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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지...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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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4일 일요일


어제 시골에서 콩이랑 깨심을 두둑을 만들어 놓고.


피곤해서 일어나려나 했는 데.


눈을 떠보니 8시가 다 되어 가네요.


주섬주섬 옷을 입고


가이드모터와 배터리를 싣고 갑니다.


문천지를 지나


한제지에 도착하니..


배를 띄우기가 망설여지더군요.


상류에 포진한 대낚 보트낚시군단들....


다행이 제방과 좌측골창은 조용한듯 하여


이곳이라도 공략하고 가자싶어 배를 세팅합니다.

 

 

 

 

 

 

 

 

 

한풍경1.jpg 한풍경2.jpg

...한제지 풍경...

 

 

 

 

 

 

 


제방 초입 무너미에서 배를 띄운 후


좌측 골창으로 들어가


네꼬채비를 던져보고


다시 스피너베이트를 던져보지만


반응이 없네요.


노싱크가 채비된 것을


바이브로 교체한 후


아직은 이른가 이런 생각에


큰 기대없이


캐스팅 했는 데.


"턱"거리는 강한 느낌이 전달되고


이윽고 묵직한 손맛.


큰놈인가 하고 있는 데.


말풀과 함께 잔챙이 한 놈이 올라 오네요..

 

 

 

 

 

 

 

 

한11.jpg
...한제지 잔챙이...

 

 

 

 

 

 

바이브에 한 수 올라오자


그 주변을 부채살 신공으로 공략하지만..


별 반응이 없고.


바람이 살라살랑 불어 스피너베이트로도 공략해 보지만


역시 반응이 없네요.


다시 심기일전.

 

오늘은 바이브다...


다시 바이브를 들고

 


수초 끝자락과 나란하게 캐스팅하여 리트리브..


수초 끝자락에서 약 1-3미터 정도를 유지하여


캐스팅과 리트리브를 반복..


바람이 잠잠하면 반응이 없고


바람이 불어 수면에 물결이 일면


참한 사이즈가 올라옵니다.

 

 

 

 

 

 

 

 

한21.jpg 한22.jpg 한23.jpg

...한제지 4짜...

 

 

 

 

 

 

 


대꾸리 한 수 기대하고 왔는 데.

 

왕대꾸리는 보이지 않고


대꾸리인척 하는 녀석들만..


줄줄이 올라 오네요.

 

 

 

 

 

 

 

 

한31.jpg 한32.jpg 한33.jpg 한34.jpg
...한제지 또 4짜...

 

 

 

 

 

 

 

덩치들은 입질이 턱하고 걸리는 느낌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묵직함이 전해지는 형태이고.


3짜급들의 잔챙이도 마릿수로 잡혔는 데.


애들은 입질이 바이브를 강하게 낚아채는 듯한 느낌으로.


처음에 입질을 받은 바와 같이


"턱"하는 느낌.


4짜는 오짜 이상에 버금하는 힘을 자랑하면서


배를 이리 저리 끌고 다닌 후 한참후에야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고


잔챙이들은 순식간에 솟구쳐올라 현란한 헤드쉐이킹을 보여주고..


바늘을 빼기 전까지 앙탈을 부리더군요.

 

 

 

 

 

 

 

한41.jpg 한43.jpg
...한제지 또 또 4짜...

 

 

 

 

 

 

 

좌측골창에소 손맛을 본 후

 

제방을 공략해 보았지만


소식이 없고

 

보팅대낚분과 연안 대낚분 사이를 지나


상류 수초지역으로 이동했지만.


너무나 조용한 장판...


바이브나 스피너베이트 및 스웜베이트에는 입질이 없고.


스피닝으로 공략해 보지만 역시 조용...

 

다시 바람이 불어 수면위에 물결이 일자..


바이브를 들고


수초 끝자락과 나란하게 캐스팅하여 리트리브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 옵니다.

 

 

 

 

 

 

 

한51.jpg

...지겹다 한제지 고마잡자 4짜...

 

 

 

 

 

 

 

기대하던 5짜는 아니지만..


