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일요일 영덕, 월요일 짬 프로그~

goldworm 쥔장 goldworm 228

3

12

※ 사진 저밑에 파리 앉은 배스사체 사진이 하나 있는데 마음에 걸리네요. 혐오스러운게 싫으신분은 조행기를 읽지 않으심을 추천합니다.

 

 

지난 토요일,

제2왜관교에서 골드웜네 번개모임이 아주 오랜만에 있었습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고 빼먹은거 없나 몇번이고 체크하고 또 체크하고

저녁내내 여기저기 다니며 필요물품들을 차에 싣고....

제차 뒷자리 접으니 

거의 1톤화물차 수준으로 실리더군요.

 

RV 차량 이래서 좋은거 같습니다.

 

행사를 잘 마치고 낮잠 뻗어자고

저녁까지 푹쉬고... 

일요일을 그냥 보내기 거슥하여

라이트닝님과 일요일 영덕 대진항으로 출동했습니다.

 

 

 

 

20200531_055635.jpg

 

새벽 5시경... 참우럭입니다.

40미터 어초에서 메탈 60그램을 밀어넣고

아주 느릿하게 감아올리면 한 10미터쯤 쫓아올라와서 덜컥합니다.

 

들었다 놨다 가 정답일줄 알았는데

타이라바처럼 천천히 감아올리면 따라올라오다가 물어준다... 

 

 

체크해둘 부분 같습니다.

 

 

 

20200531_055631.jpg

 

참우럭이 뭔지 개우럭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푸른빛이 돌면 참우럭이라합니다.

볼락보다도 회맛이 좋다는 참우럭...

 

 

 

20200531_060343.jpg

 

제가잡은 '탁자볼락' 그리고 라이트닝님이 잡은 큼직한 열기... 

 

 

 

 

20200531_060350.jpg

 

탁자볼락은 회맛이 별로랍니다.

구우면 맛나다는데

아직 소금에 절여져 냉장고에 있습니다.

 

맛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20200531_065923.jpg

 

또 참우럭입니다.

 

이날 제가 더 잘잡았습니다.

메탈 색상이 초록색이라 그런것인지

아니면 액션이 좋은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왠일로 라이트닝님보다 잘 잡고 있습니다.

 

 

 

 

20200531_072904.jpg

 

쏨뱅이도 한마리 나옵니다.

이놈도 회맛이 우럭에 견줄만큼 맛있는 녀석입니다.

 

쏨뱅이 이름값 만큼 안쏘이게 조심조심~

 

 

 

 

20200531_095508.jpg

 

오전 10시쯤 되니 

남동풍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봄철에 동해안에 대표적인 지역풍입니다.

연안에만 이런바람이 강하게 터집니다.

 

가자미 도다리 잡으려고 자세 잡아봤는데

대진항 앞엔 가자미가 좀 덜잡히나 싶습니다.

 

잡기는 잡았는데

몇마리 잡진 못했고요.

 

 

 

20200531_205618.jpg

 

집으로 돌아와 회떠먹고

구워먹고... 

 

아주 신났습니다.

 

워낙 일찍 철수했더니 오후1시에 도착했네요.

 

 

. . .

 

그리고 그담날인 월요일 어제 1일의 조행기입니다.

 

엔진 플러싱(소금물 세척) 겸... 집앞강에 잠시 나가봅니다.

성주대교~왜관권입니다.

 

물이 맑아서 그런지

아니면 바람이 많이 불어 그런지

입질은 받는데

훅셋이 안됩니다.

 

다들 잔챙이인거 같네요.

 

 

20200601_113440.jpg

 

결국 한마리 잡고

한시간만에 철수~

 

그런데....

 

 

 

20200601_093032.jpg

 

물가에서 잘놀고 왜이래놓고 갈까요...

배스사체, 강준치 사체가 널부러져 있습니다.

 

 

 

 

20200601_093041.jpg

 

파리가 아주 신났습니다.

 

흙에라도 파묻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야삽 차에서 꺼내서 파묻었습니다.

 

 

 

 

20200601_093159.jpg

 

그리고 그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도 치웠습니다.

 

치우고 버리고

또 치우고 버리고...

