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동~~~ 진짜~~
지난주에 이어서 어제도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엔진에 사소한 문제가 있어 낚시를 시작한지 한시간도 되지않아 철수를 하게되어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두번째 포인트에서 확실한 패턴을 잡고서는 같이간 지인이랑 고기를 잡고서는 더이상 이어가지못하고 철수를 하게되었죠...
지난주 잡았던 놈들입니다...
어제 고쳤다는 배를 점검을 해보니 무난하게 낚시를 할수있을 것 같아서 일단 지난주와 같은 패턴으로 낚시를 시작했었습니다...
수온은 3.8도정도 체크되었고 날씨는 구름이 끼어 흐리지만 많이 추운것은 아니고 바램이 햇볕이 나와준다면 진짜 좋았겠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배도 많이 없더군요...
주진교에서 출발할때 보니 상류쪽으로 땅콩이 2대정도 있었어며 다른 보트는 2대정도 더 있었습니다...
첫번째 중류의 본류대를 낀 포켓지형에서 낚시를 시작했었습니다...
지난주처럼 4-5m권에서 받아 먹는 놈들이 있더군요...
특히 떨어진후 약간의 스케이를 주어야 입질이 오더군요...
입질은 시원하게 옵니다...
더 깊이 끌어올 경우 대략적으로 6-7m이상 끌어내려와도 입질은 오는데 대신 씨알이 작더군요...
작은 놈들은 미련없이 사진도 찍지 않고 패스...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안동에서의 이른 봄철의 패턴은 제가 알기로는 본류대에 면한 지류의 입구쪽 곳부리의 딥포지션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근 3주가량의 패턴을 보면 제경우는 그러한 곳에는 배스들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벌써 생각보다 배스들의 특히 큰놈들의 움직임이 빨리 움직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벌써 산란장 주변을 기웃거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순수하게 제경험상의 느낌이라서 일반화 시키기에는 무리이겠습니다...
특히 낚시를 실제로 그리 많은 시간동안 하지못한 관계로 더욱 그렇습니다...
여하튼 같은 패턴으로 지인이랑 적당하게(?) 손맛을 보았습니다...
라이브웰을 시험가동하느라고 사이즈가 좀 되는 놈들을 물칸에 담아두었다가 찍어보았습니다...
아래는 지인이 모아둔 고기들입니다...
어제는 짜증나게도 지인이 저보다 더 많이 잘 잡더군요...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오전끝무렵 다시 고쳐놓은 부위가 말썽을 부리더군요...
억울하더군요...
가보고 싶은 곳이 무지 많이 있는데 확인해볼것도 많은데 또 오전만 하고 낚시를 접어야 했습니다...
주진교로 돌아갈 일이 막막했는데 다행히 안동119구급대의 도움으로 사월 입구에서 주진교까지 시원하게 견인되어 달려왔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행여나 안동에서 낚시를 하다가 저처럼 어려운 일을 당하시면 전화가 되는 곳에 가셔서 119에 도움을 청하시면 아주 친절하게 말끔하게 해결을 해주시더군요...
저도 이자리를 빌어 안동 119 관계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119구급대 보트도 대단하더군요...
250마력(?)의 엔진이라고 하던데 제 배스보트를 끌고 마구 달리더군요...
제 배가 견인되면서 부상이 될 정도로 힘이 좋은데 부럽더군요...
아마 0.2톤팀이 타고 있어도 쉽게 부상이 될것 같던데요...
여하튼 이번주도 지난주처럼 아쉬움이 많았던 주말이었습니다...
제나름 지난 3주간 진짜 짧은 조행으로 느낀점은...
1)본류대에 접한 지류의 초입 곳부리보다 지류 안쪽의 장애물이 있는 지역(소위 말하는 contact 지역)의 드롭오프 지형의 4m권역에서 씨알 좋은 놈들을 만나 볼수 있었고...
특히 햇볕이 잘드는 곳이면 금상첨화이고요...
2)일반적으로 하류쪽이 수온이 좀 더 높은데 그곳에도 잘 나오지만(2주전의 조행때처럼) 중류쪽에도 잘 나오고요...
3)채비는 주로 지그헤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미노우도 사용해보았으나 아직은 좀 일찍다는 느낌이었고 물론 스테이시 120을 사용해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하드베이트는 4년전에 몽땅 모처에서 분실을 한 관계로 없어서 못해보았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4)안동에서 어려울때 119의 도움을 잘 이용하자...
아쉽지만 그래도 골모 회원이 토일 양일간 한마리 내지는 낚시대도 못드리웠다는 소식에 위안을 얻으며 한주를 보내야죠...
돌아오는 주말에 다시 안동을 갈까하는데 배가 그전에 말끔하게 고쳐져야 하는데...
