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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은 봉정...

김인목(나도배서) 김인목(나도배서)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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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아침

 

6시 30분에 집 앞에서

 

달빛님차에 실려 봉정으로 갑니다.

 

봉정으로 가는 길 중간에

 

안개가 심하여 조심조심 도착하니

 

7시가 되었네요.

 

날씨탓인지...

 

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안개는 스물스물

 

약간은 엄산한듯한 분위기..

 

 

 

 

 

 

 

 

 

 

 

 

 

 

포인트1.jpg

 

포인트2.jpg

 

배싱.jpg


...안개낀 봉정...

 

 

 

 

 

 

 

 

 

 

 


웅덩이 초입 개울을 건너

 

마름과 청태가 덮여있는 지역을 피해

 

그나마 덤성 덤성한 지역을 선택..

 

처음에는 6인치 사와무라로 버징..

 

소식이 없어..

 

 

 

그 옆은 진짜 작은 웅덩이로 던져봤지만 역시 조용..

 

달빛님이 스피너베이트로 수초 라인옆을 공략..

 

입질을 받고 챔질하더니 바로 어이쿠 빠졌다 하네요..

 

그러면서 회수하는 듯 보였는 데..

 

놈이 앞으로 손살같이 달려와서 감을 잡지 못하다..

 

참한 사이즈를 들어 올리네요..

 

 

 

 

 

 

 

 

 

 

 

 

달빛11.jpg

 

달빛12.jpg

 

 

...참한 봉정배스...

 

 

 

 

 

 

 

 

 

 

 

 

달빛님의 랜딩에 힘입어

 

저도 스피너베이트가 채비된 로드로 교환..

 

달빛님 캐스팅한 곳과는 대각선 방향으로 캐스팅..

 

역시 바로 덤벼드는 녀석..

 

수초감지 말라고 허벌라게 빠르게 감아서..

 

손맛 없이 바로 랜딩...

 

 

 

 

 

 

 

 

 

 

 

 

 

나11.jpg

 

나12.jpg

 

...저도 한 수...

 

 

 

 

 

 

 

 

 

 

 

 

그 뒤로 여러번 캐스팅 했지만..

 

조용...

 

한 포인트에 한마리 아니면 두마리가 끝...

 

 


다시 옆으로 이동..

 

열심히 스피너베이트를 날렸지만..

 

간사한 입질에 짜증만 폭발..

 

달빛님은 다른 곳으로 이동..

 

 


서스펜딩 바이브로 교환한 후

 

캐스팅시켜 일정 깊이로 내려가기를 기다린 후

 

리트리브....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드는 녀석..

 

 

 

 

 

 

 

 

 

 

 

 

나21.jpg

 

나22.jpg

 

나23.jpg


...두번째 녀석...

 

 

 

 

 

 

 

 

 

 

 

어쭈구리 갈수록 사이즈가 커지네..

 

조쿠로

 

혼자 셀카를 찍고 있는 데..

 

달빛님 와서는 사진 박아주고..

 

한포인트에 한마리 나왔으니

 

이동하자면서 그 옆자리로 이동..

 

 


달빛님 새 릴이 좋다면서

 

바이브가 달린 로드를 받아

 

시험캐스팅...

 

조쿠로 바로 입질...

 

 

 

 

 

 

 

 

 

 

 

나31.jpg

 

...오늘 날이네...

 

 

 

 

 

 

 

 

 

 


달빛님에게는 미안한데..

 

이런날 자꾸 미안한척 하면

 

상대방에게는 더 입질이 없어지는 경험상..

 

내색않고 그냥 조아라 하면서 배싱...

 

 

 

 

 

 

 

 

 

 

 

 

 

 

 

 

일출.jpg
...일출...

 

 

 

 

 

 

 

 

 

 


그 사이 안개가 사라지면서

 

해가 삐죽하게 나오고...

 

저는 일출사진과

 

이슬맺힌 거미줄과

 

이슬맺힌 갈대줄기를

 

휴대폰으로 담아보지만..

 

역시 한계...

 

선명하게 표현되지 않아서...

 

올리기가 뭣하네요..

 

 

 

 

 

 

 

 

 

 

 

 

이슬.jpg
...이슬맺힌 갈댓닢...

 

 

 

 

 

 

 

 

 


그래도..

 

갈댓닢에 맺힌 이슬은

 

그나마 봐줄만하네요..

 

 


그렇게 가재 걸음 걷듯이..

 

옆으로 옆으로 이동하다 보니..

 

봉정의 대꾸리포인트라 불리는

 

 

우리끼리는..

 

달배포인트 또는 쎈배스 포인트라 불리는

 

맨 안쪽에 도착...

 

달빛님이 바람에 밀려온 부유물 때문에

 

캐스팅하기를 꺼리길레..

 

억지로 떠밀어 캐스팅하라고 했는데..

 

 

 

 

 

 

 

 

 

 

 

 

 

달21.jpg

 

달22.jpg

 

...좋아하는 달빛님...

 

 

 

 

 

 

 

 

 

 


그걸 눈치챘는 지..

 

한 놈이 덥석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나오네요..

 

체고가 엄청난...

 

어깨에 힘 좀 들어간 녀석을 건져 올리네요..

 

달빛님도 좋고..

 

사진박는 나도 좋고...

 

 


다시 포인트를 이동

 

중앙의 섬 근처로 진입..

 

어깨에 힘준 녀석을 잡았다고

 

달빛님이 양보하길레..

 

바이브를 던졌더니

 

건너편에 와 있던 두명의 배서들이 부러워하도록..

 

덮석물고서는 앙탈을 부리네요..

 

 

 

 

 

 

 

 

 

 

 

나41.jpg

 

...가을이 깊었나...

 

 

 

 

 

 

 

 

 

 

 

 


확실한 가을인가 봅니다.

 

여름도 아니고 가을도 아닌

 

애매한 시점에 왔을 때에는..

 

배스들이 주둥이를 다물고

 

쳐다보지도 않더니만..

 

조용한 오늘은 아주 대놓고

 

환영인사를 해 주네요..

 

 


온 김에 하류측의 제방으로 이동해 봤는 데..

 

이곳도 수량부족으로

 

청태들이 엄청 많고..

 

두분이 배서가 잔챙이를 걸어내고 있더군요..

 

 

 

 

 

 

 

 

 

 

 

 

 

 

 

아침1.jpg

 

아침2.jpg

 

아침3.jpg

...아침겸 점심...

 

 

 

 

 

 

 

 

 

 

 

 

 


그렇게 2시간 정도의 조행을 마치고..

 

늘 먹던 청암순대를 지나

 

하양 시내에 있는 이화순대집으로 이동..

 

10시 직전이라 문은 열려 있지 않았지만..

 

사장님이 보시고는 들어오라고 해서..

 

돼지불고기 2인분으로

 

맛나고 즐겁게 먹고 왔네요..

 

 

 


다음에 더 큰놈들과 상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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