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장호 첫 출항
바다를 가든동 말든동 신경도 안쓰시던
골드웜네의 놀부아이콘 최원장님께서...
저의 농어낚시이야기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시다가...
지난해에는 저의 G3 쥬브에 동승도 하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관련조행기 http://goldworm.net/923235
2012년 7월 어느날 최원장님과... 지난해조행기에서 퍼옴
아마 그맘때 부터였던거 같은데,
최원장님은 "배스 니 다해라" 라는 말을 거의 매일 하다시피 하시기 시작하며
온갖 중고장터며 샾들에서 바다루어용품들을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연말쯤엔가 놀러가서 진료실옆방에 쌓인 용품들 보고 깜 놀 ~
거의 뭐 작은 샾을 하나 차려도 될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준비가 있었으니 바다보트를 장만하시려고 엄청 애를 쓰고 계셨다는 이야기.
이물건 저물건 젼주기(?)를 반복하다가 결국에는 트리이엄프로 장만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어제 일요일에 첫출항을 하러 거제도로 달려갔구요.
최원장님의 트라이엄프 21피트 바다전용 FRP보트
낚시보다는 보트에 관심이 더많은
피싱프리맨님 초심님 골드웜 그리고 라이트닝님과 최원장님까지 다섯명이서 우르르 몰려갑니다.
다섯명모두 트레일러 운전가능, 조종면허 가능, 차운전가능...
든든한 지원군들입니다.
보트 띄울곳을 찾으러 다니는데
여기는 공사중 저기는 어촌계가 막았고... 기타등등 한참을 찾아다녀서 결국 다대포까지 가서 보트를 내리게 되었고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슬로프 부분에서는 쥬브가 정말로 짱입니다.
하지만 물위에 뜨기만 하면 큰 보트가 짱~
운전석 조수석에 두명,
뒷자리에 또 두명....
그리고 전 앞에 앉아서 .. "오빠 달려" 를 외칩니다.
큰보트라도 바다에서는 민물처럼 막 달릴수가 없습니다.
너울이 있고,
지나는 큰배의 파도가 있고, 또 어부들의 그물과 부표등이 너무 많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꽤 빠른 시속이었는데,
시속 약 40~45키로 정도 달렸던거 같습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달려간곳은 여도 라는 섬으로... 낚시꾼들에게는 안경섬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새 보트에 플로터도 새거에... 배 운전도 조금 낯설고...
저는 나비오닉스를 스마트폰에 켜들고 고고~
안경섬 등대
아주 잔잔한 바다상황,
바람도 거의 없고,
시야까지 멀리 확보되어 다대에서 14키로 떨어진 안경섬이 시야에 바로 보이더군요.
점점 가까워 지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안경섬은 북여도 남여도로 나눠지는데 등대가 있는곳이 아마 북여도 일겁니다.
바다상황이 좋다면 쥬브족들끼리 선단을 만들어 쳐들어와도 좋겠다 싶은데,
거리가 좀 문제겠고,
바다상황이 급변할때는 돌아오는길이 아주 난리날 상황도 생길겁니다.
몇년이상의 바다경험이 없다면 절대로 추천하고 싶지않은 곳이네요.
하지만 경험치가 충분한 꾼들이라면 해볼만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여도
다섯명 모두 처음 와보는 포인트에
시즌초반이라 뭘로 어떻게 공략해야할지 모르는 상황.
애초 출발할때부터 이장비 저장비 잔뜩 챙겨오긴 했으므로
골고루 공략해봅니다.
저는 에깅대로 미노우와 지그헤드... 그리고 지깅대로 60그램 스푼공략을 해보았고,
초심님 피싱프리맨님 최원장님은 참돔 타이라바로 공략...
모두 몰황인 와중에도 타이라바로 놀래미 한수 잡아내는 피싱프리맨님 역시 대단하셨어요.
