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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호리그에 참가하다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5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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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맞아서 연이어 계속 주말이면 합천호를 들어가는데요... 이번에는 합천호리그에 참가를 했습니다.

 

 

 

img_4270_members7.jpg

 

합천호리그 1차전 단체사진입니다.

첫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멀리 서울서도 오구요...

사진은 "합천호리그 카페" 에서 퍼왔습니다.

 

합천호리그 카페 참조

 http://cafe.naver.com/hapcheonbass

 

 

 

 사본 -20111208105400.jpg

 

사본 -20111212114739.jpg

 

해동조구사 스킬자수 바늘과 케블라 15호를 이용하여 만든 어시스트 훅 입니다.

늘 낚시를 하기전에 준비하는 성격인지라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회를 생각하며 하나 하나 정성들여 만들었습니다...

튼실한 배스프로샵의 옥토퍼스 다운샷 훅 2/0 로 만들면 아주 믿음이 갑니다.

 

http://www.durifishing.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9675249&category=007001002

http://www.klfishing.com/item_list.php?ac_id=243&ai_id=5399&class_id=

 

 

 

 

20111211060811.jpg  

 

새벽 4시에 일어나 씻고, 아침과 간식거리를 사고, 문배스님 아파트 앞에서 만나서 새벽을 달려왔는데, 운영진은 벌써부터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준비들을 하시느라 분주하시더군요.

늘 묵묵히 준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분들이 편하게 즐기다 오는거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수고하셨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111211065731.jpg

 

전날 내려둔 보트들도 있었지만,  어둠속에서 서로 도와가며 하나 둘 보트를 물에 내리기 시작합니다.

아리펜션에서 포크레인으로 잘 다듬은데다 많은 차들이 오며가며 눌러서 슬로프가 더 잘 다듬어져 가고 있습니다.

 

 

 

 20111211071010.jpg

 

문배스님과 처음처럼님의 레인져 보트

요즘 들어 계속 보트에 대해서 뽐뿌질을 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14피트 알깡 꼬~옥 사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11211073104.jpg  

 

아침 7시, 박무석프로님의 개회 인사를 시작으로 번호 순번대로 출발을 합니다.

저희는 12번 출발~!

 

 

 

 

많은 보트들이 출발을 한 뒤라 파도가 장난이 아닌데다 속도를 붙이기 시작하니 전화기를 물에 빠뜨릴까 싶어서 동영상을 여기까지 밖에 못 찍었습니다.

 

 

 

20111211104218.jpg  

 

예보에는 3-4미터라던 바람은 골창에서 5-7미터가 터지기 시작하니 파도도 많고 보트가 떠밀려 낚시가 그리 쉽지는 않더군요.

전날 프랙티스 때는 가이드에 얼음이 얼 정도였는데, 시합날은 그나마 따뜻하니 좋더군요 바람 빼고는...

 

 

 

20111211104234.jpg

 

합천호리그전에 대한 홍보가 골드웜네에 올려질 때를 즈음하여 처음처럼님이 합천호리그에 같이 팀을 하자고 전화가 왔었고, 문배스님이 응원의 메세지를 처음처럼님께 보냈는데 처음처럼님이 대회에 같이가자고 해서 셋이 한팀이 되었네요.

 

 

 

20111211132318.jpg  

 

"여기 핀다~!" 하고서는 둘이서 신나게 메탈을 내리는 모습...

그리고는 둘이서 더블 히트를 합니다.

 

시합이다보니 고기 잡는 사진, 또는 고기 사진을 찍기가 여간 곤란한게 아니더군요.

11시를 전후로 이미 리미트 다섯마리(6870g)는 모두 채웠고, 이후 싸이즈교체를 위해 몇군데를 탐색하였으나  가이드모터용 배터리가 말썽을 부려서 맞바람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네요.

결국 엔진 아이들링으로 탐색을 하고 어탐에  피는 자리가 나오면 재빠르게 시동을 끄고 메탈을 내리고 올리고를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를 않더군요.

