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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방아실-석호리

구도형(지성아빠) 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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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_2781.jpg

5월이 시작되는 기분좋은 토요일 입니다.emoticon

5시30분에 기상하여 밖을 보니 바람이 거의 없습니다.

어제까지 바람이 많아서 오늘 걱정이 많았는데 참 다행이다 싶습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이것 저것 챙겨서 차에 올라타니 6시25분입니다.

너무 늦었다 싶습니다. 엄청 붐빌 것 같은 방아실 슬로프 생각에 최대한 빨리

움직여 봅니다.emoticon

기온도 그리 낮지 않고 가는동안 바람도 없어서 내심 기대를 해 봅니다.

방아실 슬로프에 도착하니 걱정했던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이미 출발한듯이 차량만 3대 있고 아무도 없습니다.

이럴때 외치는 말이 있죠 "Olleh!!!"emoticonemoticonemoticon

느긋하게 셋팅하고 있다보니 차한대가 도착합니다.

골드디오쌤삥입니다.

색깔이 아주 이쁩니다.emoticon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배를 띄우고 시계를 보니

7시20분입니다.

집에서 출발해서 약 1시간후에 방아실에 떠있는 거네요~ 많이들 부러우시죠emoticonemoticonemoticon

 

<한적한 방아실 슬로프 전경 입니다. 주변 횟집들이 조금만 루어인들에게 마을을 열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지난주 중부리그때도 주차문제로 어렸웠다고 하더군요 참 아쉽네요 >

100_2781.JPG

 

아무튼 잔잔한 방아실 슬로프 인근부터 지지고 들어가 봅니다.

흔히들 "개집포인트" 라고 부르죠..개들이 시끄럽긴 하더군요emoticon

 

100_2785.JPG

 

위 포인트는 바닥에 장애물들이 참 많죠 돌밭도 듬성듬성 있어서 언제든지 조황이 좋은 곳이죠..

지역조사님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귀신골보다도 낫다고 합니다.

역시 두드리면 나오죠... 시작이 산뜻합니다.

지그헤드 1/16oz C-tail웜에 나옵니다.

100_2786.JPG

 

개집앞에서 왼쪽방향으로 계속 긁고 지나가다보니 또 한수 올라와줍니다.

위와 동일한 채비에서 나옵니다.

 

100_2789.JPG

100_2788.JPG

이런포인트를 보시면 그냥지나치지 마세요...개집옆으로 쭉 가다보면 있습니다.

계속 지지면 지지는대로 나와주겠지만 오늘은 목표한 바가 있어서 신속히 pass하고 다음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제가 오늘 목표한 것은 이런녀석들을 잡는 거 입니다.

100_2792.JPG

작다고요?

크기나 마릿수에 개의치 않고 only 크랭크베이트가 오늘의 목표입니다.

그동안 웜낚시에만 너무 몰입해서 하드베이트를 등한시 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점차 하드베이트와는 멀어지더군요..웜으로 실컷잡고 가끔 던져보는게 전부입니다.

자연스럽게 스피닝쪽만 사용하게되어 다양한 낚시를 구사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하드베이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낚시를 추구하기로 해봅니다.

처음 낚시를 시작했을 때는 "면꽝" 이 1차목표였죠.

그리곤 하루에 10마리만 잡아봤으면 좋겠다 그러고 낚시를 하다가 어느순간

5짜가 목표가 되었습니다. 50이 넘어가는 녀석들도 꽤 잡고나니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잡느냐"

올해는 다양한 채비로 다양한 낚시를 해 볼 생각입니다.

여하튼 크랭크베이트 그것도 위에 보이는 티탄크랭크 하나만 가지고 방아실부터 석호리를 향해

출발합니다. gogogo!!!

"긁어라 그리하면 나올 것이다.!!!!"

100_2793.JPG

사이즈 좋은놈들이 연속으로 나옵니다.

only 크랭크베이트 입니다.

아주 천천히 그냥 감아들이기만 합니다. 곳부리에서 대부분 히트되었습니다.