아!! 안동...진짜~~~
골모 회원이 태클을 걸기전에 미리 밝혀둡니다...
전 겨우 리미트 채웠고 지인은 저보다 더 잡았습니다...
전 태클 안걸어요~
전 최원장님 편이라니깐요~ 딸랑~딸랑~
음~~~
(진짜 우리편일까?)
안동도 포란 녀석들이 보이는거 같네요
저도 예전에 벨리보트로 안동 갔을때 119에 끌려가는 배스보트 봤는데
어마어마 하더군요~
손 맛 축하드립니다
3주간 걸쳐서 잡은 놈들중 포란한 애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 한번밖에 안끌려갔습니다...
진짜 이번이 처음이에요~~119에 끌려간것은요...
두껍게 입은 옷이 무색하게 느껴지네요...
시즌때도 저리 잡아봤나 싶습니다...튼실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옷은 저렇게 입었지만 별로 춥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안춥더군요...
다들 어려웠다고 하던데.. 역시 잘 잡으십니다!!!
숨은 내공이 상당하신듯~
손맛 축하드립니다~
다들 어려웠다고 하는데 저도 어려웠습니다...단지 운이 좀 좋았을뿐이지요...
혹 최원장님 이신지 궁금했었답니다.
맞으시다면 맞은편에 G2였읍니다.
저희는 잔챙이들만 잡았읍니다.
추운날 고생하셨읍니다.
헐 벌써 안동호에!!!
인동서 가까와서 들렸읍니다ㅋ
최원장 포인트라고 하던데 실제로 그기가 어딘지 제가 모릅니다...
아마도 누군가 제가 그기서 낚시를 하는 것을 보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가 본데요...
어딘지 저도 좀 알려주세요...
아마도 깊은 수심에서 잡으셔서 그랬을겁니다...
받아먹는 놈들을 찾으러 다니시면 괜찮은 놈들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맞은편입니다.흐흐
여깁니다...
비석섬을 돌아나가서 좌측으로 쭉 뻗어나가는 돌흘러내린 곳...
연중무휴로 잡히는 곳이었죠.
자곡에서 땅콩띄워 이쪽 한바퀴돌고 오면 딱 맞고 그랬답니다.
아하~ 그기군요...
그기는 봄철보다는 산란 후기에 자주 가는 곳인데요...
실력이 좋으시군요
많은 대물 배스 손맛 축하 드립니다
운이 조금 좋았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계절에 안동은 아랫동네 분위기와 좀 많이 다르죠.
아직 겨울인가 싶을정도로 춥고 거슥할텐데...
아 이거보다가 또 안동가고 싶다는 욕심이 살짝 생기지만,
전 가까운데 치다가 농어치러 갈깁니다!
농어치러 갈때 좀 데불고 가주세요...
공략법까지 알려주시네요
주말에 안동 침투 계획을 함 짜봐야것습니다
튼실한녀석으로다가 한마리만 잡자는 목표로
도전 해봐야것습니다
튼실한 배수손맛 축하드립니다
오후까지 했다면 더더욱 좋았을것인데
아쉽네요
전 아쉬운게 아니라 억울합니다...
최대한 천천히 지지기 모드로 가시면 가능할듯합니다...
역시나 잘 잡으십니다...
그리고,
역시나 골모 회원 등 적군에 대한 강박관념이 또한 엄청 강하십니다...
강박 관념?
맞을지도 모릅니다...
골모 회원만 생각하면 소위 말하는 '골때리는 것' 같은 상태가 되요...
최원장님 저도 적군 아니신거 아시죠.
축하드립니다.
음~~~
아직 고민중임...
에효,,,꽝조사는 어디나 있구나
적군들 이야기죠?
항상 안동에 대한 동경심? 이랄까요!!
한번밖에 접해보지못해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그것도 꽝으로 말이죠.
다들 조금은 어려워 하는 시기에 튼실한 놈들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다들 조금 어려워하는 시기가 아니라 저도 어려운 시기입니다...
단지 운이 조금 좋았죠...
운이 좋다고 이야기하시지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요근래 조황이 대체로 좋지 않던데 역시나 실력을 늘 숨기고 계시는 고수이시군요..
저도 원장님 포인트에 함 가야 되는 데..
배가 없네요.
원장님배 얻어타야 되나 싶가도 하고 그렇군요.
간다 간다 하면서도 함 찾아 뵙질 못했네요.
지금 그포인트 가면 아마도 고기 없을겁니다...
와... 안동호 소식이 무척 궁금했는데...
최원장님께 개인지도 받아야 겠습니다.
개인지도?
오전만 낚시할수 있는 방법은 내가 얼마든지 알려줄께...
대신 배가 좀 상할건데...
이번주말까지 보트가 수리가 안된다고 하네...
망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