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11 연휴끝나는날 빙어낚시
?이번 설명절 연휴는 좀 짧았던거 같습니다.
설전날 새벽 침투를 하려했으나... 와이프의 절대반대로 무산.
설전날 그리고 설당일 가족들과 잘 보내고...
연휴마지막날은 언제나처럼 처가로 달려갔구요.
왠일인지 처가에서 일찍 돌아왔고,
별로 할일없는 오후시간...
눈치보다가 슬그머니 연장(텐트, 바닥매트 등)챙겨 나섭니다.
배스킹님이 소개하신 판곡지에 들러보고 싶었지만,
고속도로 막바지 정체가 우려되어 늘가던 어의지로 고고싱~
라이트닝님도 뒤따라오셨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며 아이들 썰매태워주느라 금방 떠나셨고요.
혼자 바닥깔고 텐트자리 구축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더군요.
보팅하는 생각하면 그와 비슷한거 같습니다.
혼자하는 빙어낚시.
심심할것도 같은데,
사실은 무척 바쁩니다.
낮에는 입질이 뜸했지만, 해지고는 쏟아지는 입질...
얼른 밥과 컵라면을 준비해 저녁을 해결해놓았고요.
20와트 짜리 밧데리 시거잭 전구.
정말 밝습니다.
더 밝게 쓰려고 라면봉지를 찢어 만든 반사판...
얼음구멍을 통해 집어효과도 상당할듯 합니다.
코베아 파이어볼.
파이어볼의 장점은 가스를 두가지다 쓸수 있다는 점입니다.
텐트 전체가 훈훈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사람은 따뜻하게 하는데 무리가 없을정도로 적당히 따뜻합니다.
낮에는 달랑 두마리 잡고
해질녁을 지나 저녁7시부터 쏟아지는 폭발적인 입질.
알이 꽉찬 빙어들이 마구마구 나와줍니다.
입질들어오는 동영상도 찍어보았고요.
라디오 틀어놓아서 잡음이 좀 들어갔네요.
판모양의 낚시대가 워낙 예민해서 작은 입질도 잘 보여줍니다.
염라대왕님의 전매특허 "왔구나~"를 혼자 외치며...
텐트안이 좀 따뜻할까 싶어 얼음조각 몇덩이도 함께 넣어놓았더니
빙어들 움직임이 덜해집니다.
빙어낚시는 계속 초릿대에 집중해야하고, 마릿수가 많은 낚시라서
쉴틈이 없습니다.
입질이 없을때에는 구더기 갈아주고 잘라주고를 반복해야해서 무척 바쁘고요.
올해 빙어낚시를 참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으로 빨랑 돌아오라는 마누라 성화에 철수준비...
저녁 7시~9시사이에 약 60마리쯤 잡은듯 합니다.
철수전에 셀프샷 한컷.
후레쉬가 안터져서 시커멓게 나왔네요.
다가올 주말이 또 기다려집니다.
이번주말이 마지막 빙어낚시가 될까요?
오우..
마지막 셀프샷은 엊그제 뉴스나온 빙어연쇄쇄살인범사진인데요.
보는 즉시 연락주세요!!!
낚시는 어떤거든 다 재미 있는것 같습니더~~~
텐트속에 있으면 찾아내기 힘들답니다.
혼자하는 빙어낚시.
왜 이러십니까?
처녀귀신 나오마 어쩌실라꼬???
밤에 좀 무서울줄 알았는데,
별로 안무섭던데요.
빙어랑 놀기 바빠서요.
빙어연쇄살인범 인상이 별로여서 처녀귀신이 근접하지 않는지도 모르죠~~
빙어 좀 달라고 올지도 모르죠.
...
설날 아버님댁 가서 텐트도 챙겨왔는데....
이번주말엔 아마 판곡지에 갈듯 합니다.
설날 아버님댁 가서 텐트도 챙겨왔는데....
설마 아버님 텐트에 구멍을 확~ 뚫어버릴라하는건 아니죠???
저는 왜?
윈도우 익스플로어는 동영상이 안 올라가고,,,
크롬구글 익스플로어로만 동영상이 올라 가는지,,
미치고 팔딱 뛰것습니다.
골드웜님,,,
빨리 갈카 주이소??
첨부에 문제 같은데...
그냥 구글크롬 쭉 쓰세요.
익스플로어는 은행, 지로요금납부 등에만 사용하시고요.
