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5 이틀간의 짬낚~저녁 피딩을 위하여~

바다로 달리고 싶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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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휩쓸고 가고, 또다시 올라오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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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에 나가질 못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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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를 흔들어줘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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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가지에 금단증상이 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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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저수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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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5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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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고민좀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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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지평지로 일단 달렸드랬죠

 

 

태풍이 흘리고 간 비가 좀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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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위와 흙탕물을 예상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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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다를바가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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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즐겨쓰는 태클을 꺼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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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글로리어스 1610M

+

디즈6

+

카본 10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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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싱커 장타용으로만 거의쓰는 녀석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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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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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옆으로다가 폴링만 시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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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없으면 회수하는 점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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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반응만 체크해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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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의 활성도를 체크해나갔습니다

 

 

 

 

 

 

 

 

잔챙이들만 반응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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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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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를 위해서 이날은 야마데스2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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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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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챙이 반응을 확인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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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놀기 위해서 다른 태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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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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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피네스 타란툴라66L

+

도요 라이거

+

6LB의 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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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채비를 주로 운용하는 태클입니다

 

 

 

 

 

 

 

 

어김없이 아가들만 올라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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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태클로 바꿔 손맛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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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게 나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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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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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문경 동로면에 위치한 경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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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정했습니다

 

 

 

 

 

 

최상류 금천교 바로 아래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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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은 4가지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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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싱커 장타용 -> 포이즌 글로리어스+디즈6+10Lb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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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리그 ->이글스틱HH+도요코바7점대+14Lb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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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워터 -> 이글스틱HL+도요코바6점대+12Lb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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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지그 -> 아부디즈뱅크64L+디즈SP+5Lb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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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졌을때 물길이 흐르는 지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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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둔터라 대충 그 위치를 가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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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노싱커로 시작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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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리그로 바닥 체크 겸 확인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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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를테지만 태풍때 유입된 많은 나무 찌꺼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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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널브러져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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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싱커를 택했습니다

 

 

 

 

 

 

 

 

 

 

바닥을 찍고 살며시 끌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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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다시 끌다보면 톡 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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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물고가는 입질의 패턴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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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이 들어오는 구간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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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구역, 장타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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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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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한대로 물길이 흐르는 지역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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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중에 수몰나무에 걸려 빠진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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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입질에 라인이 터져버린 녀석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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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꼴로 탐색하면서 긁다보니

 

 

 

 

 

 

 

 

오랜만에 넘커 한마리 끄집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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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싱커 채비에 띄엄띄엄 나와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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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교체 필요성은 못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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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계속 진행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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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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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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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면서 비가 오는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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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며 오늘 하루 마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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