천천히 감아들이다 곳부리를 지날때 "덜컥" 흐~음 emoticon

100_2794.JPG

 

그러다가 아주 큰 녀석도 만납니다.

50에서 2~3cm 부족한 녀석입니다.emoticon

100_2796.JPG

이렇게도 한번 찍어봅니다.

100_2800.JPG

 

좀 잡고나니 시장기가 생깁니다.

어제 마트에가서 맛있는 소세지를 샀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emoticonemoticonemoticon

100_2791.JPG

생전 처음으로 유부초밥도 만들어서 나갔더랬습니다.

내가 만들어서 가야지 낚시가면서 밥까지 부탁하기가 참 미안하더라구요emoticon

100_2803.JPG

마트가면 재료를 팔더군요 만들기가 정말 쉽습니다.

밥에다가 유부와 함께 들어있는 식초랑 양념넣고 잘 비빈다음에 유부에다 넣기만 하면 끝입니다.

앞으로 직접 만들어 다녀야 겠습니다.

용호리까지 내려와서 역시 크랭크로 곳부리에서 마구 올립니다.

역시 곳부리에서 반응을 하네요...

100_2806.JPG

그리고 석호리까지 갔다왔는데 석호리에서는 꽝입니다.

석호리에서 나오기 시작해야 대청도 본격적인 시즌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석호리 대나무식당쪽 슬로프 이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마을회관앞은 슬로프아래의 나무가지들때문에 조금 고생할 것 같더군요...

오후들어서는 바람이 세차게 불더군요

마지막사진은 몹시 흔들렸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크랭크로 얼마나 긁고 다녔는지 크랭크만한 끄리까지 달라붙네요~

100_2811.JPG

 

오후에는 배들이 많이 떴었는데 조과들이 좋았는지 모르겠네요...

철수길에 보트를 접고있는데 한분이 다가와서 조과를 물어봅니다.

그리곤 보트접는걸 도와주십니다. (답답해 보였나봅니다.)

얘기를 나눠보니 "무리야" 님입니다.emoticon

출장길에 대청에 들르셨고 내일 조행에 앞서 슬로프를 보려고 오셨다고 하십니다.

골드웜모자덕분에 또 한분 만났어죠~

"열혈배서"님....아침에 출발할때 쌤삥이 골드디오를 타셨던 분이신데

골드웜 회원이라고 하십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분 참 반가웠습니다.emoticonemoticon

그리고 무리야님 보트접는것도 도와주시고 감사했습니다.emoticon

 

조과가 아주 좋진 않았지만 생각한대로 낚시를 했다는게 뜻깊었던 것 같습니다.

태클박스에 크랭크베이트가 가득차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유쾌한 5월1일 조행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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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다 우리핀" 이라고 며칠전에 어느분이 그러셨었죠.

하긴 물가에 서면 다 우리핀 됩니다. emoticon

10.05.01. 22:16
김진충(goldworm)

그말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물가에 서면 다 우리핀이죠...emoticon

10.05.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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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왜 메인에서 보여지지 않을까 고민중인데요.

뭐가 또 고장났을까요?

에이 모르겠습니다.

주말 2연전 땜시롱 자러 가야합니다.

내일 밤에 봐요. emoticon

10.05.01. 22:25
profile image
김진충(goldworm)

어쩐일인지 첨부파일이 게시물과 연결고리가 끊어진듯 싶은데요?

그래서 첫페이지로 안나왔나봐요. 임시로 파일하나를 연결해서 올려둡니다.

 

지금시간 새벽 4시 55분,

주말 2연전, 안동 둘째날.... 치르러 지금 안동으로 출발합니다. emoticon

10.05.02. 04:49
김진충(goldworm)

첨부파일을 올릴때 골드웜창을 두개 띄워놓고 끌어오기로 작업을 했는데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네요emoticon

10.05.03. 17:21

지성아빠님 대청댐에서 대물로 대박을 치고 오셨군요.

많은 손맛 보심을 축하드립니다.emoticon

지성아빠님께서 보트 한번 태워 주신다하셨기에 대박 그림을 그려 봅니다.emoticon

저가 대전가면 대청댐에 한번 태워 주시길 바래봅니다.

