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빙어와 바람막
삼실에 있는 오육인용 텐트에 구멍뚫기 아까워
인터넷으로 구매한 그늘막과 매트등이 너무 궁금하여
회사에 오늘 오전 재낀다고 하고 용인 두창지로 달렸습니다.
도착하니...6시 반...
저밖에 없을 줄 알았더니 왠걸...벌써 차가 여러대 들어와 있고
이미 두세군데 텐트가 쳐저 있더군요....
이렇게 불법을 행하는 분들이 많을줄은.....몰랐네요...
입어료 지불하고 부랴부랴 (누가 하던) 구멍 두개뚫고
텐트(그늘막)을 쳐봅니다.
구멍위에 그늘막을 휙 던져서 위치 맞추고 (연습삼아) 양쪽에 피스를 하나씩 박아놉니다.
머... 바람은 그리 없지만 혹지 모르니까요...
구성품으로 있는 별도의 바닥천을 반으로 접어 먼저 깔고 그위에 매트를 반으로 접어서 깔았습니다.
세팅 완료->낚시시작...
해뜨기전까지는 도움이 될까 싶어 랜턴을 구멍가에 비추고 낚시를 해봅니다...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한...여덟시부터 입질이 계속됩니다...
상포로 한쪽엔 오너 2.5(6본)바늘달고 한쪽엔 오너 2호(10본)달았는데
이놈 저놈 번갈아가며 정신없이 조업을 했습니다...
(결국엔 오너 2호 10본 바늘이 월등하게 입질을 받았습니다.)
한 아홉시 넘어서니 숨돌릴 틈이 나더군요.
난로에 올려논 커피도 한잔해가며 김밥도 하나 씹어가며 담배도 물어가며
바쁜 오전시간을 보내고 이제 돌아왔습니다...
한...오육십?...육칠십?...암튼...이제껏 제일 많이 잡아봤네요...
그런데 밖에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들 얘기를 엿들으니
다 잘 나온건 아닌가 봐요....
철수길에도 지나가며 몇팀 둘러보니 루즈~~해 보이더라구요...
암튼... 그늘막과 매트등 보금자리 테스트는 대성공였습니다.
비록 오늘 날씨가 춥지않아 혹한테스트는 못했지만
생각보다 바닥으로 바람도 많이 안들어오고
조그만 부탄난로의 효율도 극대화대고
신발벗고 앉아서 하는대도 발도 안시렵고...
그늘막도 금방 접고 펴고...
나름 운치도 있고....
그늘막, 매트 다해서 한 오육만원 쓴거 같은데...
아주 만족합니다.
(그늘막이지만 사면을 다 막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삼면에 자크가 되어 있어 여름엔 삼면을 열고 그늘막으로도 쓸수 있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두창지 빙어대박 축하합니다.
그늘막 테스트도 성공적이었네요.
이제 수상한낚시꾼들 팀에 속하셨으니
헤딩은 그만하셔도 될겁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풀리는데 안전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빙어대박 축하 드립니다.
이제 그늘막까지 등장하는군요.
그늘막 안에서 낚시하시면 안방에서 낚시하는듯한 안락함을 맛볼듯 합니다!
빙어 축하드립니다.
그늘막과 텐트의 차이점은 바람이 들어오는 양 같습니다.
텐트 아랫단에 천을 덧대서 밖이나 안에서 완전히 눌러주는 모양새면 더 좋겠다 싶네요.
그리고 스티로폼 꼭 까시고요. 천지차이입니다.
산들로 그늘막 가격검색해보니 제일 싼데가 38000원까지 나오네요.
이것도 나쁘지않은 모델같습니다.
저도 평일 불법 가고싶은데,
1월은 수업이 너무 많아요.
이런식의 바닥시트가 구성품으로 있습니다.
(깔아보진 않았습니다.)
끝부분이 접혀 장착되게 되어있으니 바람막는 구실을 어느정도 할것같네요.
두창지
빙어 대박이군요.
그늘막도
성공적이구요.
손 맛 축하
헤딩아 ! 일산에서 잘 살고 있냐?
네...불꽃형님도 안녕하시지요?...
언제 물가에서 뵐날이 있겠지요?...
참..저는 경기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지나는 길 있으시면 연락주세요...곤지암 소머리국밥이나 한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