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곡수로(온정천)
지난 토요일 일주일내내 날씨만 쳐다보며 어딜갈까 고민에 빠졌습니다.
올해 첫조행이라 꽝은 하지 말자라는 맘이 있었거든요.
지지난주 번개늪으로 가려다 날씨가 워낙 추워져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 포기했었는데.
바로 다음날 골드웜님의 꽝 조행기가 올라오더군요.
이번주는 날씨도 좋아졌으니 가 볼까 하고 지인2명과 달려봅니다.
도착하니 어느덧 10시 벌써 보트5대가 떠 있더군요.
그런데..파도가 심상찮습니다 나무가 흔들리는것도 장난이 아니구요.
올때 분명히 기온8도 풍속1.5라고 확인을 하고 왔는데..
도착해서 보니 기온5도 풍속5를 가르키고 있더군요.
그래도 왔는데 던져나 보자는 마음에 이러저리 해 보지만
바람 때문에 손도 시렵고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그렇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번개늪에선 외면을 당하고
어딜갈까 고민을 하다 30분 거리인 길곡수로로 향해 봅니다.
다리 건너서 차를 세우고 다리이름이 있길래 찍었습니다.
여기 찾아오시는길은 임해진삼거리 찾아서 오시거나 (네비에 하나 밖에 안 뜹니다.)
이 다리 이름 찾아서 오시면 편하십니다.
장비 챙기고 다리 아래로 내려가니 벌써부터 몇분이 던지고 계시더군요.
조과를 여쭈니 미노우로 벌써 10마리를 잡으셧다네요.
동생 녀석이 그 말을 듣더니 바로 미노우 챙겨서 던지더군요.
역시 잡고자하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은가 봅니다.
전 노싱커가 항상 채비되어 있어 그것부터 했는데 입질이 없더군요.
스베.미노우 뭐 이것저것 다 던져도 입질이 없는 상황..
그래서 채비계의 최강 채비
끝판대장도 이 채비엔 안 물곤 못 배긴다는 네꼬로 시작해 봅니다.
던지고 몇번 액션을 주니 무게감이 다릅니다.
로드를 살짝 들어주니 라인이 움직이네요.
바로 훅킹..오 순간적으로 드렉도 풀어주네요.
그렇게 올린 립스틱 바른
아직 여기도 쌀쌀한가 봅니다.
길이가 쬐~~끔 되지요?
그렇게 네꼬로 하니 동생 녀석도 바로 네꼬..
여기 저거 전부 네꼬로 채비를 바꾸더군요.
큰 싸이즌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대는 했건만
올라 오는 녀석들이 대부분 2짜 3짜..
싸이즈 좋은 녀석들도 있다 하던데..
다 이렇네요..이렇게 마릿수만 채우고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집으로 갔습니다.
1번 포인트 여긴 수심이 1~2m 가까이 나오는 곳입니다.
여기서 씨알 좋은 녀석들을 만났구요.
2번 포인트 수심이래 봐야 1m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위가 좀 올라가면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되겠더군요.
바닥에 숨을만한 포인트들이 엄청 많이 보이더라구요.
빨간곳에 주차를 하시고 노란점 기준으로 아래쪽이 1번포인트
위쪽이 2번 포인트 입니다.
산 맞은편으론 바닥공사를 해놔서 도보로 이동하기도 아주 좋더군요.
이제 토요일마다 시간이 날듯합니다.
날씨와 개인적인 시간만 허락한다면 자주 다녀와서 조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동면을 풀고 나와야지요..
어라 젤 윗사진은 글 작성시 안 보이던 사진이었는데.. 어떻게 위로 올라가 있는지...???
수정을 하려해도 보이질 않네요. 없애던지 아래로 내려주세요..
첨부파일을 넣어두고
본문에 삽입하지 않았다면 맨위에 표시하게 하는 애드온을 깔아두었답니다.
그 애드온이 작동된듯하고요.
사진파일이름과 잘 대조해보시면 찾을수 있을듯해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여러사람에게 도움이 되겠는걸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예전에 Hit 방송에서 본듯한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겨울에 낚시티비만 보고 무작정 찾아가서 꽝쳤던 기억이 나네요
창원에 사는 저도 가끔 들르는 곳입니다.
마릿수 조과 축하드립니다!!
손 맛 그리고 포인트 정보까지
저도 시간이 되면 한 번 들려봐야 겠네요
손 맛 축하드립니다.
입이 무지하게 큼니다
손맛 축하드림니다
아담한 수로권이 이쁘게만 보이네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인데 좋은 곳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