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배스를 만나고 왔습니다..
겨울이면 늘상 찾게되는 그 포인트...
전라북도에 위치한 만경강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올해의 첫 배스를 만나기 위함이었구요..
마음에 두고 있던 첫 번째 포인트에 진입....
물색도 적당히 탁하고...
흐르는 물이 아닌...
굽어돌아나가는 물길 옆에 형성된 골창형태의 짧은 브레이크구간...
물은 뱅글뱅글....
30여분 전혀 소식이 없길래..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려던 찰나!!
턱!!
4호 봉돌에 줌 C테일 4인치로 무장한 프리리그 채비였기에..
봉돌이 돌맹이에 텅 부딛치는 느낌일거라 생각을 하고 있는데..
라인이 살살 흐르기 시작합니다...
냅다 후킹..
그리곤 드디오 2012년 첫 배스가 "안냐세요~~"라며 인사를 건네오더군요...
비록 2짜였지만..
이 겨울에..
배스를 만날 수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한거겠죠??
그리곤 채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같은 자리에서 두번째 입질과 함께...
이번엔 3짜 한녀석이 올라와주었습니다..
분위기상 다음번엔 4짜가 나와야했지만..
이후 아무 소식이 없더라구요...
면꽝을 하고나니...
심적으로 여유가..
그래서 사진놀이좀 하다가
오후 4시 30분경 철수를 했습니다....
새해 첫배스 손맞 축하드립니다.
저녁 노을 사진인가요.멋짐니다.
감사합니다.. 부부배스님.
만경강... 철새때문에 예전에 몇번 갈려다가 말았던... 그 곳!!
그곳에서 배스를 낚으시는군요. 새해 배스 축하드립니다.
요즘 만경강 일대가 완전 난장판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제가 방문하기 얼마전..
그 일대 전체 배스 누치 붕어 잉어등이 떼죽음을 당해 둥둥 떠다녔다고 하더라구요..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하천이라 하지만..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는 곳인듯 합니다.
이젠 안가려구요..
물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 여러모로...
어쩔 수 없는 발걸음이지만..
왠지 해로움이 몸으로 파고들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편안한 하루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언제쯤 새해 첫 배스를 만날지...이 게으름 때문에 조금 늦어질 듯 하네요.
올해도 어복 충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하얀눈을 맞은 배스가 꼭 튀김가루 입혀 놓은것 처럼 보이네요...
2012년 첫배스 축하드립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정말 그런듯 보입니다.
첫배스 축하드림니다.
저도 낚시 하러 가야 하는데 요즘 날이 워낙 춥다 보니 방안에만 있네요.
만경강이면 저희집에서 15분 거리인데도 안가게 되네요.
서울 사시는 선임 분이 그랬는데 김제는 참 좋은 동네라고 바다도 가깝고 고기 잡을때도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