꾸꾹 쳐박는 4짜랑..


테일워킹을 현란하게 보여주는 마릿수의 잔챙이...

 

 


바람이 불자 보팅 대낚분들도 하나 둘씩 철수하고..


잠시지만


엄지손가락이 엄청 까일 정도로 잡은 마릿수 덕에


대꾸리를 꼭 잡아야지 이런 기대랑 목표는 어느새 사라지고.


계속되는 캐스팅과 리트리브...또 힘겨루기에 지치네요.


해서..


9시경 배를 띄운 후 보팅 대낚분들과 함께 10시 30분경..


저도 철수를 결정합니다.

 

 

 

 

 

 

 

채비1.jpg 채비2.jpg
...오늘의 일등공신...

 

 

 

 

 

 

 

 

세빌레 플랫쉐드 1/2온스 싱킹타입..


페스트싱킹타입이고 수심이 낮아


리트리브하느라 쥑는 줄 알았다는..


나중에 보니 서스펜딩 타입도 있더마는..


그걸로 구매했으면 팔이 좀 덜 아프고 여유롭게 운용할 수 있었을 텐데..

 

릴과 로드는 웜이 달려있던 지루미스와 스티즈에 달아서...

 

 

 

 

 

 

 

 

채비3.jpg

...들러리...

 

 

 

 

 

 

 

스왐프네꼬 채비가 된 스피닝과..


스피너베이트와 스웜베이트들은..


몇번 던지기는 했으나..


입질도 한 번 받지 못하고


그냥 들러리로만 역할을 했네요..


잠깐의 짬 낚시에 손맛 좋은 놈들을 만나서..


철수하는 길이 즐겁네요.

 

 


요즘 바쁘게 살아가지는 하지만..


그래도 물가에는 가끔씩 나가게 되네요.

 

 


완연한 봄이 오는


다음주에는


다들 대꾸리 한 두수 정도씩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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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프만은 언제또 장만하셨데요?

길이가 얼마짜리일까요?


역시 땅콩만한게 없죠.

다른 보트 다 처분해도 땅콩만큼은 남겨둘듯 합니다.

13.03.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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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충(goldworm)

서영님이 깨끗하게 잘 타고 실증났다는 것을..
헐찍하게 업어 왔네요.
230인데 혼자타기엔 와땁니다.
발펌프로 쉬엄쉬엄 넣어도 얼마 안 걸리고.
가볍워서 던지기 좋고 접고 펴기 좋고...
애만 가지고 있을 참입니다.^^

13.03.25. 17:53
한제지에서의 짬보팅과 손맛 축하드립니다.
저는 일전에 똥빠람으로 한제지에서 보팅을 포기했더랬습니다. 한제지 주인이 따로있었군요 ^^
13.03.25. 18:05

형님 조행기보고있노라면

제가 직접 잡은거처럼 실감 작살입니더~

늘 행복하이소~~~~

15개월째 물가에 못서본 놈의 넋두립니다...흑흑

13.03.25. 18:12
profile image

엄지손가락이 엄청 까일 정도로 잡은 마릿수 덕에


멋지네요~

 

한제지는 워킹은 자주 갔었지만, 붕어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팅을 하려니 맘이 크게 동하지 않더라고요... 

13.03.25. 18:35
profile image

여기저기서 마구 터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한제지 2주전엔 별로 였는데...이제 시즌이 왔나 봅니다..\축하드립니다.

13.03.25. 19:49
profile image

한제지가 저원님이 말씀하시던.. 그!!!

멋집니다. 사이즈 훌륭하고 마릿수 훌륭하고.. 부럽습니다.

13.03.25. 21:14

이야~~~~ 저런 덩어리들이 부러울 따름 입니다....

 

부럽습니다~

13.03.26. 11:22
profile image

봄철 수초가 자라날쯤의 시즌에는,,,

저는 90%이상이 싱킹 바이브레션으로 운용합니다.

 

대꾸리 마릿수 조황 축하합니다.

13.03.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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