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28 위천, 미니 미니 미니 미니 미니~
제목에 "미니"를 많이 붙인 이유는
오늘 위천에서 놀다온 것이
골드디오 미니를 타고 놀았고, 또 미니버즈로만 고기를 잡다 와서 그렇습니다.
갑자기 위천을 다녀온것은
며칠전 모바일에 올라온 글을 보고 가고 싶어졌구요. http://goldworm.net/940845
새벽 5시 30분,
알람이 울렸지만,
못들은척 뒤척이다
7시가 다된녁에야 꾸물꾸물 나가봅니다.
#3번 자리에서 보트를 조립하고
물위에 오랜만에 띄워보는 미니...
안개와 어우러진 위천,
참 아름다워보입니다.
온갖 축산폐수며 농약, 생활폐수 다 받아내고도
그것을 정화해내는 위천...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태풍이 한차례 지나간후라서
개천 좌우로 갈대들은 싹~ 누워있네요.
오늘의 주인공은 미니버즈...
어저께 매어둔것인데,
트레블훅에 스커트 대충 달아주고
10미리 황동싱커 헤드...
0.8미리 스텐강선...
헤드주위 스텐강선 표현이 좀 어렵습니다.
나중에 호작질게시판에 한번 올려볼테구요.
말풀 씨앗으로 추정됩니다.
그렇게 들이붓던 휩쓸림에도 살아남아 씨를 날리네요.
미니버즈에 놀라서 도망가는 녀석들이 더 많았고,
이따금 물어주는 수준...
장화신고 도보 하는 한분과 커피 나눠마시며
어디서 오셨냐 여쭤보니 구미에서 오셨네요.
그런데 "골드웜"을 처음 들어본다 하십니다.
나름 유명하다 생각하는데... 화가 막 나려고 하길래... 화풀이로 "미니버즈" 하나 드려뿌고 왔습니다.
하류 보까지 안내려가고
배띄운 주위만 맴돌았는데,
이런 도랑이 있네요.
끝까지 올라가며보니
배스들이 버글버글 합니다.
그런데도 미니버즈는 관심을 안주네요.
상류로 계속 고고~
큰 끄리가 반겨주고....
여기에서 물길이 막힙니다.
가이드 5단으로 거슬러 오르기엔 무리가 있어보이는 여울...
물끓여서 컵라면과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보트앞에 왔다갔다 하는 잔챙이 녀석들을 혼내주려고 웜채비로 바꿔보니...
여지없이 물고 늘어지네요.
웜이 꽤 큰것인데도...
이런 사이즈가 배 띄운곳 앞쪽에서 계속 나와줍니다.
해가 뜨니까 반응이 더 좋아지네요.
미니버즈는 흐르는물에서 인기가 좋더군요.
수초대까지 살짝 더해진곳이면 더욱 금상첨화 같습니다.
세발바늘로 훅셋력도 높아지고...
1/8온스 미니버즈 아주 이쁩니다.
돌아오는길에 만난 mama님께 오늘 활약한 미니버즈를 선물로 드렸고요.
카톡에 플래시랑 동영상이 마구 날아드는걸 보니
추석연휴가 시작된듯 합니다.
즐겁고 건강하고 풍성한 추석연휴 되시길 빕니다.
즐거운 명절 행복 하게 보내 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추석연휴 잘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명절이후에 골드웜점빵을 통해서 판매할까 합니다.
개당 제작시간도 적게 걸리고
재료비도 간단하니 저렴하게~
물이 이쪽보다는 깻끗하게 보이네요
멋지게 잡아냅니다
명절에 많이 잡으세요
대박하세요
강과는 색다른 개천의 맛이 있지요.
물이 맑아보이지만,
생활폐수 축산폐수 농약등등 더러운 요소가 많은 곳입니다.
그래도 금방 정화해내는 대단한 하천이죠.
아!! 이날 아침 집사람과 세벽 짬낚을 즐기고 출근을 위해 철수하던중 미니보트 펴시는분 계서서 구경잠깐했었는데
인사드리러 내려갈려다 인사드리고 출발하면 지각할꺼 같아서 부랴부랴 내뺏습니다
예전에 보팅하면서 여울있는 알깡타고 끝까지 올라간적있었습니다 나무 사이사이 돌덩이부근에서 런커급들 숨어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한참 지켜보던 차가 그차였군요. ^^
넵!!! 집사람은 차에서 드라마 시청중이었고..내려갈까말까..하는데 집사람이 지각한다!! 얼렁 가자~해서
담에는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골드웜"을 처음 들어본다 하십니다.
나름 유명하다 생각하는데... 화가 막 나려고 하길래... 화풀이로 "미니버즈" 하나 드려뿌고 왔습니다. ....
* 아! 왜 이 글이 이토록 좋을까!!!! [씨익]
동네프로님도 저 모른다고 하시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