대회 전부터 "나는 2마리만 잡으면 민폐는 아니다~!" 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탑승한 포지션이 제일 뒷쪽이라 에로사항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앞에 선 두분이 각각 두마리씩 잡아올리는 동안 저는 어찌 제대로 물어주지를 못하고, 툭툭 치기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세번째 포인트에서 걸렸다 빠지기를 두번씩이나 하더니만  이내 그 놈이 세번째까지 들이대는 바람에 결국 걸어올렸습니다.

내심 마음이 조급했던지 릴링을 하면서 세번의 훅킹 액션을 줬다는... 그놈마저 빠져 어디론가 가버릴까봐서요...

그나마 팀에서 싸이즈 제일 좋은 놈 한마리 보태고 나기까 그제서야 마음이 푸근하더라는...

 

 

%B2%E2~1.jpg

 

계측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나름 속으로는 리미트도 다 채웠고, 스쿨링이 그리 단단하지도 않았던것 같아서 내심 기대를 잔득하고 있었는데, 이미 올라와서 계측하고 있던 팀들의 배스를 보고서는 풀이 죽더군요.

역시 다들 쟁쟁한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라 성적들이 좋더군요. 7000그람 넘는 팀이 무려 8팀이나...

결국 최종 성적은 10등 입니다.

 

 

 

20111211125240.jpg

 

처음처럼님(김동훈프로)

이날 운전에, 보트운전에 가이드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111211125251.jpg

 

오늘 2마리 잡으시고, 바닥에서 입질이 잘 들어온다고 샅샅히 뒤지다가 바닥걸림으로 6개의 메탈을 수장하신 문배스님...

다음에 물빠지면 우리 꼭 그 자리에 메탈 주으러 갑시다...

그리고, 저녁 잘 먹었습니다.

 

 

 

20111211125301.jpg  

 

강물입니다.

완전무장을 했는데도 달리는 보트로 인해 눈 부위가 많이 춥더군요.

다음에는 고글 필히 착용합니다.

오늘 아침에 눈도 퉁퉁 붓고, 눈알이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20111211173809.jpg  

 

20111211175305.jpg

 

대회를 마치고 귀가해서 동네 가까운 식당으로 가서 우리들끼리 반성?을 해 봅니다.

오늘의 부족했던 점은 무얼까?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게 수다를 떨어도 지겹지 않는 낚시 얘기는 한시간이 넘도록 이슬이와 쭈욱 지속 되었습니다.

처음처럼님 때문에 배스낚시를 다시하게 되고, 보팅을 하게 되고,  배스보트도 타보게 되고... 그리고 결국엔 이렇게 시합에까지 참석을 해보게 되네요.

 

 

 

수요일부터는 또 바람이 전국적으로 대거 불어댈 전망이고, 기온도 뚝 떨어진다고 하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출조하시거든 대꾸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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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들 하셨습니다..

뭐~ 리그 처음나가서 10등이면 대단한거지요~~

강물님은 꽝 안친것만으로도 다행인줄아세요~~

저도 고무보트 울러매고 따라붙을뻔했다는..

 아무튼 고생하셨구요~~저는 아직 한번 남았습니다..

PS.....김프로님은 조금 아쉬웠겠는데요~~??

  다음부터는 누구누구 빼고 저를데려가세요~~그람..뭐5등이상은~~

 

11.12.12. 22:40
profile image
김락현(락군)

누구누구는 삐지기없기~~

잔소리하기없기~~

11.12.12. 22:44

시원한 동영상 잘 보았습니다.

리미트도 채우시고 선전하셨네요.z1_clipping.gif

11.12.12. 23:14

서서히 필드를 넓혀 가시는군요

이러다 전업 프로로 뛰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좋은경험 축하 드립니다

11.12.12. 23:36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이러다 전업 프로로 뛰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구요...

저는 유천님처럼 그저 취미로 배스낚시하는 수준이에요...

11.12.13. 15:31

 합천에 대한 정보가 많으시고 최근 열심히 달려오셔서 단상에 무난히 서실수 있으리라

예상했었습니다.