 

나가려는데 루어꾼 두명이 들어옵니다.

 

' 제발 쓰레기 가지고 가세요~ ' 라고 부탁합니다.

 

릴꾼만 쓰레기 버리는거 아닙니다.

주위에 웜쪼가리들 수두룩 합니다.

 

 

20200601_115214.jpg

 

보트에 싣고 나와서

큰길가에 잘 세워놨습니다.

 

 

 

 

20200601_154228.jpg

 

제가 국궁장에서 키우는 

수국입니다.

몇년간의 정성이 빛을 봅니다.

너무 이쁩니다.

 

 

 

 

20200602_132933.jpg

 

작년에 화분에도 몇송이 옮겨심어놨는데

꽃이 정말 이쁘게 피었습니다.

 

 

20200602_145537.jpg

 

접시꽃도 피었습니다.

 

꽃을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악인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그렇치는 않겠지만은요.

100% 라는건 없을테니까...

 

. . .

 

 

오월동주님 송사때문에 힘들다는 글을 보았는데...

 

저도 평생 안겪어볼줄 알았던 송사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몇년째 국궁장에와서 행패를 부리는 영감 한사람이 있는데

나랑인 직접적 악연이 없는데도

자기한테 동조하지 않는다하여 밉상을 받다가

몇번 고소를 당했고... (모두 무혐의)

평생 처음으로 경찰서 가서 조사도 받아봤습니다.

 

어제는

참다 참다 저도 고소를 했습니다.

 

발열체크에 38도가 나왔는데

무시하고 진입한것을 제지했다가

도리어 뒷덜미 잡혀 넘어지고

손톱에 긁히고, 촛대뼈 까이고

게다가 아버지욕까지 해댑니다.

 

업무방해, 상해, 명예훼손 세가지가 걸린다네요.

 

며칠뒤에 형사 앞에서 벌벌떨며 대답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인생에 복은

좋은사람을 많이 만나기 보다는

개xx를 덜만나는게 복이라던데...

그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goldworm goldworm
13Lv. 16443P
다음 레벨까지 119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12
3명이 추천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진단서 첨부해서 형사고발해유...Emoticon

20.06.02. 18:53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저도 궁도장와서...  제가 고소당한게 두번...  다른분들 고소 하는데 따라가서 보디가드를 서너번 했습니다.

 

경찰서 법원 자꾸다녀보니... 그냥 죄없으면 별게 없던데요.

 

송사에 휘말리면 진짜... 어려운거 같습니다

20.06.03. 17:00
profile image

낚시에 정석이 어딧습니까?

채비 바꿀려고 들어올릴때도

덥석물어주는게 낚신데...

.

.

쏨뱅 이  몇년전에 쏘였는데

두시간 동안 말도못했어요

무지아파서

말이 안나오데요

20.06.02. 22:01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수국이 너무 이쁘네요!!!

이쁜 꽃 보시며 마음 상한거 다스리시길... ... .

근디 아니다 싶을 땐 강경한 대처 찬성입니다.EmoticonEmoticonEmoticon

20.06.03. 17:02
profile image

오랜만에 댓글 달려니 힘드네요..

보기는 봤는 것 같은데

안그래도 오늘 집사람과 통화할 일이 있어서 전화하면서

새로인 보트와 엔진을 살까 했더니..

 

 

 

 

 

 

 

 

 

 

 

 

 

 

 

 

 

늘 그랬듯이..

알아서 하시오.

요즘은

이 말이 더 무섭네요..^^

바다 가 보려고 넌저시 던져 왔는 데..

해석이 좀 필요한 것 같네요..

EmoticonEmoticon

20.06.10. 15:56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김인목(나도배서)

'알아서 하시오' 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요.