10.05.02. 09:57
박종길(공산명월)

공산명월님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대전오실날 며칠 안남으셨네요~

가까운 시일내에 대청 함 모시겠습니다.

연락주십시요emoticon

10.05.03. 17:23

오랜만입니다,

저 서울에 사는 심명섭님의 큰 동서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나도 빨리 대청가서 잡아야쥐

이번주 일요일에 대청에서 뵐수 있으면 뵙죠!

10.05.02. 14:12
오정근(빅배스를위하여)

반갑습니다.emoticonemoticonemoticon

골드웜에서 뵈니까 좋은데요~

그렇잖아도 심명섭님께 작년 대청에서는 제대로 안내를 못해드려서

맘에 걸린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다시 도전해 보셔야죠...

시마노로드벨트가 제 보트에 있어서 늘 가지고 다닙니다.

담에 뵈면 전달하겠습니다.

담주에 시간 맞춰봐야겠네요~ 시간만 된다면 언제든지 "콜" 입니다emoticon

10.05.03. 17:25

크랭크로도 이제 나오는군요 미노우 저킹에 손목 아플일이 줄어 들겠습니다.

식당들 조금만 서로 도우면 될터인데 아쉽네요.

손맛 축하드려요.emoticon

10.05.02. 22:09
김경훈(mama)

저는 미노우 저킹을 하면 어깨가 쑤시더라구요emoticon

얼마나 격렬하게 액션을 주는지....

근데 미노우는 던져놓고 기다리는 거라는 "재키"님의 조행기를 보곤

맘을 바꿨습니다. "던져놓고 물때까지 기다리자"

식당하시는 분들이 조금만 더 영악해 지면 찾아오는 루어꾼들을 끌어들여서

돈도 벌고 좋을텐데 참 답답합니다.emoticonemoticon

10.05.03. 17:28
profile image

이젠 준비 철저히 해서 다시한번 대청을 가봐야 할거인데....emoticon

방아실 사진보니 급땡기는군요...

손맛 보심 축하드립니다.emoticonemoticon

10.05.03. 08:10
이호영(동방)

대청 다녀가신 조행기 잘 봤습니다.

어디든지 첫 조행지에서는 조금 헤매기 마련인가 봅니다.

다시 도전하셔야죠...emoticon

10.05.03. 17:29

사진만 보아도 유부초밥과 소시지에 군침이돕니다.

크랭크에 마릿수와 손맛 축하드립니다.emoticon

10.05.03. 11:22
오현수(달빛)

소시지 이름 끝내주죠?

"정말 맛있는 소시지" emoticonemoticon

먹는 재미도 있고 잡는재미도 있습니다.

10.05.03. 17:30
profile image

크랑크베이트의 손맛은 참 남다르죠.

손맛 징하게 보심에 축하드립니다.

10.05.03. 11:52
박재관(현혜사랑)

오늘 출장갔다가 입질대박보이길래 냅다들어가서 크랭크 하나 들고 나왔습니다.

중독성 강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emoticon

10.05.03. 17:31

부럽습니다. 저에게도 이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여름으로 달리수록 마음이 더욱 초조해지네요. 빨리 동행출조 한번 해야하는데...

멋진 조행기 잘 봤습니다.

10.05.03. 14:29
심명섭(푸른샘)

올해는 왜 그렇게 바쁘십니까?

빨리빨리 오세요~ 같이 가셔야죠...

연락주세요emoticon

10.05.03. 17:33
profile image

미노우에 한번 빠져 볼까 생각했었는데, 크랭크로 다시 바꿔야 할 듯 싶습니다.

참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10.05.03. 15:08
이종호(배스에미친남자)

미노우면 어떻고 크랑크면 어떻습니까

그냥 재미있게 즐겁게 이게 낚시 아닙니까....

감사합니다.

10.05.03. 17:35

좋은 정보와 멋진 녀석들 잘 보았습니다...

크랭크... 좋은 무기죠... 한번 빠지면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루어인듯합니다..

화이팅하세요~~~emoticon

10.05.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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