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의 "합천호 조행기_11년 12월 10일_부제:두번째 손님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조행기중에 제일 힘든게 꽝조행기입니다.
여러분의 눈은 즐겁지 못하더라도
마음은 즐거우시라고 "꽝"조행기 올려드립니다.
손님 시리즈의 두번째 주인공은
2012년 KSA챌린져로 활약하실 아이디 "늑돌이"님이십니다.
참 요즘 애들같지 않고 착하디 착한 동생입니다.
자자 사진은 몇장 없지만 그래도 달려봅시데이~~
전날 심하게 달렸지요.
칠공주의 막네 처제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이였습니다.
당연히 이튼날 운전은 늑돌이님 차지였습니다.
전 합천으로 가는 내내 차에서 코를 골았습니다.
절대 절대 음주운전은 안되거든요.
손님 시리즈의 두번째 주인공 "늑돌이"님이십니다.
이날 저때문에 고생~ 고생~ 정말 고생만 무진장하고 왔습니다.
배펴는데만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뻐덩뻐덩한 배를 이리 저리 굴려가면 펴보려했지만 잘 안됩니다.
거기다 앞쪽 주입주가 얼어서 스프링이 펼쳐지지 않습니다.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 해결했지만
겨울엔 고무보트 펴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즐거워하는 늑돌이님이십니다.
두번째 손님을 무진장 고생시킨 아론입니다.
너무 추워 달리다 보면 눈물 무진장 흘리는데
요 고글하나면 왔답니더~
출발하기전 분위기가 왔답니다.
수온이 무려 10.2도
밖은 4도 정도인데 물이 더 따듯했나봅니다.
오랜만에 손맛 좀 보나 엄청 기대했습니다.
뭐 아시다시피 결과는 꽝!!
하지만 꽝 조행기속에서도 뭔가 배울게 있겠죠.
당연 경험이라는 큰 배움 말입니다.
생생 달려 첫포인트인 하류 댐쪽 터닝포인트!!
시간은 대략 10시쯤!
곶부리가 길게 쭉이어져서 12메타권에 이르면
항상 스툴링이 되어있는 좋은 포인트죠.
역시 12메타권에 이르니 대규모 스쿨링이 되어있더군요.
어탐 화면을 덥어 버리는 베이트 피쉬와 그들을 뒤따르는 포식자들
물속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겠죠? 아닌가?
하여튼 저희들도 거기에 동참했습니다.
연합군으로 말이죠?
하지만 메탈을 툭 건드리는 입질만 있을뿐~
그 짧은 시간에 한마리 건지지도 못했네요.
여기서 한가지 느낀것은 스쿨링이 너무 빨리 깨진다는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스쿨링된 포인트를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뜨문 뜨문 흩어져서 바닥에 바짝 엎드린 넘들이 히트했단 사실을요.
다음주가 합천리그 2전입니다.
전국에 많은 고수분들이 참석하시겠죠.
한자리 끼고 싶지만 지금은 안된다는거
뭐 나름 이유는 있습니다.
참석하시는 모든분들 대박맞기를 바랍니다.
뭐 배스사진은 없고 풍경뿐이고 하시는분들~~~
죄송합니다. 꽝이라서 그래예!!
이런 사진만 찍으려니 속이 얼마나 타는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김명진프로님께서 카톡으로 이럽니다.
"아론님 낚시 갔나요?"
골드웜형님은 이럽니다.
"안갔다에 한표"
그래서 아래 사진을 포함한 몇몇 증거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곤
김프로님 왈 "붉은 곰?"
꽝치고 있다니깐 너무들 좋아하십니다.
이거 "손님 시리즈"가 "꽝 시리즈"로 변할까 두렵습니다.
업친데 덥친다고 바람까지 작살납니다.
이 바람을 보곤
친구인 대마왕은 "뭐 잔잔하네"이럽니다.
두고보자 5짜로 염장질러주마!
아리펜션 사장님에게 연락을 드리니 점심은 안된다고 하시네요.
미리 연락드리고 가는건데 죄송했습니다.
점심도 거르고 그렇게 열심히 했건만
메탈만 열라게 수장시키고 왔습니다.
하류쪽 댐 입구입니다.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더군요.
잔잔하게 스쿨링이 보였지만 불어오는 바람에
포지션을 잡지 못하겠더군요.
고무보트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의외로 배접는데는 수월하더군요.
배 펼때는 무진장 고생시키더만요.
마지막에 아리펜션사장님을 뵙게되어 좋은 조언도 많이 들었구요.
짧은 만남이였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 따라 지는 해가 참 애처러워보입니다.
제 마음을 아는것 처럼 말입니다.
고생한 동생을 위해 맛있는 짬뽕을 사주려고 마음먹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무!!