대개는

'알아서 하랬따고 정말 했따가는 죽을줄 알아' 쪽이 더 유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Emoticon

20.06.10. 18:0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200610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 바다를 향한 새로운 도전 ~
    뜨거운 햇살, 후덥지근한 바람, 점점 무더워지는 시기에 낮 낚시가 힘들어지기에 개인적으로 배스루어에 대해 손을 좀 놓는 시기입니다. 게다가 요근래 계속 바다를 향한 갈망이 있었고, 농어장비 셋팅에 대한 고민도 있었기에 바다쪽으로 계속 눈이 돌아가는 상황이었습...
  • 생미끼 낚시  (부제 : 쇼 미 더 배스 라이트 로드테스트 #2 )
    지난글에서 언급했듯이 로드 평가를 해볼려면 대상 어종 100 여마리 정도는 잡아봐야 평가할 자격이 있지않을까? 생각하면서. 오늘 까지 대충 60 ~ 70 마리 정도 잡은것 같습니다 대충 조행 한번 완벽한 준비속에 조행 두번 갔었으니까. 생미끼 낚시도 의외로 재미있습니...
  • ...현충일 봉정...
    2020년 6월 6일 아침 4시 30분 집 앞에서 달배님 차에 달빛님과 함께 봉정으로 달립니다. 원래는 안동이나 합천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모내기가 기다리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가까운 봉정으로... ...쉴틈없이... 도착하자 마자 릴꾼을 피해 이동한 후 쉴틈없이 캐스팅....
  • 배스가 날 부른다 ( 1239 )
    안녕 하세요. 어제 일요일에 대진지 새벽 낚시 다녀 왔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앞 대진지에 도착 하니 오전 4시 반이 넘었습니다. 골드웜표 황동 버즈로 채비 하여 대진지 무너미 앞에서 버즈 몇번 날리니 반응이 오네요. 첫배스는 새벽이라서 사진이 흐려 패스 하고 이배...
  • 동해 볼락루어낚시 신천지포인트
    [낚시] 경북 오산항 동해 볼락루어낚시 신천지포인트 2020년 6월 6일[토] 현충일에 울진 오산항으로 볼락루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 다른조사의 조황만 보고 들이데 정신으로 처음으로 오산항에서 출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포인트를 모르니 어탐만보고 낚시를 해봅니다....
  • 아들녀석의 개구리 첫 개시. 집앞강 짬 프로그.
    아들 프로그 낚시 입문겸 베이트릴 입문겸 집앞강 나갔습니다. 막감는 와중에 입질도 오고 하는데 베이트릴이 적응하느라 정신을 못차리네요. 그러다 철수 직전에 개시했습니다. 베이트셋 하나 또 아들에게 뺏겼습니다.
  • 쇼 미 더 배스 라이트 로드 첫 사용기
    골.루의 낙동강 대회전 참가후 가장 절실하게 필요성을 느낀게 캐스팅 방법이었습니다 10여년 루어낚시 다니면서 넣고 싶은자리 못넣어 그런건 아닙니다 오버헤드 캐스팅, 뒤쪽에 늘어진 수양버들 피해서 사이드 캐스팅 원하는곳 잘 들어갑니다 그럼 무엇을 그리 절실하...
  • 배스가 날 부른다 ( 1238 )
    안녕 하세요 오늘 아침에 단산지 새벽 낚시 다녀 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완전 여름 날씨라서 나ㅉ에 낚시 하기가 힘들것 같아 집에서 오전 4시 출발 단산지 무너미 아래에 도착하니 4시반경 작년 가지만 해도 무너미 가는길이 별로였는데 공사를 해서 길이 아주 좋아 졌...
  • 골드웜네 루어낚시(모임)
    20년 5월 30일 화창한 봄날입니다. 지천에 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어 있네요. 가끔식 둘러보며 살아야 겠어요.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이분이 운영하는 골드웜네 루어낚시 모임을 다녀 왔습니다. 잘 생겼네요 ^^ 요즘 코로나로 인해 어디서던 열체크를 하네요 이젠 생활화가 ...
  • 일요일 영덕,  월요일 짬 프로그~
    ※ 사진 저밑에 파리 앉은 배스사체 사진이 하나 있는데 마음에 걸리네요. 혐오스러운게 싫으신분은 조행기를 읽지 않으심을 추천합니다. 지난 토요일, 제2왜관교에서 골드웜네 번개모임이 아주 오랜만에 있었습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고 빼먹은거 없나 몇번이고 체...