우리가 낚시중인 동안 라이트닝님 혼자 운전대를 잡고 이장비 저장비 쪼물락 하셨는데,
역시 보는눈이 우리랑은 다르신듯...
두어시간을 그렇게 보내다가 해금강 부근으로 고고~
보트 앞머리에 앉아 경치 감상중인데,
큰배가 일으킨 파도를 그대로 타넘다가 파도 한방 팍~
고어텍스 야상 + 방수바지는 바다에서는 기본이므로 그냥 수건으로 닦아내며...
최원장님을 용서하기로 합니다.
해금강 부근에서 이것저것 노려보다가
초심님의 제안으로 볼락카드채비로 급변경...
몇마리씩 손맛을 보내요.
역시 바다보팅에서는 카드채비는 꼭 몇장씩은 챙겨둬야겠습니다.
볼락 사이즈가 나쁘지 않죠?
사진찍는 동안 최원장님도 동시 히트~
우리가 자리한곳이 거제도 외도 유람선이 자주 찾는 코스입니다.
동굴같은데를 들어가는 그곳인데요.
지나가는 유람선마다 한마디씩 건네네요.
우린 어느새 해금강 유람코스중 하나의 볼거리 모드로 ???
돈안내고 공짜로 보는 멋진 절경들....
저한테는 쓸만한 씨알의 볼락은 안잡히고 이런 잡어들만 잡히네요.
한눈에 딱봐도 등지느러미 아가미지느러미에 찔리면 매우 아플것 같습니다.
각별히 조심하면서 릴리즈~
오후 세시 넘어쯤...
모두 볼락으로 마릿수 손맛보고 철수...
네분은 보트 마무리.. 저는 볼락회한접시 썰어봅니다.
농어나 방어 이런것들은 사이즈가 좀 있어서 회뜨기 쉬운데,
볼락은 좀 어렵네요.
대충 대충 떠내니 회한접시 중자는 나온듯 합니다.
소주 두세병과 더불어 게눈 감추듯 없애 버리고
철수~....
그리고 오늘 다녀온 포인트를 나비오닉스로 캡쳐를 떠봅니다.
다대포, 구조라, 지세포, 능포 등의 거제 남쪽을 향한 항구에서 그리 멀지않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안경섬...
저 멀리 태평양부터 밀려오는 난바다 상황이 될수 있으니 작은배는 접근하기 힘들겠죠.
약 14키로...
최원장님 배로는 충분한 거리.
안경섬에서 홍도까지 16키로
두곳 모두 참돔과 부시리가 유명한 포인트라고 합니다.
이제 지깅대를 갖춰야 할 시기가 왔구나 라고 직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안경섬(여도) 위쪽에 자리한 수심 13미터짜리 수중여
돌아오는길 배 세워둘곳을 여기저기 둘러보았으나 참 마땅찮은 상황들이네요.
편하게 주차할 자리, 전기, 수도 땡겨쓸수 있는 곳만있으면 대만족이겠는데,
해양강국이니 레포츠 어쩌구니 이런거 다 필요없는거 아닌가 싶고 참 한심스러운 환경입니다.
게다가 거가대교 트레일러 달고 통과하면 편도 3만원 내지는 4만원입니다.
신부산 고속도로는 또 어떻구요.
부디 우리같은 낚시꾼들에게도 "행복" 이라는 단어가 잘 적용되겠금 방향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돌아와서 최원장님이 즐겨 찾으신다는 복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한참 이야기 꽃을 피우고...
그리고 구미로 복귀...
새벽3시 출발... 밤 9시 30분 도착.
참 긴 하루가 지나가네요.
다다음주 KBFA주최 NS컵 오픈전에 참가하려는데,
다음 일요일엔 안동에 떠있어야 할까요?
이제 봄이 왔습니다.
기지개를 켜고 모두 출똥~
올해는 폭 넓은 조행기를 볼수있을꺼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오월동주 라고 해도 될지요 헤헤헤..
오월동주가 무슨뜻인가 사전 찾아보니
적군끼리 같은배에 탓다!!!