차가운 날씨와 심한 바람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11.12.13. 07:37
profile image
이용주(썬더)

기대에 못미쳐서 송구합니다.

 

다들 조행기를 작성하지 않으셔서 그렇지... 저희보다도 더 자주 합천을 들어갑니다.

다들 프로들이시니 실력이야 출중들하시고요...

 

11.12.13. 15:33

10등이라 먼가 아쉽네여

민폐없이 선전 하셨다 생각합니다.

 

애많이 쓰셨구요.

락군님 말대로 담에는 인원을 한번 바꾸어 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11.12.13. 08:46
profile image
김재욱(버럭)

7000그람대에 계신 분들이 모두들 어찌보면 싸이즈교체가 아쉬운 부분이겠지요...?

애닳는 부분이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2전이 기대됩니다.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11.12.13. 15:35
profile image

리미트를 빠른시간에 채우고도 가이드가 말썽을 부려 사이즈 교체에 실패한 아쉬움이 클듯 합니다.

뭐... 다음이 있잖습니까!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11.12.13. 08:53
profile image
최우현(대마왕)

리미트를 빠른시간에 채우고도 가이드가 말썽을 부려 사이즈 교체에 실패한 아쉬움이 클듯 합니다.


어제 배터리 교체하시는데 보태라고 바로 송금했습니다.

이번엔 배터리 핑계를 댔지만, 다음번엔 결과가 안좋으면 핑계거리가 없어지는데...

11.12.13. 15:36

긴가민가 해서 인사를 못 드렸는데....아쉽네요.....

10등 하셨네요...그 바로 뒤가 접니다.......

11.12.13. 11:12
profile image
황우식(맨날꽝)

그렇군요...

제가 얼굴을 모르니 다음번엔 아는체 해주세요~!

 

등수에 들어 갔었다면 골드웜네 노란 모자를 썼을텐데...

계측 때 풀이 죽어서 바로 벗었다는...

11.12.13. 15:37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2전 때 또 뵐 수 있으면 이번에는 그렇게 할께요...

 

 

11.12.14. 09:01
profile image

동영상만 봐도 얼마나 추웠을지 짐작이 갑니다

 

추운날씨와 고장난 가이드에 10등 하셨으니 다음번에는 더 높은 순위로 올라 가실 수 있을겁니다

 

토너먼트 참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1.12.13. 11:19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추운날씨와 고장난 가이드에 10등 하셨으니 다음번에는 더 높은 순위로 올라 가실 수 있을겁니다


지금으로서는 2전이 상당히 기대됩니다.

11.12.13. 15:39
profile image

게임피싱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그래도 세분이 가셨으니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시고 즐거운 토너먼트가 되었을 것 같네요.

 

다음번 게임때도 참여하실 것 같은데 그때는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11.12.13. 15:46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배서)

그래도 세분이 가셨으니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시고 즐거운 토너먼트가 되었을 것 같네요


초반에 멋모르고 다운샷으로 잡을려고 하다가 리미트 채우기 전에 헛짓한다고 잔소리 잔소리 들었다는...

리미트 이후에나 얘기도 하고, 김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2전에선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야할텐데... 

11.12.13. 17:03
profile image

뭐 등수야 의미 있겠습니까..

즐거운 나들이였겠군요...다음엔 저도 함 불러주세요....안 잡히면 물속으로 뛰어들겠습니다...^^

11.12.13. 19:18
추운날씨에모두둘둘감고있으니.
누가누군지...저도둘둘감고있었으니서로몰라봤군요.
저는14등이더군요...
2전이1월달이니.더욱더추워서
더욱더 둘둘감으면 또몰라볼수있겠습니다.
어쨋던.아쉽습니다.
2전때는필히아는체해주세요..제가아마도키가젤클것입니다..
수고많으셨어요..
11.12.13. 20:10
profile image
한영상(자운영)

다음번에는 여유를 좀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키가 그리 크신지 몰랐습니다.

