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 논산 탑정 저수지 워킹..
흐리고..
바람 넘치는 그런날이지만...
이미 봄시즌의 시작을 선언한 터라..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애초의 계획은 경천지에서 보팅을 하는것이었지만..
똥바람이 터진 상황에...
보팅은...좀 아니란 생각으로...
경천지와 집 중간즈음에 있는 논산 탑정저수지 워킹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늘 이맘때면..
탑정에 봄이왔음을 알리는 포인트가 한군데 있습니다. (물론, 제 기준인거죠.. )
오늘의 타겟은 바로 그곳!!!
녀석들이 붙었으면...
이제 한두주 안에 탑정은 완연한 봄 시즌의 시작임을 확신할 수 있는..
도착후...
점지해두었던 포인트에서 첫 캐스팅...
연안이면서 수심도 제법 나오고.. 수몰나무들이 박혀있는 곳에 프리리그를 쓰윽 밀어넣었더니...
오늘의 첫번째 배스 녀석이 얼굴을 내밀어 줍니다..
두번째 녀석은
수몰나무에서 폴링으로 받아먹어주는 센스쟁이..
세번째 녀석은..
본류권 30미터 정도 캐스팅 후..
정말 정말 천천히... 천천히.. 끌어오는데..
바로 발밑에서 물어주었던...
네번째 녀석은..
포인트를 살짝 이동해서...
종아리까지 장화를 담그고는...
맞바람 맞아가며...
우측 사이드 수몰나무 커버지역에 바짝 붙여서 잡아낸 녀석입니다.
마지막 녀석은...
캐스팅 후 아무 생각없이..
담배 한대 피우고 있는데..
느닷없이... 쿡쿡!!!
바낙스 포카스 7.3:1로 눈깜짝할사이에 진압당한 녀석입니다.. (저 릴은 입질대박 체험단 이벤트로 받은 상품.. )
물 위에서 수상스키를 타듯 딸려나왔습니다.
첫수를 제외하곤..
오늘 모든 배스가..
게리야마센코에 반응을 해주었네요...
아래 보이는 저 웜 입니다..
한봉에 12000원짜리.. (오늘 저 웜 절반을 써버렸습니다. )
일전에.. 안동호 워킹갔을때 배종만님의 루어샵에 들렀다가..
한봉 추천받아 사들고 나온 웜입니다.
오늘 탑정의 패턴은...
죄다 연안 커버에 바짝 붙어있었다는 거죠......
채비는 프리리그...
다운샷에도 반응을 하긴 했지만...
랜딩에 성공한 녀석은 없었네요...
철저하게 바닥권 공략...
보면 덥석 물고 싶어지는 그런느낌이랄까요
점지한 포인트에서 손맛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고가의 제품은..
나름 고가의 값어치를 하긴 하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다시 사기엔 좀...
센코웜 액션이 좋긴 좋지만 내구력이 엉망이라서 그렇죠..
가격도 너무 비싸서 쓰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네요
탑정호 손 맛 축하드립니다
무르기로는 여지껏 써본것 중에 손에 꼽을만큼이더라구요...
젤 위 배스 표정이
오뉴월 혀바닥 빼물고 다니는 맹구를 연상케 합니다
역시 한실력 하는 분들은 잡는군요
손맛 축하 드립니다
위쪽동네 아직 힘들텐데, 대단하신데요
감사합니다.. 골드웜님..
사진에서 고기들이 튀어 나올것같습니다!!
원하는 포인트에서의 손맛은 배가되지않나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웜 색상이 아주 맛깔나보이는군요...
봄이라서 연두색에 반응이..
멋져요
게리야마모토 웜이 비싸긴 한데
중요한 시점에 믿음이 가는 것이 그녀석이라
태클박스가 비면 왠지 다시 채워넣고 싶어진답니다.
즐거운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즐낚하심 축하드리고요~
혹여 탑정 아직도 청소비 받으러 돌아다니나요?
그것땜시 몇번 싸운적이 있어서 안가는터라...
받으러 다닙니다...
저도 가끔..
꽝치는 날에 돈 내려면 정말 아깝더라구요...
정말 청소를 하는건지도 의심스럽구요..
이번에는.. 날씨도 구질구질하고...
길에서 한참 떨어진 안쪽까지 들어가 박혀있었더니..
일단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그러나...
오픈필드에서 낚수하고 있으면..
보팅족까지도 보트 끌고와서 받아갑니다... 3000원요..
청소비라 받는데~
청소를 안하시니 드리고 싶은 맘이 없는겁니다~
청소하면서 청소비 달라면 여하 불문하고 드립니다~
전 청소하는 모습본적이 없습니다~
보신분있으신가요?
여하튼 청소비 받는다니 올한해도 탑정은 갈일이 없겠내요~
원하는 포인트에서
첫캐스팅에 입질이 오면
항상 전율이 오지요.
기분도 좋고...
축하드립니다.
장애물지역 바짝 붙여있는 배스를 낚아내는거.!!
재미가 쏠쏠하죠~
손맛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