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no.11(금호강)
? 아주 옛날 호랑이들이 담배를 피우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낚시는 버스타고 내려 짧게는 2km 길게는4km ?정도 걸어가서
낚시를했지요?
어떤분들은 더 멀리도 걸어 다녔겠지만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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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카시아 꽃 향기를 맡으니 옛날에 큼직한 낚시가방 메고
먹거리 챙겨넣고 시내버스타고 낚시가던 생각이 나네요?
당시 저는 무태 (금호강꽃밭) 를 많이다녔지요
? 버스내려 작은 개울건너 작은마을 과 들을 지나 산모퉁이 돌아가면
금호강이 보이고 조금가면 꽃밭포인트지요
?
?낚시 오갈때 아카시아향이 얼마나 좋았던지
이계절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그때도 들었지만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바람결에 묻혀오는 아카시아향기 , 싱그러운 ?산과들 , 꽃가루 흩날리는하늘,
봄이죠 ! 이렇게 봄날은 가는겁니다
?그때는 블루길 치어를 월남붕어로 부른기억이 나네요
?
이좋은 봄날 , 쉬는날 ,어린이날 , 금호강으로 달립니다
저의배스 최대어 기록을 남기게 한곳.
마릿수 조과는 아니지만 항상 빅배스(제게는) 를 기대하게하는곳.
매천대교 입니다
"어린이날 얼라 만한 한마리만 구경시켜도!! "
라는 바램으로 도착하니 바람 엄청 부네요
하류쪽부터 탐색 들어갑니다
이곳 , 저곳 , 멀리 ,가까이 탐색하지만 반응없네요
상류쪽 탐색 들어갑니다
역시 반응 없네요
저의 히든카드 포인트 섬으로 들어갑니다
저의최대어를 잡은곳이죠
가장자리 쪽부터 탐색시작.
오늘 대박은 물건너 간 느낌이 드네요
며칠전 에온 비때문인지 물도맑고 수심도 괞찬은데
바람이 문제네요
얼마후 올라온배스
첫 배스인데 싸이즈가 아쉽네요 3짜는 넘는 . . . . .
두번째 배스 입니다 비슷한 싸이즈고요
인증남기는 순간 오른쪽뒤에 잉어 점프 하는모습 같이 찍혔네요
이런 확률 1% 도 안되죠 조행기 다쓰고 로또 복권 사러 나갈겁니다
당첨되면 " 골드웜네 루어낚시 " 에 1000 만원 기부합니다
"나부터 시작합시다" 상품 구입하시라고 . . .
비슷한 싸이즈만 나오네요
바람 엄청불고 . 뒤쪽 물결보면 아시겠죠
그래도 혹시나 하는맘에 열씨미 캐스팅 들어갑니다
역시 고만 고만한 놈들만 나오네요
4짜 안잡으면 집에 안간다고 다짐하면서 전의를 불태우지만
올라 오는놈들 !!!!!
그놈이 그놈들이네요
그후 작은놈 두어수 더잡았지만 인증은 패스하고 . . .
그때 와이프 전화 옵니다
" 아들이 어버이날은 쉬는날 아니라고 오늘 아빠쉬는날 대신 한턱쏠려하니까
빨리 온나 " 하데요
안그래도 핑게꺼리없어 철수못하던차에 잘됐다 쉽네요
얼른 철수합니다
" 어이 ? 매천대교 들아 내 오늘 아들땜에 빨리 철수 하지만
다음에는 용서없데이 ~ "
4짜 잡은날 조행은 집에와도 그짜릿한 여운이 남아있는데
4짜없는날은 덤덤 하네요
이사진은 고기 길이재는 앱이 얼마나 정확한지 계측자를 계측해 본겁니다
1쎈티 미만의 오차가 생기네요
앞으로 계측은 이앱으로 할것같네요
저도 짜찌들과 놀다가 바람때문에 철수 했습니다
금호강도 전에는마릿수 대박했었는데
요즘은 어렵겠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바람에 낚시 하실분도 있을라다 싶었는데...
역시 가신분들이 많군요.
저는 처가 휘 한바퀴 돌고
중학생 아들이랑 게임하며 오후를 보냈습니다.
저도 아카시아 좋아합니다 ^^
전 어린이날과는 무관한 나이라서 ^
요즘 금호강 어렵던데요.
그래도 잘낚아 내십니다.
며칠전 꽝도 한번 맞았고 . . .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사진상의 포인트는 정말 좋아보이는데요!!
캐스팅 할수있는 면적이 너무작아요
가쪽으로 누치들은 버글버글 하고
감성적인 조행기 훌륭 하십니다
대구에 지인 한분은 간첩으로 신고도 몇번 당했었고
예전 성당못 밤낚시 하다 인기척에 뒤돌아 보니
산발한 여자 하나가 배시시 웃으며 낚시 잘대예~하고 서있더랍니다
혼비 백산을 했다네요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자초 지종을 들어 보니
부부싸움 하고 오갈데 없는 여자가 낚시 하는 지인 뒤에서 한참을 보고 있었나 봅디다
예전 성당못 주변이 밤이면 시골과 마찮가지 였었거던요
다 예날 예기죠
꽃받도 휼륭한 낚시터 였다더군요
전꽃밭을 다녔습니다
호랑이 나오던시절이었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