제가 논다고 휴일인줄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생한 늑돌이 동생과 함께 근처 고기부페에서
오늘의 조행을 반성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페라 마음것 먹을수 있습니다.
번개모임을 하면 딱이겠더라구요.
생각보다 고기도 나쁘지 않더군요.
물론 밥과 잔치국수는 공짜입니다.
인당 9900원, 하지만 주류는 따로입니다.
아침에 맛나는 국밥까지 사더니 저녁까지 사주더군요.
고생은 동생이하고 전 호강만하고 온 것 같네요.
하루 즐겁고 재미있게 잘놀다가 왔습니다.
뭐 아쉬움은 남지만 말이죠.
이글보시는 모든분!!
다음 손님 시리즈는 꽝이 없도록 빌어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게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내일 조행을 위해 전 준비하러 갑니다.
후다닥 휘버덕~~~
내년엔 대박하겠죠~
겨울 내내 왔다갔다하지 싶습니다.
몇일만 있으면 내년인데 곧 대박 맞겠죠.
감사합니다.
합천에서 주로 꽝을 맞고있는 저로써는 아론님 마음을 백분 이해합니다!!
스쿨링을 찾아도 무심히 지나가 버리는 생물체들...
게센바람에 한없이 떠밀리는 고무보트는 쥬브족의 비애겠지요.
그래도 노랭이가 있어 행복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점심까지 거르시며 수고 하셨습니다!!
꽝조행기가 수두룩해서요.
별로 신경 않습니다.
한번 같이 달리셔야죠.
겨울 조행은 계속 될껍니다.
무진장 배고프데요.
감사합니다. 다음엔 같이 가요.
김프로님 왈 "붉은 곰?"
그래도 그 추운데 가서 꼭 대꾸리 한마리라도 사진을 보내줄꺼라고 기대했는데... 낚시란게 할때마다 틀리네요.
다음번?엔 꼭 좋은 성과로 조행기 올려주시길...
P.S: 김프로님 눈이 아주 정확하신거 같습니다.
대꾸리 한마리해서 보답해드릴려구했는데
이게 뜻대로 잘안되더군요.
대신 이번주에 해창만 조행기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붉은곰"
고생했다.
합천 몇번가봤지만 절대 쉬운곳이 아닌듯 하다.
봄되면 합천 한번 파 볼려구 하니 그때 같이 출조하자.
뭐 고생은 나 즐거우라고 한건데...
합천뿐아니라 어디든 만만치않지
겨울 내내 합천파보련다.
봄에 갈때 같이 가면 좋지
이번주에 같이 함 달리자구.....
꽝치기 진짜 힘든곳으로....
뭐 거기서도 꽝치면 그냥 낚시접구...........
거기서도 꽝치면 수면위로 부상하기 힘들뜻합니다.
대박 조행기 쓸수있게 도와주세요.
비록 꽝이였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번 조행을 계기로 다음에는 더 나은 조행이 되겠죠.
보트 운전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또한번 달려가시죠..
겨울이라고 쉬는건 없지
다음 출조때 또가지 뭐~~
하지만 꽝칠수도 있으니 후회만 없다면야....
저녁으로 먹은 고기 짱이였어
다음에 또 가자구
합천에 고기가 그렇게 없나??
나는 잘만 나오던데..
추운데 고생많으셨어요~
오호라!! 염장 지를 사람 한사람 추가요.
겨울 내내 지속적으로 염장을 질러주겠쏘....
안되면 고기를 사서라도 염장을 질러주겠소
카톡을 삭제할뜻
같이 염장 지를려면 겨울내내 배스찾으로 다녀야죠?
배스시즌 끝났다고 일찌감치 로드 놓고 있는데
이추운날 정말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그 열정 쭈욱이어 가신다면
한국 최대어 낚으실 날 곧 올거라 믿습니다
특별하게 시즌마감이란건 없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추워서 안갈뿐이죠.
열정이라기 보다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죠.
한국 최대어요? 한번 해볼까요?
감사합니다.
조행에 나서고 싶어지는 꽝조행입니다
날이 조금 풀리면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추운날 고생하셧습니다
스쿨링된곳을 찾으러 다녔지만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더군요.
춥지만 그래도 물속 어딘가에는 배스들이 있겠죠.
덤으로 쏘가리도 나오면 좋구요.
겨울 내내 계속 다녀 봅시다.
감사합니다.
올해 합천은 그리 재미를 못본듯 합니다.
내년을 기약해 보며....
올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잉...
넣으면물어주던데...
축하드립니다(사악)
배스가 그립습니다만
요즘 매주마다 볼락을 만나고있어서
이겨울도 금방갈듯합니다
아론님 추운날씨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열정에 박수를 보냄니다새해 복 많이받고 어복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