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조행기..능제지 [120616]
2012. 6. 16
능제저수지.
16일 새벽 뒤척거리다 눈을 떠보니 AM 01:00...
조치원처가에 내려가 있는 와이프와 꼬맹이 델러 일찍 내려가자 맘을 먹고
씻고 준비 후 2시쯤 집을 나섭니다..
깜깜한 고속도로 정신없이 달려 도착해보니
오잉?
여긴 처가가 아니라 능제..^^;;
사용장비
ROD : BANAX COMPASS 662MH
REEL : DAIWA ZILLION 100HL
4시 40분쯤 도착하니 슬슬 날이 밝아오려 하고 있습니다.
처음 와보는 곳이라 포인트를 열심히 공부하고 왔지만
6월의 능제는 온통 연밭....
쉐드웜 장착 후 몇번 캐스팅 해보지만 영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연이 피지 않은 곳을 찾아서 첫캐스팅에 능제 배스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안녕?
두어번 캐스팅하면 어김없이 나와줍니다.
해가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이제 곧 더워진다는 소리입죠..후..
올라오는 놈들마다 수초를 한 가득 휘감고 올라와
크기는 3짜 중후반이지만 무게가 대단합니다.
특이하게 쉐드웜을 사진에 있는 저색깔은 잘 받아먹는데
다른 색으로 바꾸면 입질이 없어집니다..
훅킹 타이밍이 늦은건지 빠른건지 요녀석은 아랫턱에 훅이 걸려나왔네용
요녀석도 아랫턱에...
그나마 연잎이 덜 피어있던 포인트 입니다.
오늘 고생해준 녀석들.
능제는 요렇게 저수지에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동시 참 편리하더군요.
하지만 그만큼 보는 분들도 많으니 낚시후 주변 정리는 잘 하고 떠나야 겠죠??
능제는 위 사진처럼 저수지 연안 전체가 연잎 & 수초로 가득합니다.
능제가실분들은 버징웜은 필수입죠~
처가에서 기다리고 있을 마눌님과 꼬맹이를 델러 8시쯤 일찌감치 마감하고 자리를 떠납니다.
3시간 정도 낚시에 심심치않게 얼굴보여주던 능제 배스들 고맙다..^^
수고하셨습니다 3시간짬낚에 손맛 많이 보셨네요 확실이 땡기는 필드네요
감사합니다. 가신다면 새벽 이른시간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시반 이후 해가 살짝떠오르니 입질이 많이 줄었습니다.
바낙스도 이제 루어쪽에 관심을 보이는 모양입니다.
콤파스라는 낚시대가 가격대가 얼마쯤 되는지요?
릴시트도 독특해보이고 좋아보입니다.
한참을 아침짬낚을 쉬었더니 감각이 없어지는거 같네요.
그래서 내일 평일짬낚을 출동해볼까 싶습니다.
능제지 사진으로봐서는 참 좋은곳인듯해요.
네. 꾸준히 베이트릴이나 루어용 로드가 출시되는 걸로 봐선 루어쪽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듯 합니다.
저희 루어인들에게는 좋은 현상이라 봅니다~ 로드 가격은 20만원 정도였고 마이크로가이드에 릴시트 모두 fuji社 라고
알고있습니다.
시간 되시다면 능제도 한번 가보세요. 한 여름철은 아무래도 연잎이 많다보니 낚시가 좀 힘들듯하지만 그래도 여러녀석
얼굴보여줄꺼라 생각됩니다.^^
저수지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아울러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수지 주변이 공원화 되어있어 이동하기도 편하고 경치도 참 좋았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던데 쓰레기만 버리지 않고 가져가신다면 더 좋았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처갓집에 도착하자 말자 애들을 내려놓고는,,,
만운지로 내달렸는데,,,
지금은,,??
아~~!
비린내 충전 축하합니다.
아들녀석이 태어난 이후로 낚시 갈수있는건 와이프와 아들놈이 처가에 내려갈때 뿐인것 같습니다..^^;
취미생활보단 가족이 우선이지만 좋은 날씨에 물가에 못나서니 몸이 근질거려 죽겠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