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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1 낙단보 상류권, 중동교 부제: 4대강 보 상황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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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_095842.jpg



낙동강에 4대강 공사한후로 이제 4~5년이 흘러갑니다.

낙동강엔 본래 최상류 안동댐의 배스가 존재함으로 인해서 강계 모두에 배스가 있기는 했으나

유속이 느려지고 수량이 많은 대구권 아래쪽만 배스가 많이 나왔었고,

그 위쪽은 물길이 끊기고 유속도 빨라서 

배스보다는 쏘가리 꺽지자원이 훨씬 많았었습니다.


4대강 공사이후,

낙동강 전구간은 유속이 현저히 느려졌고,

수위는 적게는 2-3미터에서 많게는 4-5미터이상씩 상승하였습니다.


본강과 만나는 지류들의 수위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물지도가 완전히 바뀐지가 4-5년


일단 제가 파악하고 있는 보상황입니다.



낙동강상류_보.jpg




낙동강하류_보.jpg


구간이 가장 긴곳은 상주보상류구간, 창녕함안보 하류구간이 가장 긴편이고


보사이 구간으로 가장 긴곳은 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가장 짧은 구간은 달성보상류, 그리고 낙단보 상류구간입니다.


파악된 상수원보호구역 

 1. 구미보 하류~해평~성수리 부근

 2. 강정고령보 상류~하빈천합수부까지10km 구간




오래전부터 낙단보상류구간을 염두에 두고 한번쯤 가보고싶다는 생각만 하다가

지난 주말 심한 몸살로 꼼짝못했던것을 기념삼아

낙단보 정찰을 다녀왔습니다.


목표지는 중동교



1.jpg


위성지도로 확인해보니 중동교 건너편쪽에 어부슬로프가 보입니다.

차량 진입이 겨우되고 조금 가파른편인데,

배펴고 나간후에 안개걷히고보니 중동교 건너기전에 다리아래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자연슬로프가 잘 갖춰져있더군요.


여름에 물놀이 꽤나 했구나 싶어보이도록....  


낙당보상류권이 탐났던 이유는 바로 위천과 만나는 합수부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쏘가리꾼들의 우물리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


어쨋거나 느즈막히 도착하여 보트는 후다닥 조립했고 바로 출동...





20141111_093329.jpg

말지천에서 본류반향쪽

 


20141111_093333.jpg

말지천 최하류에서 바라본 말지천 상류쪽



맨처음 배편곳 바로 옆에 인접한 말지천을 거슬러 잠시 탐색해보았는데,

잔챙이 배스 몇마리 그리고 불루길이 악착같이 따라붙는것만 확인.




20141111_093931.jpg



말지천을 벗어나 하류방향으로 나서니 직벽직전에 이런 수몰나무밭이 나옵니다.

그림은 멋지지만, 생명체가 안보임.




20141111_094650.jpg



아침안개와 햇살,

직벽 풍경 정말 예술입니다.




20141111_095009.jpg



겸손하게 지그헤드 웜채비를 써봅니다. 


수온은 12도


물색 맑음, 날씨 맑음, 바람 거의 없음.


한시간만에야 직벽에서 투둑하고 물어준 첫수.



20141111_095023.jpg



계측해보니 4짜 초반급입니다.

빵빵했고,

무엇보다도 힘이 넘치더군요.


개체수가 많지않은것인지

스쿨링이 일찍 시작된것인지... 이구간을 처음해보니 뭐라 단정할수가 없네요.




20141111_095637.jpg



4짜배스를 낚아냈던 직벽전경입니다.


마치 대청호의 느낌?


상주쪽 낙동강은 이런 경치를 가진곳이 많더군요.




20141111_095842.jpg



물가에 멋지게 드리운 나무.

뿌리가 아주 위태하게 절벽에 붙어있던데

얼마나 오래버틸런지 모를일입니다.




20141111_100810.jpg

20141111_101137.jpg



위천합수부 부근의 직벽.


직벽이 아주 예술입니다.

직벽 구멍엔 새둥지가 있었음을 흘러내린 새똥으로 짐작할 수 있더군요.


위천 우물교지나 1km쯤 더 올라가니 장박꾼들이 잔뜩 진을 치고 있습니다.

더올라가보는것도 큰 의미가 없는듯하여


직벽권 잠시 쳐보다가

건너편 갈대밭을 쳐보니

3짜초반급 잔챙이 배스들이 물어주네요




20141111_105317.jpg


이 배스는 중동교 상류쪽에 위치한 두어개의 수로입구에서 잡았습니다.


시즌 막바지라 그런지

빠른류의 루어보다는 느린것이 나은모양입니다.


맨날 가던 왜관~성주권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가진 낙단보 상류.


기숙사에 있는 딸아이 책 배달하란 소리에 조금 일찍은 12시경 철수.



철수길에 중동교 아래 자연슬로프 확인!!



20141111_120705.jpg


땅이 단단한편이라

큰 보트도 내릴만해 보입니다.


낙단보 상류구간... 

자주 찾아봐야겠네요.



이상 끝.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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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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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워킹 탐사땐 흙탕물이라 패스 했었는데

내년봄엔 꼭 가볼곳 리스트에 추가해야 겠습니다.

14.11.12. 06:57

역시 골드웜님의 발품이 필요합니다... 단풍 구경 겸해서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

14.11.12. 07:39

두어달 전쯤에 제가한번 다녀왔었습니다.

중동교슬로프는 물놀이 기간엔 레저보트 엄청납니다.

물론 주말만 아니면 문제 없을거 같고요.

이구간 개체수는 아직 좀 부족한듯 보입니다. 강준치 개체수가 엄청 늘었구요.

워천합수부는 군데군데 민물낚시하는분들 많아서 보트운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거 같구요..

아직은 지류합수부가 그래도 포인트구실을 할거같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중동교에서 한번 뵙죠~~^^ 이상 상주 지킴이였습니다. ^^

14.11.12. 12:44
경치가 죽여줍니다. 유유자적 물놀이겸 해서 한번 가봐야겠네요.^^
14.11.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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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포인트는 기가막힌데..손맛이 아쉬우셨겠네요
그래도 골드웜님 수고에 여러분들이 정보득템해가실겁니다
14.11.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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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작성전에 올려놓은 사진보니

배스사진이 별로없어 대박은 이니겠구나?

생각했지요

포인트 보기에는 멋지네요

14.11.12. 22:48

고생하셨습니다. 제 고향이 상주입니다.

상주는 낙동강도 흐르지만 엎어지면 냇가라고 할 정도로 물이 많습니다.

젊을때 풍족하게 벌어서 노년은 상주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은게 꿈입니다.

본가에 내려가면 골드웜님 조행기따라 배스낚으러 가봐야겠습니다.

14.1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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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멋있습니다 보팅은 낚시도 좋지만

물놀이하면서 물가에 경치 구경도 그만이겠습니다

14.11.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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