 

11.12.13. 20:29
profile image
추운데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번엔 더좋은 결과 기원합니다.
11.12.13. 22:55
profile image
조진호(알로하)

감사합니다.

 

한국에 오실 때 보트도 가져오셨나요?

이제 추워져서 필드에서 볼 수는 없겠네요...

언제 번개 때에라도 얼굴 한번 뵙기를 희망합니다.

11.12.14. 07:43
profile image

역시 김%님 함께 하시니 성적도 좋네요...

물칸관리하시다 얻어 걸린거 아닌가요...

겨울낚시 제대로 즐기시고 계시네요...전 휴식이 필요해서...내년에나 다시 달릴까 합니다.

10위 입상 축하드립니다...선전하셨어요..

11.12.14. 09:09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물칸관리하시다 얻어 걸린거 아닌가요...


어떻게 그리 정확하게 파악을 하는건지..?

뒤에서 물칸에 고기 관리하는 것이 그날 제 몫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던진거에 재수 없는 놈이 얻어걸린게지요...

 

업그레이드도 한다하니... 내년에는 같이 시원하게 달리자구요~!

 

11.12.14. 16:48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흐흐 하루이틀 장사하는거 아니니....안봐도 훤 합니다...

감기가 들어서 죽을 맛이네요...좀 쉬야 합니다..

11.12.14. 17:35
profile image
이호영(동방)

감기가 들어서 죽을 맛이네요...좀 쉬야 합니다..emoticon_17.gif


얼마 전에 열감기로 하룻밤 꼬박 새고나서 바로 다음날 병원가서 링거에 비타민 넣어서 한대 맞고 나니 바로 뚝 떨어지더군요.

 

감기 기운이 있다 싶으면 바로 바로 대비하세요~!

요즘 감기 보니까 걸리면 한달 골골하더군요.  

11.12.14. 20:46
profile image

칼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

그래도 금년 겨울은 합천호 지깅소식으로 그리 지겹지는 않을듯 합니다.

조우분들과 함께 하신 자리가 너무나 부럽네요.

다음번 리그에서는 단상에 오르실 거예요.  

11.12.14. 11:25
profile image
오진용(오션)

다음번 리그에서는 단상에 오르실 거예요.


대회 참가를 하는 이상 단상에 관심이 없다할 순 없네요...

오늘 2전 참가신청을 할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1.12.14. 16:50

와~추웠겠습니다~

 

합천호 위너 중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겨울배스답지 않는

 

중량을 보여주네요~ 대세는 합천인가 봅니다.

 

한번은 참가해봐야 겠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11.12.14. 15:53
profile image
김장수(까피)

한번은 참가해봐야 겠습니다saak.gif


이옥홍프로님 팀이 역시 잘 하시더군요.

 

우울해지는 순간입니다.

아... 최고의 경쟁자가 한명 더 늘어나는군요...

 

  

11.12.14. 16:53

처음처럼님이 두분 뫼시고? 낚시하느라 고생하셨겟네요..

제일 큰놈으로 한수 보태셨으니....한몫 제대로 하셨네요..

10위 축하드립니다....

11.12.14. 17:04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처음처럼님이 두분 뫼시고? 낚시하느라 고생하셨겟네요..ssik.gif


글쵸...

집앞으로 태우러 오고, 시합 내내 엔진에 가이드 조종까지... 그리고, 다시 집앞에 내려놓고 가셨다는...

11.12.14. 20:43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씨알교체를 못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 대회가 있으니 앞으로 더 좋은 성적 기대하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11.12.14. 18:39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가이드를 하도 오래밟아서 혼났습니다~~~

고생많으셨으요~자주뵐게요~~

11.12.14. 23:07
profile image
이옥홍(노달히데)

아니 위너께서 이렇게 손수 리플을 달아주시고...

악수하면서 그 기운을 좀 빼앗아왔으니 2전에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야 뭐 루어맨에서, 합천에서 자주 보잖아요~!

11.12.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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