려고 합니다~

 

돌려말하면 낚시 간다는 말이죠~

 

오늘 몇마리 못잡았으니 내일 잔뜩 잡으면 되겠죠?

 

그럼 남은 주말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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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뱃놀이 하고 싶습니다.

 

털린녀석은 참 아쉽습니다만 뱃놀이 하신 것 만으로 부럽습니다.

 

내일은 기필고 저도 뱃놀이 하러 갈겁니다.

 

 

11.10.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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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타래)

그로고보니 요새 좀 뜸하시네요~~

 

내일 많은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11.10.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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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유승목(타래)

달창에 뱃놀이 잘 다녀오신지 모르겠네요~

 

어제 바람 많이 불고 장난 아니던데~ 전 워킹갔다가 날려갈뻔 했답니다~

11.10.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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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노리가 재미있죠? 저도 오늘 금호강에서 오리배타고 낚시하니 재미있더만요

내년엔 배한대 정말 장만해야겠네요

11.10.2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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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허탕조사)

오리배타고 낚시할수도 있군요 저는 생각만했었는데...

대단하세요

 

11.10.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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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김영수(허탕조사)

오리배에 낚시가 진정한 뱃놀이죠~

 

빨리 배 하나 장만 하세요~ 펼땐 귀찮지만 배 위에서는 새로운 세상이랍니다~

11.10.26. 10:16
profile image

눈탱장군님 5짜가 6짜가 되어 물어주겠지요~

그보다 가물치 배가 빵빵한게...뭘 그리 먹었는지 한번 갈라보고 싶네요

 

두분 모두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0.23. 20:20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허무진(세리어스)

들고와서 갈라볼라다가~

 

뭐 필요있겠나 싶어서 나줬더니 아니나 다를까 친척분이 가물치 좀 잡아 달라내요~

 

다음에는 가물치 한 마리만 노 릴리즈해야겠네요~

11.10.26. 10:17
profile image

배위에선 라면이던 김밥이던 빵이던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손맛축하드려요...

11.10.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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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닥스) 글쓴이
정유섭(배스마루)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버너에 삼겹살을 들고가서 구워먹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11.10.26. 10:17
profile image

하하~

털렸어요?...

깜짝놀랐습니다. 닥스님...아우~ 군대이후 들어보는 큰 함성이군요.

씨알이 아주좋던데...눈탱장군님 리벤지전 한번 더 들어가셔야 될 꺼같습니다.

 

손은 안다치셨어요?닥스님?

오랜만에 손맛 제대로 보셨네요.

그동안 스트레스 푸셨군요.

벼르고 벼르셨을텐데~ 얼른 뵈요! 

 

 

11.10.23. 21:37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이준영(매력남)

아직 부족합니다~

 

대꾸리 하나 잡을때까지는 손맛이 그리울거 같네요~

11.10.26. 10:18
profile image

동영상보니 가물치 랜딩하시느라 쩔쩔매시는 장면이 보는 사람에게는

 

왜이리 즐거움을 주는지요...

 

상황은 어려웠지만 한마리로 스트레스는 확 푸셨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큰 사이즈의 바늘털이 너무 아깝습니다.

11.10.23. 23:05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글쓴이
배대열(끈기배서)

정말 최근에 본 배스 중에서는 가장 큰 싸이즈였는데 많이 아쉽더군요~

 

다음에는 확실히 잡을겁니다~

11.10.26. 10:18

털릿쓰요??? 동영상의 이 대사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가물치 멋집니다....

11.10.24. 01:05
profile image

동영상이 가미되니 조행기가 꼭 방송을 보는 듯 합니다.

특히나 사투리가 아주 구수하니 듣기 좋으네요.

11.10.24. 09:02

가물치...굉장합니다.

아직 잡아본적이 없어서 그 힘이 짐작이 가질 않네요~

손맛 축하드립니다.

11.10.24. 10:05
profile image

하하하 아깝네요.

실한 사이즈로 대꾸리 염장사진 한컷 찍을수 있었는데요.

복수전하시고 대꾸리 사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11.10.24. 12:52

무시 무시한놈을 포획 하셨군요

그렇지 않아도 풋가이드 구하셨다는소식 들었습니다

그분께 전 엔진을 구입 하였거든요

언제 기회가 된다면 보팅 한번 합시다

11.10.24. 13:06

올 봄에 진평동민들하고 갔던곳이네유.. 대꾸리 손맛 축하해유

그런데 사진도 없는 카톡은 모하러 보낸건가요 

11.10.24. 13:46

동영상을 보면서.. 제가 다 아쉬움이 남더군요.!!

 

잡았어야 했는데..... 무척 아쉽습니다.

 

손맛 축하드리고요~

 

풋가이드 장만도 축하드립니다.

11.10.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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