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뿌님과 함께한 대청호 배스낚시
2012/09/08(음7/22), 06:00-11:00
날씨 : 기온 25도, 맑음, 바람 살랑살랑
개황 : 수온 25도, 75.89 El.m, 흐린물, 녹조, 부유물
루어 : 텍사스리그, 지그헤드리그
조과 : 4짜이상 1수, 3짜이하 2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조종면허 취득후 안전한 내수면에서 도하츠 9.8마력 선외기와 친해지기 위하여
오름수위 후에 호조황을 보이는 대청호 회남권으로 배스낚시 출조를 하였습니다.
일기예보에 많은 비가 올것이라고 하여 비옷을 준비하여 걱정스런 맘으로 출조하였으나
회남까지 가는 길에는 폭우가 내렸지만 낚시중에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기상청의 탁월한 일기예보 덕분에 대청호를 전세내다시피하고 배스낚시를 즐겼습니다.
오늘의 최대어 41Cm 짜리 대청호 배스입니다.
새거지만 익숙한 것처럼 분위기 살려보려고 흑백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함께 출조한 뿌뿌님의 첫수입니다.
뿌뿌님은 허리벨트형 구명복을 착용하고 계셔서 사진에 안보입니다.
오늘은 대구에서 오신 뿌뿌님과 함께 보팅하였습니다.
부담이 될까봐 로드는 한대만 사용하시고, 아이스박스 가득히 생수와 음료수를
준비해 오시고, 저가 캐스팅 하려고 하면 허리를 깊숙히 숙여서 로드를 휘두를
공간을 만들어주시는 등 보팅 동승자로서의 매너가 참좋으신 분이었습니다.
대전에 계시는 최남식님께서 저의 출조공지를 보시고 메일로 공략팁을 알려주셔서
정문공원에서 보트를 띄우자마자 건너편 곶부리에서 연결된 험프로 달려가서
비탈면을 조준하여 루어를 드리웠더니 멋진 대청배스가 덥석물고 올라왔습니다.
정문공원 건너폄 험프에서 낚은 오늘의 첫수입니다.
최남식님께서 혹시나해서 알려주신 팁 덕분에 쉽게 첫수를 만났습니다.
뿌뿌님은 대청호에 처음 출조하셨는데 무려 4마리나 낚으셨습니다.
최종 마릿수 스코아는 4:3으로 뿌뿌님 승!!!
첫포인트에서 각각 마수걸이를 하여 면꽝을 하였으므로 가뿐한 마음으로 요즈음
조은 조황을 보이는 판장대교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러나 판장대교에는 워킹중인
앵글러님들이 여러분이 계셔서 가까이 접근하지 않고 멀찌기 떨어져서 낚시를
하였으나 배스의 입질은 전혀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판장대교 포인트는 포기하고 언제나 손맛을 보여주었던 송씨배터앞 곶부리 지역의
집터로 이동하여 배스를 꼬셔보았으나 가이드모터가 없는 관계로 제대로 포지션을
잡기도 어렵고 하여 기대했던 포인트에서 결국은 한마리도 못만나고 말았습니다.
드디어 세팅이 완료된 재키의 고무보트입니다.
K보트 300 고무보트 (부분보강), 도하츠 9.8마력 선외기, 허밍버드 565 듀얼빔 소나입니다.
OruxMaps로 기록한 오늘 낚시한 궤적입니다.
OruxMaps 사용법은 클릭 => http://blog.naver.com/jackieee/153767411
판장대교에서 워킹 앵글러님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여 적극적인 공략을 못한 것이
생각이 나서 비슷한 환경의 새물유입구인 송씨배터 골창으로 들어가 셸로우와
급심지역을 공략해 보았으나 기대와 달리 배스의 그림자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다시금 생각나는 현지프로 최남식님의 공략팁.. 험프를 공략하라!!
먼저 송씨배터앞 험프를 가보았더니 수위가 올라서 험프가 너무 깊이 잠겨있고
소나에는 생물체의 반응이 보이지 않기에 이내 포기하고 양지공원 건너편에
대청호 수위상승으로 곶부리가 잠겨서 험프가 된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소나를 유심히 살펴보니 역시나 그곳에도 어김없이 배스가 모여있었습니다.
그중 튼실한 4짜배스 한마리를 뽑아올리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낚시중에 밑걸림을 입질인줄 알고 훅셋후 지긋이 당기는데 스피닝로드가 똑 부러졌네요.
쿨피쉬님께 수리를 부탁드렸는데 얼마나 이쁘게 고쳐주실런지 기대됩니다.
그후 환상적인 스트럭처인 용호리 집터를 가보았으나 그곳도 입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출발점으로 돌아오면서 처음에 손맛을 보았던 정문공원 맞은편 험프를
공략해 보았으나 왠일인지 입질이 없습니다. 그래서 물속에 잠긴 정문공원앞
폭격섬을 찬찬히 공략해보니 아담한 씨알의 배스가 인사를 나왔습니다.
5시간의 낚시에 뿌뿌님과 재키 2인총합 7마리의 배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셸로우와 딥에서는 입질도없고 모두다 험프에서만 손맛을 보았습니다.
최남식님께서 알려주신 팁 덕분에 험프를 지졌습니다. 최남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낚시하는 동안 여러가지로 배려해주신 뿌뿌님 반가웠습니다.
재키님 송어회 잘먹었습니다.
흑백으로 처리하셨군요
가이드로 찬찬히 탐색했었으면
좀더 잡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송어가 참 싱싱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동네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을 보면 진정한 맛집인 것 같습니다.
가이드모터 브라켓을 가지고 갔어야 했는데
빠뜨리고 가는 바람에 뿌뿌님께서 휴먼가이드 역할까지 하셨네요.
아쉬움은 남지만 면꽝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글에 약간의 오해가 있을거 같아서요~
제가 포인트 말씀드린것은 제가 해본곳이 아니라 정문공원에서 꽝치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연신 보팅 워킹으로 걸어내시길래 그날 하도 배가 아파서 기억해 놓았던 곳입니다.
저는 거기에 험프가 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단지 다름분들이 하도 잘잡으시길래 배아파서 대신 재키님이라도 대신 복수??? 하시라고 해서 ......흑흑..
저는 골드웜에 대표 꽝조사 올습니다. 오해없으시길 흑흑흑..
우짜든동 꽝조사님의 조언 덕분에 복수하게 되었습니다.
폭격섬에서도 잔챙이지만 손맛 볼 수 있었습니다.
9.8로,,,
황금산으로 출동하시는 일만 남으셨네요.
황금산도 가야하고요, 오천앞바다도 가야합니다.
갑오징어도 입질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업글 완료하신 거네요. 축하드립니다. 저도 뭐.. 심한 업글을 감행했습니다.
아직 비밀로..... 하고 있지만서도.. 알만한 분들만 아신다는~~!!
대청호 가고 싶네요.. 그리운 대청호입니다.
남쪽에서는 회남권보다 옥천권이 가깝지요?
아쉬운 필드가 되었습니다.
회남권은 단속을 안하는군요...그럼 담주는 대청을 한번 달려야겠내요.
그런데 재수없으면 단속당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혹시 마주치더라도 미소작전으로 좋게 해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