저는 적군으로 생각안하는데, 최원장님은 저를 자꾸 적군으로 몰아부치십니다.
잘 보셨읍니다...
이번엔
골드웜의 완소아이템인 냄비는 없었지만.......
여전히 풍경사진을 찍어대는 바람에....
조과가....영~~~
아주 멋집니다.
최원장님 저 지깅장비 다 준비 되어있는거 아시죠?
동출 고대 해 봅니다.
자세한건 최원장님께.... (저도 선원중 하나에 불과하거든요)
지깅장비 어떤거 구하셨나요???
파핑이 제일 힘들고 재미있지만....
요즘은 슬로우지그가 대세인듯하더군요...
근데.....개인보트는 유어선보다 훨씬더 꼴랑(?)거립니다...멀미가 걱정됩니다...
일단 스텔라 8000, 10000번, 스페어 스풀, 지깅대, 파핑대, 합사 45~100lb, 쇼크리더 60~120lb, 그외에 파퍼, 지깅메탈, 스위블도래, 지깅용 바늘등 겨울에 한참 지름신이 와서 막 질러 버렸습니다.
최원장님의 특효 멀미약을 두번 복용하면 되지 싶습니다. 참 이상한게 개인배 타면 또 멀미를 잘 안하는 이상한 체질 이에요.
최원장님 보트 사진으로만 봐도 아주멋집니다
역시나 남쪽바다는 이시즌에도 나오는군요 부럽읍니다
서해는 5월은되야할것 같네요
골드웜님 멋진조행기 저두 고기잡아서 쓰고 싶어집니다
저는 고기 안잡아도 조행기 잘 씁니다.
조행기 그냥 재미있게 쓰면 그만인거죠 뭐...
보팅족은 봉이죠...
세금이란 세금은 전부다 내고서 맘대로 보팅도 못하고 제약만 갈수록 많아지고...
낚시꾼이라는게 갈수록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가 되어 갑니다.
세금은 세금대로
면허는 면허대로
그리고 가보면 제약사항 이빠이...
무슨 레포츠가 어떠니 행복이 어떠니 생발광을 하면서 돌아오는건 맨날 이모양입니다.
저로써는 그저 부러운 조행기 입니다.
언제쯤 저도 저 배를 타보나 싶네요.
그냥 저도 다담주에 안동대회나 준비해야겠습니다.
다섯분 모두 즐거운 고생들 하셨습니다.
다음주 대회준비해야지요.
이제 우리등수 위로 올라갈팀이 하나더 생겨서 걱정입니다.
뭔 준비?
그냥 같이 가서 맨땅에 헤딩을 해야지...
정정당당.. 공정한 경쟁을 해야지...
준비는 무슨????
그냥 나가는거지....
근데....배스는 입질을 어케하지????
청개비가 좋을까..? 백크릴이 좋을까?
아님 깐새우나 혼무시......
카드채비가 좋을듯 합니다. 아 바늘이 많아서 탈락될듯...
아주 멋진 보트입니다.
바다낚시의 매력은 내수면 낚시가 따라올수가 없지요.
최원장님 자주 남해쪽으로 달리시겠네요.
남해쪽 마리나를 물색하셔서, 그쪽에다가 보관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골드웜님이 잡으신 고기는 미역치라고 저 작은게 아주 매서운 놈입니다.
저도 작년에 한번찔려봤는데 한 40분동안 극심한 고통이 찾아옵니다.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는 고통이지요.
한 40분지나면 고통이 싹 사라집니다. 바다로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고기입니다.
저는 익히 알고 있으므로 아주 조심스럽게 바늘 빼고 돌려보냈습니다.
손으로 가급적 안만지는것이 최상인데, 쪼맨해서 참 어렵더군요.
다다음주 KBFA주최 NS컵 오픈전에 참가하려는데,
다음 일요일엔 안동에 떠있어야 할까요?
