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 소풍 #3 (그냥 즐거운 하루.)
2012년 9월29일
날씨 아주 아주 아주 좋은날. (강조입니다.)
도선장님, 갈마귀님, 망골김승은, 친구손델.
영흥도??, 풍도.
광어님 사랑합니다.
?미안해 발키리.
명절 전 황금 같은 휴일입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또 정왕텔(도도님 원룸)로 고고싱.
항상 하루전 도도님과 다음날 낚시를 위해 합숙을 합니다.
도선장님 지인 보트 입니다.
한 일주일간 도선장님이 손봐주신 보트.
테스트 겸 영흥도로 달렸습니다.
구라청에 예보가 정확한날..!!
바다는 항상 긴장에 연속인것 같습니다.
왜냐?? 선장님, 선원들이 조금만 실수하면 생명과 직결되있으니...
또 한번 바다에 무서움을 배운날 이었습니다.
제가 바다를 다니면서 세번째로 무서웠던날 입니다.
발키리가 그리운 날이기도 하고요.
파도가 1.5~2미터 정도(제생각) 였던걸로...
파도가 무조건 높다고 무서운건 아닙니다.
발키리타고 3미터가 넘는 파도를 만나도 무섭단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말로 설명이 어려운 일들이 참 많은 곳이 바다인것 같습니다.
한 여름인데 날씨가 겨울로 변하기도 하고
화창하다가 5미터만 가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안개에 싸이기도 하고...
엉청난 비를 만나기도 하고...
정말 바다는 신들에 영역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듬니다.
그래서 더 멋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이날 첨으로 도선장님과 바다에 나가 배를 돌린 날입니다.
파도와 배위로 넘어 들어 오는 바닷물에 답이 없어
물위에 배 올리고 1시간만에 철수 결정.
나오는 길에 영흥 대교?? 입니다.
나오는 길에 한컷더...
만조때는 섬이 되는곳입니다.
여자친구랑 꼭 한번 걸어 보고싶기도 한 곳이구요.
철수 한다고 그냥 집에 갈순없죠.!!
팀발키리 가오가 있지.
다음 물때를 기다리며 점심밥 내기 피칭.
도선장님과 저, 갈마귀님과 친구손델.
결과는 당근이죠.
불고기도 먹고!!
김치전골도 먹고!!
팀발키리는 간혹 밥사기 내기를 잘 합니다.
항상 선장님과 다른편 이어서 져드리느라 힘들었는데..
이번엔 같은편이라서...
아무튼 점심도 잘 얻어 먹고 다시 바다로 발키리를 타고 2차전.
바람에 파도에 물색까지 최악 입니다. 뜨아~~~
출발 부터 불안 하더니 사람만 잡고 있습니다.
휴~~~...
애럭만나오고 우리솽어(광어)님은 어디에 있는지.
처음으로 고기 사진 없는
사람 잡은 조행기입니다.
그래도 다행이 솽어(광어)는 나와주었고
딱~~~먹을 만큼 잡은 날입니다.
철수중 하늘입니다.
삼광님 화장실 개그!! (영희에 하늘은 어디있을까??)
지금은 썰렁해도 3일 후 화징실에서 생각하면 혼자 웃지요.
\말로 표현이 어렵습니다.
도선장님 가릴수록 멋있어요. (아부아부)
막 찍어도 화보 입니다.
그냥 잘 먹고 잘 놀았던 하루 입니다.
팀발키리
?
발키리는 항상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하고 뭐~~
항상 그렇습니다.
누구나 눈팅만 하지 마시고 오셔요.
발키리 타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도선장님께 전화드리고 날 잡고 바다로 그냥 오시면 됨니다.
아님 도선장님 카스를 잘 보세요.
낚시도구랑 먹거리 음료는 알아서 챙기셔야 겠죠.
다음 소풍엔 비프(VIP)를 만나길 기도합니다.
여태 바다위에 보트를 올려 놓고..
돌려 돌아오긴 처음인날이였습니다.
역시나 발키리 만쉐~
가릴수록 멋진... 인정 안할수가 없는..
여튼 몸은 피곤 했어도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였지요 !
고기야 먹을 만큼만 나와주면 그뿐이고~ 먹을 만큼 잡았으니
이날도 무조건 행복한걸로 !!
개그는 화장실개그가 최고봉이죠
분명 2주후에 피식하고 웃습니더
파도 높이와 물때시간 바람방향 등이 딱 맞아떨어질때 정말 무서워 지더군요.
바다에서는 늘 겸손함을 알아야하는거 같습니다.
발키리야 워낙 크니까 괜찮겠지만,
우리 쥬브족들은 더 많이 겸손해야되요.
허락하는 날만 들어가기...
고생 많았습니다.
시리즈로 뽐뿌주시네요.
멋진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이제는 같이 하는것만으로도 즐거우시겠어요.
인어도 잡고 광어도 잡으시고 대박입니다
무서운 파도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군요
바다 조심해야 죠
도선장님이 계셔서 두려움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