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두마리.
요즘 플라이낚시를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
대략 5년 전쯤에 세트로 5만원 정도에 구입했던 플라이장비를 친구가 시작하는 바람에 저도 덩달아 꺼내들었습니다.
뭐~ 지금은 허부적대고 있는 수준이고 열심히 날려 봐야 10미터 안쪽에 떨어지는 그런 수준입니다.
손톱만큼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본디 ~ 성격에 청개구리 DNA가 흐르는지
- 플라이는 꼭 실뭉치나 털로 해야 되는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좀더 솔직히 표현한다면 타잉이란게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더군요. 바늘도 작아서 성질나더군요.)
해서 1인치 정도 되는 웜을 사용키로 하고.............................
이번에 하나 영입한 1.2인치 마마웜 이라고 했던가 좌우간 볼락용 웜입니다.
재질이 고무같은 느낌이 드는 질긴 웜인데 이 질김때문에 지그헤드 바늘에 끼우기는 좀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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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보자면 우측부터 3인치 2인치 1.5인치 그런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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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신탄진 공단 오수배출구로 시험 해볼겸 달려봅니다..
.웜을 플라이에 달아서
운이 좋았습니다. 눈불개를 원했지만 배스가 나와주네요. 그래도 어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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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잡아서 얼음판에 버린건 아니고요 제가 올려놓고 찍었습니다.
간만에 고기를 잡으니 모든게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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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웜을 사용해보니 1인치 웜을 노싱커로 날릴수 잇는것은 플라이 낚시가 제격이구나 싶네요. 물론 메바루 볼이나 구멍찌 달아서 던지면야 루어장비로도 가능하겠지만요.
표면장력~
웜이 너무 작으니 표면장력으로도 웜이 가라앉지 않고 물에 떠있네요.
일단 표면장력만 깨지면 아주 지긋이 가라앉기는 합니다.
고생한 물고기 ~
어설픈 플라이 낚시꾼을 만나서 애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릴은 그냥 돌려서 뽑아내는데 어색한 플라이는 허부적 허부적 옆에서 보시는분들은 손맛본다고 하지만
저는 이거 어떻게 해야 할지............ 허둥지둥.
덕분에 밖으로 나온 물고기들은 쪽쪽 뻗습니다.
토너먼트 선수들 처럼 쭉쭉 뽑아줘야 물고기들도 덜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날 제가 포인트로 웨이더 입고 첨벙거려서 낚시방해하게된 루어하시는 분께 다시금 사과드립니다.
선리플 후감상..
최남식님의 골드웜네 첫 조행기입니다.
플라이낚시 손맛 축하합니다.
저는 맨손으로 하는 플라이는 손이 시려서 하고싶지 않더라고요.
두꺼운 장갑끼고 하는 빙어낚시가 딱 저의 체질입니다.
어쨋거나 저냇거나
배스 손맛 축하합니다
플라이 낚시 까지 배우면,,,
1년 365일 낚시만 해야 할듯 합니다
와 ~ 우...!
그 신사들만 한다는 플라이 낚시에 입문하셨군....
멋쟁이...!
나는 완전 노동일 같은 지깅이나 하고 있는데
남식이 넌 멋쟁이 낚시만 하는구나.
우째됐든둥 이추운 겨울에 배스 손맛 본거 축하합니다.
와우 대상어종이 아니지만서도.. 새해 배스 축하드립니다.
플라이 분명 매력이 있는 낚시입니다.
손맛축하드립니다..
배스 얼음낚시네요 ^^
와~~
이 시기에 배스를 플라이로....
그것도 최남식님께서...???...!!!
축하드려요...
저도 초보지만 플라이에 이것저것 써보긴 합니다만
플라이는 가벼울수록 잘 날아가는 것 같더군요.
남식님이 배스 잡은 사진을 다 보게 되다니..
축하해요
와우~
사용하는 채비가 원하는 수심 층에 갈아 앉지 않는 경우 티팻라인에 조개봉돌을 달아주는데 이때 봉돌의 무게를
맞추는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수심에 도달할 때까지 B봉돌을 추가하는 방법이군.
아우님의 추위를 잊어버리는 열의에 한마디…….
미쳤어…….
이런 날에는 따뜻한 아래몫에 엉덩이 까는게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