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호] 햇주꾸미 낚시
일시 : 08/31(음07/25), 07:30~15:00
날씨 : 맑음, 바람조금, 기온 28도
개황 : 1물, 흐린물, 파고 1.0m, 수온 28도
조석 : 06:04(340)▼ 11:28(498)▲ 18:02(266)▼ (보령)
항적 : 장은리 - 구매항 - 대야도 - 나무섬 - 원산도 - 장은리 (총 60Km)
조과 : 백조기 꽝, 주꾸미 68수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제1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먼바다의 상황도 좋지않아서
이번주에는 안면도가 난바다의 파도를 막아주는 천수만 내만권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백조기낚시로 적당히 손맛을 즐기고 주꾸미낚시를 하려고 계획하였으나
백조기낚시를 꽝하는 바람에 계획이 어긋나서 백조기의 꽝을 만회하기 위하여
머나먼 곳 천수만 입구의 원산도까지 2013년산 주꾸미를 낚으러 다녀왔습니다.
헤라호 제원과 재키의 태클;
쿠마 340 무보강, 머큐리 15 마력, 허밍버드 565 듀얼빔 소나, OruxMaps, 아센 GPS850
JSC 참로드 CWR-662JSC, 도요 우라노 인쇼어, 비셔스 합사 15LB, 구름붓님표 백조기채비
지루미스 MBR 783 GLX, 도요 우라노 인쇼어, 비셔스 합사 15LB, 왕눈이 에기 프리리그
구름붓님의 2013년 첫 주꾸미입니다. 백조기 바늘을 물고 올라왔습니다.
재키도 주꾸미들로 많은 손맛(?) 즐겼습니다.
오늘은 아침 6시가 간조라서 7시에 배를 띄울 생각으로 느긋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차량이 가득한 고속도로를 달려 장은리에 이르니 슬로프는 이미 물에 잠겨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빨리 나왔어도 되는 것이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쨌든 장은리 슬로프는 간조시간만 피하면 사용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보트를 내려놓고 기다리시던 덕소아제님, 그리고 잠시후 도착하신 가드님과
인사를 하고 보트를 세팅하여 장은리에서 출항하여 천수만으로 달려나갔습니다.
구름붓님의 생애 첫 장대, 생애 첫 참돔도 낚으셨는데 사진이 없어졌습니다.
첫 포인트는 안면도 구매항 앞 1Km 정도의 바다.
수심 15미터 지점에 백조기 채비를 드리우니 자갈바닥이 느껴지며 가끔
콕콕쪼는 입질이 느껴지지만 화끈하게 물고째는 백조기의 입질은 없습니다.
구름붓님께서 어렵사리 입질을 받아내어 올려보니 어린 참돔이었습니다.
참돔의 사진을 찍고 방류하였는데 짐에와서 찾아보니 사진이 없네요.
아마도 카메라가 잠시동안 정신이 나갔던 모양입니다.
잔챙이 입질만 받고 꽝을 기록하는 중에 가드님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현지인의 보트를 따라 나왔는데 백조기가 느믄나온다는 소식..
얼른 채비를 걷고 가드님을 찾아나섰지만 넓은 바다한가운데서
조그마한 340 고무보트를 찾기란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대야도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지만 가드님 보트와 조우실패!
결국은 시간과 연료만 낭비하고 나무섬에서 홀로이 낚시를 드리웠습니다.
나무섬 주변을 돌며 낚시를 드리웠지만 역시나 잔챙이 입질만 있고..
그러는 사이에 오천항을 출항하여 학성리 주꾸미를 탐색하신 서부소년님은
학성리 주꾸미 포인트를 포기하고 원산도로 이동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헤라호도 확실한 조과를 위하여 원산도로 달렸습니다.
원산도 앞바다의 덕소아제님과 서부소년님의 보트입니다.
서부소년님과 동승하신 원장님의 동시힛트..
원산도 앞바다에 이르니 수많은 유어선과 레저보트가 바다를 수놓고 있습니다.
그 틈에서 채비를 드리우니 곧 2013년도생 귀여운 주꾸미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구름붓님은 백조기 채비에 에기를 하나더 달아 양수겹장을 노리셨는데
세이코 바늘에 주꾸미는 물론이고 꽃게와 장대까지 낚아내셨습니다.
한마리씩 올라오는 주꾸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낚시를 즐기다 보니
덱소아제님, 가드님, 서부소년님등등을 모두 한곳에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바다가 아무리 넓어도 결국은 한곳에 모이게 되는 신기한 현상입니다..
원산도 앞바다에서 씨알좋은 주꾸미 마릿수로 조과를 채우고는
장은리까지 장장 20Km 거리를 1:10 에 걸쳐서 철수하였습니다.
철수길에는 바람과 파도가 있어서 속도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부상활주상태만 유지하며 오래오래 지겨운 시간을 달렸습니다.
바닷길은 상황에따라 다르다는 것을 실감한 조행이었습니다.
