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후기는 그냥게시판, 조황정보 등에 남겨주세요.
포인트정보가 빠진 조행기, 낚시금지구역, 퇴치행사, 대상어를 험하게 다루는 등의 혐오감을 주는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금어기, 금지체장, 안전장비 미착용(확인이 안될경우 따로 기입) 조행기는 금지합니다.
※ 배스 뒤로 던지는 낚시꾼은 출입금지, 지난 조행기 게시판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저는 안동 다녀왔습니다...

최영근(최원장) 4254

0

17

일요일 안동 다녀왔습니다...

 

토요일 저녁 맛있는 퓨전 초밥집에서 여러 맛있는 초밥이랑 소주 한잔을 간단하게 하면서 '범죄와의 전쟁' 영화를 모바일로 예매한후 기분좋게 알딸딸한 상태에서 레모네이드 한잔 사들고 영화보러 시내로 나갔습니다...

 

저녁 식사를 했는데도 영화 장면중에 하정우가 중국집에서 소주랑 중국음식을 먹는데 얼마나 맛있게 먹으면서 한잔을 하는지 영화를 그만보고 나가서 중국집에 가서 한잔을 더 하고 싶더군요...

 

여하튼 영화를 보고서는 집에 가서 일찍 잠들었다가 다음날 새벽에 병원으로 가서 배를 가지고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서 알아본 정보로서는 주진교는 얼어있어서 배를 내리기가 어렵고 사자골(주계)은 진입로가 협소해서 차로 들어가기가 뭐하고해서 구지골에서 배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중류쪽에서 낚시를 하고 싶어서 사자골로 들어가려고 했었는데 제약이 많더군요...

구지골에서 중류까지는 12피트 보트 15마력엔진으로는 시간상 제약이 많더군요...

 

여하튼 안동에 도착해서 매번 가는 콩나물 해장국집에서 든든하게 한그릇을 먹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좀 산뒤 구지골에서 배를 내리니 오전 9시경이 되었습니다...

 

참!!  구지골쪽 슬로프 사정은 진출입로가 약간 경사가 졌지만 무난할것 같으며 중간에 시멘트 도로가 약간 파헤쳐져있지만 저속으로 충분히 지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호계섬 하류쪽은 안전상 낚시를 못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죄송하게도 보트 사정상 멀리 가지를 못해서 안동 상황을 파악을 해보려고 살짝 산야쪽으로 꺽어 들어갔습니다...

 

미리 알아본 정보로는 배스들이 주로 6-7미터권 능선에 있다고 들어서 먼저 본류대와 면하는 주요 곳부리쪽을 탐색을 해보았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그리 세지않고 햇살도 좋아서 별로 춥다는 생각은 들지않아서 낚시 패턴을 수온이 조금이라도 빨리 올라가고 향후 산란을 일찍하려 준비하는 큰씨알의 놈들을 노리려고 골중간쪽의 햇볕이 잘드는 사면쪽 돌무더기 지역의 드롭오프 지역을 노리고 탐색을 해보니 아주 잘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몇마리를 잡을수가 있었습니다...

평균 수온은 3.7-8도였으면 수온이 높은 곳은 4.1-2도 정도였습니다...

포란을 한 상태의 씨알이 좋은 놈들은 약은 입질을 하고 드롭오프지역에서 떨어질때 받아먹는 놈들도 있었습니다...

 

제경우 주된 수심은 3-4m권에서 잡았습니다...

이것은 약간 논란의 여지도 있는데 고기들이 있는 주된 수심대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디든 고기는 있겠지만 제가 주로 노리고 낚시한 지역이 3-4m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분들은 다른 패턴이랑 다른 수심대에서 잡을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크기변환_20120219_110507.jpg

 

그리고 호계섬 주변의 본류대에 면해있는 좀 큰 포켓지역에서도 동일한 패턴으로 낚시를 한 결과 또 몇마리를 잡았습니다...

 

회전_크기변환_20120219_145251.jpg 회전_크기변환_20120219_145300.jpg

 

씨알은 50넘는 놈들은 거의 2.5kg전후로 보이고 40급들도 영양상태가 괜찮아서 좋은 손맛을 안겨주더군요...

 

다행히 날씨도 좋았고 바람도 그리 많이 불지 않고 또한 겨우 5마리 리미트를 채웠지만 안동의 늦겨울 초봄의 괜찮은 씨알의 배스의 손맛을 보았고 더더욱이 조행 중간중간 실시간 전해오는 소식으로 유추하고 또한 귀가길에 들려온 번개늪의 저조한 조과의 낭보를 듣고서는 무지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는 뿌듯함에 미소짓는 하루였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17
profile image

부럽기만 하네요~

 

잔챙이랑 놀거나 꽝만치니 대꾸리 손 맛은 제 손에서 잊어버린 듯 합니다

 

진한 손 맛 축하드립니다

12.02.21. 12:36
김지민(닥스)

저도 오랜만에 안동에서 손맛을 봤습니다...

그간 큰놈들은 다 어디 갔는지...

12.02.21. 17:03

사진의 느낌상 따사로워 보이는데 실상은 아니였겠죠..하하하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2.21. 12:55
김동진(라이더)

지난 일요일 안동 날씨 좋았습니다...

별로 추웠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12.02.21. 17:05

우야든동 배스는 꼭 잡네요...어떡하면 배스를 잡을까 요새 참 고민이 많습니데이...나도 좀 델꼬 가서 좀 갈쳐주이소

12.02.21. 19:22
권영일(배스뚱)

너랑 나랑 같이 보트타면 부상 안된다...

12.02.21. 20:39
profile image

최원장님 안녕하세요.

안동댐 다운 배스군요.

손맛 장하게 보셨겠네요.

부럽습니다.

역시 최원장님 이십니다.

12.02.21. 20:31
최정오(염라대왕)

부끄럽습니다...

 

손맛보다 귀맛(골모회원 소식)이 더 징했습니다...

12.02.21. 20:41
박주용(아론)

음~~(진심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을까???)

12.02.22. 18:5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56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2.22.17:32 3800 0
1555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2.21.13:47 3977 0
1554
image
권수일(깜) 12.02.21.12:36 5020 0
image
최영근(최원장) 12.02.21.11:49 4254 0
1552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2.02.19.23:48 5424 0
1551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2.16.18:05 3947 0
1550
image
최영근(최원장) 12.02.15.21:38 4651 0
1549
image
원로 조규복(부부배스) 12.02.15.14:30 3781 0
1548
image
육명수(히트) 12.02.14.18:22 4989 0
1547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2.02.14.01:11 6949 0
1546
image
박재범(범이) 12.02.14.00:08 4501 0
1545
image
김인목(나도배서) 12.02.13.12:24 5075 0
1544
image
김지민(닥스) 12.02.12.18:37 4370 0
1543
image
배대열(끈기) 12.02.12.09:52 11945 0
1542
image
장인진(재키) 12.02.11.18:51 5251 0
1541
image
안준대(사투) 12.02.09.01:40 4599 0
1540
image
박주용(아론) 12.02.08.00:24 4834 0
1539
image
박재범(범이) 12.02.06.11:55 5258 0
1538
image
쥔장 김진충(goldworm) 12.02.06.00:38 5536 0
1537
image
장인진(재키) 12.02.04.18:19 46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