일단 최원장님 바다보트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언제 얻어탈수 있을지?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요...
저번의 좋은 결과 때문에 그런지 또 모여서 출전하는 게임이 또 어떤 결과로 나올지 사뭇 기대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조 맞춰서 심판보러 오세요....
뭐 결과는 뻔한거지만요....
이번 일욜 안동 나들이 갑니다.
혹여 일욜 보팅하시면 얼굴이나 뵙지요~
이번주 연습을 해보긴 할텐데
지난번에 꽝의 기억이 쉽게 복원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세명인가요??
환상의 트리플??
KBFA 오픈게임은 두명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염라대왕님이 초심님이랑 쿵짝~ 하기로....
이거 라이트닝님과 한조인 골드웜팀이 좀 불안해 보이는데용~ 흐흐
보트 영입 축하드립니다.. 한번 태워주세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아니라서....
배는 아직 언감생심이고,
차가 더욱이 부럽네요..
트라이엄프 바다배 중에서 아주 좋은배로 알고 있습니다.
원장님 축하 드립니다.
선장님 나가시게요?
저희는 이번오픈전은 패스 입니다.
경쟁자 한팀 줄었네요. 등수 한칸 올라갈듯
하지만 만약 거제도에서 물고기가 안잡신댄들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경치맛만해도full입니다. 멋있습니다!
어떤 기억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봤던내용인가 싶기도 하고요.
안좋은 기억일랑 훌훌 털어버리고 즐겁게 낚시 고고~
구조라선착장매표소에서 외도가는 배편 자리4개비었다고 타도된다하길래
차안에있던 애들데리고 열심히 뛰어 왔는데 배가 출발해버리데요.(채 2분도 안걸렸을걸요) 마지막 배편이었는데 말이죠.
상당히 짜증나던데요. 아예 자리가 없다고 그랬으면 녹슨몸 미친듯 달리지 않았어도 됬을텐데 말입니다.
배는 늘 텅 비어보이던데,
언젠가 관광하러 갔다가 그배 타려고 보니 두시간 기다려야하길래 그냥 포기...
저는 맨날 그냥 보는 경치인데 뭐가 좋을까 싶더군요.
어쨋건 외도는 한번 올라가보고 싶은곳입니다.
럭셔리...바다 보팅을 즐기셨네요..
저리 큰 배가...트레일러로 견인이되나니 놀랍습니다..
좋은 분들과 낚시도 하시고 마냥부럽습니다.
손맛 입맛 축하드립니다.~
차도 좋고 배도 좋고...
견인은 충분한 차량이더군요.
그런데 커브 꺽을때마다 좀 덜컥대서 무서워요.
소주없이 먹는 회맛은 쓰더군요...
자기들은 운전안하니 거침없이 회랑 소주를 들이키는데...
난 젓가락만 빨고 있으려니...
제가 운전할걸... 미리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덕분에 아주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전 배스 마스터하기전에는 절대 바다로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하지만 횟감은 쫌 거시기 합니다....
잔 -> 전
무슨뜻인가 한참 생각을 했드랩니다.
바다가 대세죠.
조그만 저수지에서도 보팅하다보면 봄바람에 멀미가 나던데
흔들리는 배 안에서도 잡아내시는 분들 뵈면 존경스럽습니다.
이날 바다는 장판상황이었습니다.
배가 좋아지니까 파도 좀 쳐도 겁이 안나던데요.
전에 말씀하시더니,,,!!
말도야 기둘려라~~~!
말도 출똥!?
저는 언제쯤 바다로 나갈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아직까진 민물이 좋아서요...
저도 한 7-8년 하고 바다로 진출한거 같습니다.
민물만 좋을때는 바다 쳐다도 안보게되더니
미래는 역시 알수없는 듯...
캬아~~ 역시 한방이네요. 멋집니다.
얻어타는 재미가 더 클거 같습니다. 저는 얻어타는 재미를 느끼야되는데...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