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만 - 단시간에 손맛보기
2010/04/24(음3/11), 10:00-11:00
날씨 : 기온14도, 맑음, 바람조금
개황 : 수온12도, 만수위, 약간 흐린물
루어 : 네꼬리그
조과 : 3짜이하 2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새벽에 금강으로 쏘가리만나러 갔다가 바람맞고 손맛이 그리워 대호만으로 달렸습니다.
공주에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대호만 가는 길이 매우 수월하였습니다.
언제든 찾아가면 배스가 마중나오는 마음속의 고향같은 대호만의 모습입니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과 대호만 푸른물이 정말로 보기가 좋았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보팅과 워킹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짧고 손맛은 보아야 겠기에 수로로 새물이 들어오는 본류를 찾아갔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수심이 깊고 커버가 있는 곳을 네꼬리그로 탐색하면서 이동하던중
루어를 슬적 건드는 입질이 있었으나 훅셋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그냥 보냈습니다.
같은 자리에 다시한번 캐스팅하고 초특급 입질파악모드를 가동합니다.
초특급 입질파악모드는 그립의 끝부분을 하박에 대고 검지손가락을 그립 앞부분에 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박의 피부나 검지의 손끝으로 예민한 배스의 입질을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초특급 입질파악모드를 가동하여 드디어 면꽝하였습니다.
대호만의 아담한 3짜배스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그리고 같은 포인트에서 또 한마리..
이녀석은 루어를 물고는 그냥 내달리더군요.
겁대가리 상실한 대호만 3짜배스 같으니라고..
단시간에 3짜배스 2마리의 손맛을 본 포인트 사진입니다.
연안에서 2미터 정도에서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브레이크라인이 있고
그뒤에 커다란 웅덩이 그리고 그 바깥쪽에 삭은 갈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질은 갈대와 웅덩이의 경계부분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대호만에는 '정말 배스님이 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포인트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단시간에 징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한창 시즌에는..
밸리보트타고 캐스팅하지않고 그냥 루어를 다리사이도 내려기만해도
물고 달아나는 녀석들이 있답니다.
대호만 배스 때깔좋은데요^^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계속 좋은 조행기 올려주세요~~~~~~~~~쭈욱
대호만은 배스가 많기도 하지만
깨끗한 체색이 보기에 참 좋답니다.
"꿩대신 닭" 이군요.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항상 공주 쏘가리 소식을 전해 줬는데...
나두, 조만간 쏘가리군 찾아 한번 떠나려 합니다.
바쁜하루 수고 많았습니다~~
하금강은 사대강 사업으로 포인트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 공주로 달리고있는데 너무 어렵네요.
다음주에는 상금강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수북리에서 밸리보트로 찾아나서볼까요?
대호만에서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이제곧 대전근방의 배스들에게 기합이 확 들어가겠네요.
공산명월님의 대전지역 조행기가 기대됩니다.
대호만 저로서는 그림속의 떡인데. 손맞 축하드립니다.
대구에서 가까운 곳이 많으니 대호만까지 가시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손맛 보심 축하드립니다...대호만도 거의 바다 수준이네요...뭐 바다랑 인접해 있으니 그렇긴 합니다만...갈 엄두는 안나네요...
넓기는 한데요.
대부분의 포인트가 벙벙한 뻘바닥에 수초와 폐그물이랍니다.
좀 더 변화가 있는 다양한 포인트라면 훨씬 좋을텐데..
짧은 시간에 짜릿한 손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꽝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는 싫고..
그래서 대호만으로 달렸던 것입니다.
재키님 대단하십니다요
금강에서 뺨맞고 다시 대호만으로 대단한합니더.
그래도 대호만에서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대호만에서는 5짜 못잡으면 꽝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런곳에서 겨우 3짜 2마리 잡은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