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강, 아침산책~
?지난주 다녀왔던 집앞에강 조행기 기억하시는지요?
저의 도하츠9.8엔진이 시동로프가 잘 안당겨지는 현상이 있어서. http://goldworm.net/934424
주말 조행을 앞두고 테스트해보고자 "집앞에강" 잠시 다녀왔습니다.
보트를 편곳은 동락공원,
시동로프를 당겨보니 좀 뻑뻑하긴 하지만 당겨집니다.
시동로프 당길때 뻑뻑하거나 아예 안당겨지는 문제...
여기저기 문의를 해봐도 해법은 안보이는데,
오일믹스량이 문제인가 싶어 1/25 로 오일량을 더 올려봤습니다.
어쨋든 시동은 잘 걸리고 바로 출발~
비산나루터위쪽에 봉곡천으로 올라갑니다.
봉곡천, 구미천등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지도상엔 봉곡천이라 적혀있네요.
저 멀리 아포쪽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대성지에서 내려오는 개천과 합류하고
봉곡 도량 원평을 지나 구미 하수처리장 지나서 신평 비산 쪽으로 내려옵니다.
구미 옆으로 돌아오는 개천인데다 하수처리장을 끼고 있어서 냄새가 좀 심하고 한마디로 똥물입니다.
그래도 합수부 지점엔 일년생 배스들이 바글바글 스쿨링을 하고 있더군요.
주요 포인트는 갈대밭옆,
스푼 하나 던져넣으면 마치 양어장에 사료뿌릴때처럼 고기들이 드글드글 끓습니다.
일타일방.
스푼 미늘 안꺽어두면 낭패입니다.
무조건 미늘 꺽고 시작해야겠더군요.
일년생들인데도
걔중에는 굵직한놈들도 많습니다.
턱걸이 20정도에 빵빵한 사이즈.
내년엔 30이 되어있겠죠.
아직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고
몰리는 곳에만 스쿨링중이지만,
낙동강 연안 어디서든 스푼만 긁어보면 일년생 배스를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보 막아서 배스 많아진탓은 안할테고 또 외래어종 어쩌구 타령이겠죠.
인간들이 제일 문젭니다.
혹시 좀 큰놈들이 있을까 싶어
골드웜표 웜스피너 + 이카짝퉁웜 으로 긁어보니
역시 마찬가지 사이즈들...
겁도 없이 막 덤빕니다.
요즘 즐겨 쓰는 스푼.
골드배스 용꾸렁님이 제작하셨던 스푼입니다.
이 스푼 쓸때마다 용꾸렁님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허무하게 떠나실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생전에 좋은일 많이 하셨으니 하늘나라에서도 명당 포인트에 자리잡고 낚시중이실거 같습니다.
여기는 옥계천 합수부 부근.
옥계천 초입에 릴꾼이 포진하고 있어 지나가기도 그렇고
올라가봐야 여울에 끄리밖에 더잡겠나 싶고
본류대 부근만 뒤져봅니다.
끄리가 쉽게 쉽게 나와주네요.
나중엔 저런 말뚝마다 큼지막한 배스들이 자리잡겠죠.
낙동강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짧게 두어시간 달리고는 돌아와서 차근 차근 보트를 접어넣고 귀가...
펴는데 좀 느긋하게 해도 25분안쪽이면 충분하네요.
접을때는 잘 닦아넣느라 30분쯤 걸리지만 후다닥 해버리면 20분안쪽이면 마무리 될듯 합니다.
고무보트만 벌써 10년째 타오는데,
펴고 접기에 요령이 생기고
차량이 저의 그랜드스타렉스 처럼 좀 크고 항상 실어둘수 있다면
고무보트가 제일로 좋습니다.
골드웜님 프로필 사진 바꾸셨네요
사문진교권도 잘나올까요?
항상 궁금해서 해보면 꽝만 쳐서 망설여 집니다.
꽝을 두려워 말아야 한다니깐요.
그래야 낚시가 즐겁습니다.
사문진교는 금호강에서 내려오는 물이 있어서 상황이 더 나은편이죠.
아참 사문진교 위쪽 직벽까지만 낚시하시고 금호강따라 올라가시면 안되더군요.
달성습지 라고..... 보호구역이라 합니다.
수질보면 한숨이 나오는데, 말로만 보호구역이라합니다.
물이 차올라서 금호강으로 거슬러 올라갈수 있겠지만...
직벽위로는 안가야겠더군요.
습지보호구역이라는데...
낙동강은 꽝이 무섭습니다. 일전 두번의 꽝이후.. 달려보질 못했습니다.
트레라 사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흐흐흐~~!!
농어도 꽝.. 낙동강도 꽝?
꽝에 마음 비우면 됩니다.
트레라도 다시려고요??
실력이 좋으신가
루어 선택이 탁월하신가??
물담은 낙동강에서 배스 만나기 힘들던데
어찌됏건 한수위 이십니다
아드님 그림으로 프로필 사진 바꾸셨군요
프로필사진 한동안 이것으로 유지할까 해서요.
지금 낙동강은 어디던 스푼만 던지고 감으면 새끼배스, 끄리는 쉽게 잡힙니다.
그런데 엄청 몰린곳이 있어요.
그 코드는 맑은물이고요.
그런데 큰놈은 기대안하셔야할겁니다.
강낚시 생각은 하고 있는데
밸리로는 겁이 나서 생각만 하고 있네요
집앞의 놀이터가 강이라니 부럽습니다
지금 낙동강은 유속이 강한곳은 본류대 한중간 뿐이니다.
산호대교 바로위 강 한가운데게 물이 좀 끓어오르던데 이유가 물속 구조물이 철거가 안되서 그런거 같구요.
그외엔 빠른 유속은 없더라구요.
일년 혹은 이년후부터 본시즌으로 들어간다면... 옥계천과 낙동강 합수부 같은곳들이 벨리로 노려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흐름이 거의 없다 시피 하던데요.
저는 볼락웜에 1g지그헤드로 신나게 잡고
왔습니더
내년만 되도 상당히 재미 있을것같습니더
인자는 집앞에강만 줄기 차게 다닐것같습니더
대성지블루길이는 쫌 쉬게 놔둬야것습니다.
갈때마다 허락받고 가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