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문어 문어

또 문어다녀왔습니다.

지난주 내린비때문에

강도 흙탕물

바다도 상황이 안좋을거라 예샹은 했지만

그래도 그냥 뭐 바람쐴겹 출동입니다.

이번엔 라이트닝님 저원님까지...  셋이서 출동~

저원님이 달리는 차안에서 뒷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사진은 관점에 따라 참 달라 보이는거 같습니다.

늘 제관점에서만 사진찍다가

다른관점에서 찍는 사진... 아주 좋습니다.

본격 눕~낚~ 입니다.

카페인 충전이 안되서 그런지 무척 졸리고

문어도 드~럽게 안잡히고 해서

눕낚모드입니다.

연료통 보관함이 사과박스이고 

그위에 합판 깔아놨더니

그럭저럭 위에 누울만 합니다.

누워서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

다들 갈피를 못잡는 분위기였습니다.

옆배들이 잡나 못잡나 유심히 봐도 역시 못잡네요.

삼천포와 사천배들이 남해쪽까지 우르르 몰려왔습니다.

그동네도 어려울겁니다.

사천만쪽으로는... 

진주 진양호쪽 방류가 가화천을 통해 왕창됩니다.

남해쪽은 광양옆으로 섬진강이 합수되고요.

빗물의 영향은 농어를 제외하곤 다 힘들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360 보트에

셋은 좀 복잡합니다.

그래도 남해권은 내만권이라 안동이나 크게 다를바가 없고

캐스팅낚시가 아니라서 셋이서도 할만합니다.

별이 다섯개...

요즘 안빠지고 꾸준히 잡혀줍니다.

지난주 수강생이 준 네잎클로버입니다.

괜히 기분 좋아지는 선물입니다.

집에 와서

부모님댁 주택마당에 가서 엔진 플러싱도하고

보트에 소금기도 깨끗이 씻어줬습니다.

https://youtu.be/shwMDdtK_FA

물때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남해도 조수간만차가 꽤 큰데...

간조 직후 한시간뒤에 배를 쉽게 올릴수 있었네요.

좀더 빠져도 가능은 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