  • 배스가 날 부른다 ( 1237 )
    안녕 하세요. 토요일 오후 부터 일요일까지 푹 쉬고 월요일 아침에 금호강 안심교 하류에 가서 오전 8시반에서 정오까지 낚시 했는데 달랑 세마리 잡고 왔습니다. 입질은 여러번 받았으나 모두가 털이 당하고 이날은 캐스팅만 수백번 날리고 온것 같습니다. 전에는 이곳...
  • 배스루어낚시의 꽃 프로그낚시
    [낚시] 낙동강 동락공원 배스루어낚시의 꽃 프로그낚시 2020년 5월 31일[일] 낙동강 동락공원포인트로 배스 루어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시작을 프로그낚시로 합니다. 먼저 버스터-k로 배스를 잡아냅니다. 그러나 버스터-k가 몇마리 못잡고 배가 터지고 맙니다. 후발주자 ...
  • 배스가 날 부른다 ( 1236 )
    안녕 하세요. 지난 토요일 낙동강 행사 마치고 귀가 하니 오후 2시. 이후 일요일 까지 푹 쉬고 나니 몸이 개운 하네요. 저는 이렇게 한나절 다녀만 왔는데 피곤 한데요. 행사 준비 하시고 당일 진행하시고 뒤처리 하신 골드웜님 수고가 너무 만흐셧습니다. 덕분에 하루 ...
  • 2020.05.31. 일요일 오전 하빈지 조행기
    오전에 하빈지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낚시하는 사람도 몇 명 없네요. 오늘은 배스가 안잡히면 블루길 잡을려고 준비를 해서 제방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간간히 나와주는 배스 덕에 몇마리 잡고 일찌감치 철수했습니다. (배스 7마리에 만족하고 블루길은 다음...
  • 2020 년  골드웜네 루어낚시 낙동강 대회전 에필로그.
    오늘 낙동강 왜관2교에서 골드웜네 루어낚시 낙동강 대회전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가입해서 활동한지도 13년차인데 전 이모임에 오면 신인급에 속합니다 그만큼 루어낚시에 관해서는 기라성 같은 분들 재야 에 묻혀 은둔 생활을(?)하시거나 신분을 감추고 조용히 낚...
  • 번개 전날 시찰
    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15920.05.30.00:00 1
    번개전날 궁금해서 제2왜관교권을 둘러봤습니다.개구리로만... 4짜 중반도 잡았습니다. 쓰레기도 한봉다리 잡았습니다 영상도 하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BZts3wA-hYM 5분30초쯤 한마리 잡는 영상이 나옵니다.
  • 200528 영강 ~ 꾼들이 항상 말하는 것 ~
    " 배스는 발앞에 있다. " 그렇다. 배스는 발앞에 있는 것이다. 오늘은 제대로 발 앞에 있는 녀석들만 골라잡은 날입니다. 오후 5시 살랑살랑 돌아다니다가 오래간만에 강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초봄 시즌 덩어리 한 마리 뽑은 곳이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태클도 그냥 간단...
  • 배스가 날 부른다 ( 1235 )
    인녕 하세요. 뭐가 그리 바뿐지 낚시 다녀 오면 그날 그날 조행기를 써야 되는데 몇일씩 미루다 이제야 3일분 조행기를 쓰게 되는군요. 나이가 들면 행동 자체도 늦어 지는가 봄니다. 25일 월요일에는 오목천둘이 다녀 왔고요. 26일 화요일에는 나홀로 금호강 금호강교 ...
  • 집앞강 개굴~
    goldworm 쥔장 goldworm 조회 10820.05.28.10:45
    이렇게 잘나오는데 누구누구님은 왜 못잡는다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1번 쁘록입니다. 원래 달린 플라스틱 다리 대신에 블레이드로 튜닝을 했습니다. 블레이드는 1호나 2호로 .. 아주 작은거 써야됩니다. 안그럼 가라앉습니다. 한번 잡히기 시작하니 거침없이 나...
  • 낙동강 대회전 을 앞두고  왜관2교 답사.
    왜관2교 답사낚시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도 조금 아리송하고 찿아오시눈분들에게 확실한 길안내도 필요할것같고. 자세한 길안내는 밴드에 별도로 올리기로하고. 처음가는 낚시터에 미리둘러보는것이 반칙입니까? 수능보고 대입 보듯이 전 당연한줄알고있는데. 오후는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