후레쉬가 안터져서 시커멓게 나왔네요.
얼굴이 검으신건 아니구요?
그날 저도 어의지 있었는데.. ...
텐트가 단점이 딱하나 있네요... 와있는지 모른다는점.....
선장님 텐트에는 노란색으로 도색좀 해주세요..그래야..알아보고..라면도 좀 축내죠
고생하셨습니다...
입질도 엄청시원하고...판형식의 초릿대는 또 언제 구하셨는지...
암튼 뭐든 잘하십니다..
전 상류쪽에 있었는데,
중류쪽에 계셨던가요?
텐트속에 계셨을런지?
간다~ 카고 가야겠는걸요.
빙어 손맛 축하드립니다.
이제 고수가 되신듯 합니다.
(이제 배틀 안합니다. )
이번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겨울 마지막 빙어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골드웜님 어디로 갈지 미리 말씀 하이소~
판곡지? 아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한번 더 내의지?
저는 내기에도 자신 있습니다.
끝보기보다 찌보기가 더 낫다는걸 꼭 보여주고 싶네요.
암튼 빙질이 더 나빠지지 않아서 이번 일욜 마지막 빙어낚시 꼬~옥 하고 싶어요~
토요일 일요일 둘중하루에 갓바위를 가자고 해서
어느날로 골라갈까 고민중입니다.
밤늦게까지 하고 접고 오는 방법이 있고
새벽에 들어가서 낮까지 하는 방버도 있고,
그냥 낮낚시만 하는 방법까지 다양하네요.
일단 시간되시는건 다들 일요일만 되시는?
목표장소는 99% 판곡지로 갈겁니다.
일단 시간되시는건 다들 일요일만 되시는?
일토라서 일요일에만 가능합니다.
냉동실에 빙어 200마리 정도 들어있긴 하지만, 다다익선이죠~
판곡지 빙어도 씨알이 자잘하다하니 킵해서 도리뱅뱅 생각날 때 한번씩 해먹어야겠어요...
예민함을 따지자면 맨손->찌->끝보기 순인거 같아요.
찌의 장점은 (고부력일경우)...올리는 입질이나 라인만 옆으로 가져가는 입질의
파악이 쉽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운용에 불편함이겠지요..
수심마킹하고 라인이나 얼음에 안걸리게 하는 등의...
저도 찌 만들어논게 있는데 올해는 끝보기 액션 테스트 차 써볼 기회가 없을 것 같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찌보기가 채비를 내리는 동안 들어오는 입질 - 라인이 주춤하며 옆으로 흐르는 - 도 느끼기 쉽고요, 가벼운 찌로 채비를 꾸리면 약은 입질 파악에도 훨씬 좋은거 같더라구요. 다만 넘 가벼운 경우엔 채비가 내려가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5B정도가 좋은거 같았고요, 바람이 없다면 3B가 더 좋더군요.
문제는 끝보기를 잠깐 해봤는데, 당췌 저는 둔한지 적응이 안되더라는...
솔리드 찌로 한번 자작해주셔요..
사진보니..선장님은 판형태로된걸 사용하시던데..쿡~ 찔러서 하나 받아보셔요
올해는 빙어낚시가 눈팅만 하다가 지나가네요..... 텐트와 이것저것 구입만 잔뜩했는데...
내년에는 함께 해요~~
따님과 가족 모시고 오기에도 괜찮은 낚시지 싶습니다.
정말 겨울이 재미있었네요.
아직 해보지는 않았지만...재미있어보입니다...
특히 라면...
번거로워서 끓여먹지는 뭐하고요, 컵라면에 김치만 먹어도 밖이라서 그런지 엄청 맛납니다.
게다가 어묵이라도 끓이면 뜨끈 뜨끈하게 묵고, 국물 마시고 하면 추위가 금방 사라집니다.
쪼맨한 빙어가 뭐가 재미있겠나 싶어도
잠시도 심심할틈이 없습니다.
재미있어요.
이번겨울은 안돼겠고 다음 겨울에는 빙어 낚시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3년을 벼르고 별렀지만 못갔네요..크크)
나중에 안내좀 해주세요..하하!
겨울엔 바다만 쳐다보게 되겠더군요.
볼락이라는 어종이 있지만,
빙어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빙어하려고 여기까지 원정오시게요?
하~ 네 필요하면 가야죠...
배스 처음 배울때도 경북, 경남, 경기 등 가리지 않고 다녔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