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댐에서 .....
사훅님의 조행기를 보고 물빠진 장성으로 달렸습니다.
상류 4-5미터권 채널을 따라서 먹이사냥을 하는 덩어리들의 파티..
한자리 찾으면 일년농사 한방에 끝나는 상황인 것입니다.
모험을 걸만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는 나를 몹시도 힘들게 했습니다.
원일식당 앞에서 배를 내리니 본류까지 나가는데 30분...수심이 너무 낮아서 가이드로도 나가기가
너무나 힘들더군요.
담에는 수성리에서 내려야겠내요...(수성리는 도둑이 많다고 해서리...)
........................
막상 배스를 찾으려 하니 막막하내요.
나도 나비텔을 구입해야 하나??????
여러대의 보트들이 상류에서 여기저기 배스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데 계속 왔다갔다하는걸 보니
역시나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배스들의 움직임은 없어 보입니다.
작전을 바꾸어 그래도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한마리 대꾸리를 노립니다.
첫째 곳부리 지킴이 배스
둘째 북풍을 받지 않는 골창 끝자리 배스
세째 직벽에 서스펜드하는 배스.
네째 연안 급심지역에 서스펜드하는 배스..
이중에 한 놈만 골라서 잡는 전략입니다. 2키로 넘는 배스.
5짜를 마리수로 잡을 생각으로 왔지만 상황이 너무 변했기에 작전을 변경합니다.
곳부리에서 만난 배스입니다.
씨알이 작내요..몇마리 더 나오지만 역시나 요런 사이즈..
곳부리는 제외...
골창은 생명체의 움직임이 전혀 없내요.
골창도 제외..
직벽을 노립니다.
바람이 부는대로 떠내려가면서 여러 수심대를 체크합니다. 3미터 바닥찌고 회수.
4미터찍고 회수, 5미터찍고 회수......이러기를 반복.
잔돌지역에서 이상한 느낌이 옵니다. 바닥 찍고 회수하는데 또 바닥이 걸리내요.
나무가 있나? 아님 배스?
일단 채고 볼일입니다. 이럴때는 말이죠.
결과요..........다음을 보시죠!
58을 넘는 사이즈...내심 6짜이기를 바랬는데 아쉽내요..
미션 완수!
탄력받아서 알-리그로 한마리 추가합니다.
사실 이번 조행의 메인테클이 알-리그인데 빅은 잡지 못했내요.
루어가 5인치와 5.5인치짜리 스윔베이트웜이 6마리고
바늘은 와이드갭 1/4온스 무게가 있는 바늘입니다.
총무개가 약 5-6온스 정도로 무겁습니다. 목표수심이 4미터권입니다.
오직 2키로 넘는 배스를 목표로 해서 만든 것인데... 아쉽습니다.
이렇게 이번 장성조행을 접습니다.
미친바람과 추워진 날씨가 저를 몹시도 힘들게한 날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배스들이 하류로 이동을 하지 않는거 같은데...조만간 또 폭발적인 반응을 해줄거 같은데
저랑은 시간이 안 맞았내요..
대박은 여러분들깨로 돌리겠습니다.
재미없는 조행기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박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씨알이 작네요................
저가 잡은건 열쇠고리만 하던데. 으~
죄송합니다.
해창만에 장성호......아주 호남으로 이사를 해라...
2주동안은 달창,번개등 영남권 배스 살짝 괴롭혀주고.....
또 호남권 대꾸리 배스 만나러 달려가고...
날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다녀라....
이젠 충청권으로 고!
대꾸리 축하합니다.
전 오늘 달창에서 잔챙이들하고 놀다 왔습니다.
달창은 이제 시즌끝 인가요?
저도 달창에 있었습니다.
제방직벽에서 2수하고 왔습니다.
수온이 13도면...달창은 이제 어렵다고 보는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하빈지가 빨리 개구리밥이 없어져야 되는데 말입니다.
그거 개구리밥의 종류가 맞나요?
누구 아는사람 없을까요?
역시 정태씨는 전국구 대물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