원산도 쭈꾸미가 대세네요... 전복사고가 있었다고 하던디..
재키님과 다른 날이였나보네요. 안전조행하세요~~
재키님과 다른 날이였나보네요. 안전조행하세요~~
13.09.02. 09:31
장인진(재키) 글쓴이
이상훈(공주머슴)
전복사고소식 보았습니다.
FRP 보트가 넘어갔더군요.
다행히 모두다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FRP 보트가 넘어갔더군요.
다행히 모두다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13.09.04. 16:02
부럽습니다. 쭈꾸미 손맛(?)... 하하
13.09.02. 11:37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근호(불꽃전사)
홍원항쪽에서도 잘 나옵니다.
백조기도 잘 나오고요.
잔손맛 즐기시러 함 달리시지요..
백조기도 잘 나오고요.
잔손맛 즐기시러 함 달리시지요..
13.09.04. 16:03
어제 같은경우는 서해도 난바다 상황이었을듯 합니다.
천수만은 그래도 좀 나은상황일텐데... (원산도가 막고 있으니)
천수만 쭈꾸미가 그립네요.
오션님 보트로 첫 출항이었던가요? 그때까지만 해도 재키님도 보팅하실줄은 몰랐습니다. ^^
천수만은 그래도 좀 나은상황일텐데... (원산도가 막고 있으니)
천수만 쭈꾸미가 그립네요.
오션님 보트로 첫 출항이었던가요? 그때까지만 해도 재키님도 보팅하실줄은 몰랐습니다. ^^
13.09.02. 11:57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예, 처음 갑오징어낚시 갔던 것이
오션님 보트로 송도에서 출항하였던 보팅입니다.
그때는 낚시패턴을 알지못하여 거의 꽝을 기록하다가
막판에 물때가 맞았는지 연속입질에 쿨러바닥은 채웠습니다.
배스낚시만 했다면 여전히 밸리보트 타고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2011년 가을에 보트타고 주꾸미 갑오징어 손맛을 제대로 본 이후에
작년초부터 곧바로 바다로 달렸습니다.
바다로 가니까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고기 낚아온다고요.
오션님 보트로 송도에서 출항하였던 보팅입니다.
그때는 낚시패턴을 알지못하여 거의 꽝을 기록하다가
막판에 물때가 맞았는지 연속입질에 쿨러바닥은 채웠습니다.
배스낚시만 했다면 여전히 밸리보트 타고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2011년 가을에 보트타고 주꾸미 갑오징어 손맛을 제대로 본 이후에
작년초부터 곧바로 바다로 달렸습니다.
바다로 가니까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고기 낚아온다고요.
13.09.04. 16:06
장인진(재키)
요즘은 아예 바다가능상황이면 무조건 바다 가시더군요.
패턴은 비슷하게 가는거 같습니다. ^^
패턴은 비슷하게 가는거 같습니다. ^^
13.09.04. 17:35
장인진(재키) 글쓴이
김진충(goldworm)
바다 다녀오면,
아내가 좋아해요.
맛난고기 낚아왔다고요.
아내가 좋아해요.
맛난고기 낚아왔다고요.
13.09.05. 22:19
부지런히 다니시는군요.
가을 맞이하여 대박하세요.^^
가을 맞이하여 대박하세요.^^
13.09.02. 17:23
장인진(재키) 글쓴이
저원
태풍 도라지가 올라오다가 일본에 콱 쳐박혀서 소멸되었네요.
그래서 이번주말 바다상황은 장판입니다.
사리물때지만 그래도 달려야지요.
그래서 이번주말 바다상황은 장판입니다.
사리물때지만 그래도 달려야지요.
13.09.04. 16:06
이제 쭈꾸미 시즌인가 봅니다~
올해도 왠지 바다낚시는 어려울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왠지 바다낚시는 어려울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13.09.02. 19:45
장인진(재키) 글쓴이
금성현(늑돌이)
늑돌이님은 열심히 배스낚시 하셔야죠,
바다는 천천히 나오셔도 됩니다.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바다는 천천히 나오셔도 됩니다.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13.09.04. 16:07
추석 끝나면 쭈꾸미 출동 해야것심더~~~
꽃게는 게그물로 한번 노려봄직한디요
맛있는 쭈꾸미!
파도에 바람에 고생하셨습니더
꽃게는 게그물로 한번 노려봄직한디요
맛있는 쭈꾸미!
파도에 바람에 고생하셨습니더
13.09.04. 09:19
장인진(재키) 글쓴이
강성철(헌원삼광)
게그물 갖고 출항하는 보트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구에서 1Kg에 5천원밖에 안한다니
그시간에 주꾸미 낚시하고 꽃게는
그냥 사먹는 편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구에서 1Kg에 5천원밖에 안한다니
그시간에 주꾸미 낚시하고 꽃게는
그냥 사먹는 편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13.09.04.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