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영덕 무늬오징어 팁런 첫도전 200919

goldworm 쥔장 goldworm 371

3

10

무늬오징어 쫓아다닌지도 벌써 10년이 지난듯 합니다.

 

거가대교 놓이기전에 거제도를 샅샅이 훑고 다녔고

남해 미조권도 몇번 다녀왔고

물론 포항 영덕권도 꽤나 다녔던거 같습니다.

 

팁런에깅 이야기는 듣기는 했지만

다른 어종을 공략하느라

또 가을 짧은시즌에 한번 시도해볼 틈도 없이 그냥 지나가버렸네요.

 

올해는 팁런 한번 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우연찮게 10만원에 중고 에깅대 하나 구입했습니다.

 

메이저크래프트에 6피트짜리 짧은 모델이고

20만원 초반대쯤 가는 낚시대라 합니다.

 

 

 

20200919_134904.jpg

 

오랜만에 보는 무늬오징어 

참 이쁩니다.

 

 

 

 

20200919_133033.jpg

 

신발보다는 좀 작고

고구마보다는 좀 클지도?

 

새벽~점심때 까지는 물색이 완전히 너무 맑았습니다.

8미터 바닥에 바위들이 훤히 보일정도네요.

 

공략한 위치는 영덕해맞이공원~경정리 사이 구간입니다.

수심은 10미터 전후권을 노렸고요.

 

오전엔 라이트닝님이 두마리 올리기는 했는데

팁런이 아니라 연안 캐스팅이었고

시간에 비해서 너무 너무 안나왔던 조황이었는데...

 

40미터권에 가서 어초포인트 좀 치고 바람좀 불고 나서 돌아와보니

물색이 원래대로 돌아와서 그나마 몇마리 잡을수 있었습니다.

 

 

 

 

20200919_124511.jpg

 

40미터권 어초에 가서

사용하던 에깅대 그대로 

메탈만 40그램짜리 달아 내렸더니

열기와 쥐노래미가 잡혀 나옵니다.

 

쥐노래미 중치급 두마리는 킵했고

열기도 킵~

 

회맛도 봐야 하니까요.

 

이 어종 저 어종 안나올땐 

이렇게 왔따가따 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한두시간 어탐기에 찍힌 40미터권 어초 몇군데를 뒤져서 

열기 대여섯, 쥐노래미 2...  획득~

 

 

 

 

20200919_071626.jpg

 

오전 쉘로우 노려 잡은 무늬오징어입니다.

 

 

점심시간 이후에 10미터권에서

잠시 몇마리가 쏟아졌는데

그이후엔 뜸해지네요.

 

아직 팁런은 시즌 초반같은데

후반부로 가면 좀 더 많이 나올까요?

 

팁런에기 무게는 25~30그램쯤이 가장 적절하겠다는 생각과...

 

배스낚시에서 텍사스 리그 운용하듯이 

바닥찍고 호핑~ 스테이~ 질질끌기

 

요정도면 충분히 잡을듯 합니다.

 

가을 동해는 낚시 할만하면 바람터지고 파도가 높아지는데

올해는 좀 도와줄런지 모르겠습니다.

 

팁런 자주 갈듯 합니다.

 

 

총조과는 무늬오징어 7마리

 

 

 

20200919_211320.jpg

 

무늬오징어 회~

 

항상 삶아서만 먹어보다가

횟감으로 손질해봤습니다.

 

속껍데기 벗기는게 난관인데

그냥 안되면 문때서 때벗기듯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좀 길게 길게 포를 떠볼껄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와이프와 애들도 좋아라 하네요.

 

 

 

20200919_213518.jpg

 

먹다 질려서

숙회도 준비~

 

무늬오징어는 역시 두족류중에서는 맛이 최상급입니다.

 

달짝 합니다~

 

기분좋다고 좀 마셨더니 그담날 벌초가는데

헤롱헤롱 했네요.

 

. . .

 

 

오늘 오전엔 푹~ 자고 일어나

각궁을 오랜만에 올려봤습니다.

 

 

 

20200921_091949.jpg

 

중간에 놓은것이 현 과 도지개 그리고 뒤집어진 각궁입니다.

 

 

 

20200921_092509.jpg

 

 

도지개를 묶어 궁창이란데다가 눌러서 도지개 반대편으로 잡아주면

활모양을 갖춥니다.

 

각궁의 안쪽은 물소뿔, 바깥쪽은 소힘줄이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20200921_092710.jpg

 

현 을 걸어줬고요.

 

 

 

 

20200921_093548.jpg

 

 

곤로에 불을 대가면서

활을 잘 펴주면서 모양을 잡으면 각궁이 완성됩니다.

 

습도나 온도에 매우 민감하고

 

물소뿔이나 소힘줄이 서로 당기고 밀고... 

 

우리나라가 왜 활의 민족인지...

활한번 쏘아보면 다 알게됩니다.

 

 

 

 

goldworm goldworm
13Lv. 15741P
다음 레벨까지 1899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10
3명이 추천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이동규(조조만세)
열댓마리 잡아야 갈증이 풀릴거 같습니다.
아직 배 고픕니다 ^^
20.09.22. 08:48
profile image
1goldworm글쓴이 추천

축하 드립니다

활도 멋있고요.
 

의외로 활을 쏘시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

20.09.21. 17:37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한원식(문천)
우리나라에 공인된 국궁장이 400개 가까이 됩니다.
그중에 경남에만 100개.

임진왜란 겪으면서 남녀노소 필수 운동이 되었다네요.
20.09.22. 08:51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한원식(문천)
봉화 청량정 팀들이 전국대회 우승도 하고 합니다. 그팀 실력 좋아요~
20.09.22. 15:31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저원
에깅에 비하면 팁런은 그냥 뭐...

배스 웜낚시랑 다를게 없습니다.
너무 쉬워요.
문제는 안물때 걸리면 방법이 없다는거 ^^
20.09.22. 10:50
profile image

청도 이서 다리 아래에 국궁장이 있는데 첫 태풍때 피해을 봤고

다시 보강 수리를 했는데이번 태풍에 또 피해를 봤네요.

20.09.25. 09:29
profile image
쥔장 goldworm 글쓴이
조규복(부부배스)
대무정 이라고 부르는데요.
아주 비만오면 떠내려가는 정이 되버렸습니다
20.09.25. 13:29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최신순)
  • 190311 집앞강, 올해 첫 오짜~
    며칠 지난 월요일 조행기입니다. 주중에 꽃샘추위와 똥바람이 터질것이라는 예보때문에 월요일 일부러 나가봤습니다. 성주대교~왜관교 권. 금남보 부근입니다. 이곳은 잔자갈 경사면이 많고 물흐름이 적당해서 봄철 산란장으로 애용되는 곳으로 추정되는데 그때문인지 미...
  • 배스가 날 부른다 (1159 )
    ?안녕 하세요. 꽃샘 추위가 몸을 움추리게 만드네요. 그래도 지난 화요일과 오늘 아침에 금호강 배스 보러 다녀 왔습니다. 12일 (화요일) 금호강 잠수교 위 큰섬에 들어가 배스 포인트 탐색겸 섬을 한바퀴 도는데 거의 두시간 조금 넘게 탐색해 보았으나 좋은 조과는 내...
  • 배스가 날 부른다 ( 1158 )
    ?안녕 하세요. 오늘 점심을 일찍 먹고 금호강 안심교 하류에 도착하니 12시가 다되엿네요. 작은 바이브 채비 하여 물가에 내려서니 어제 비 가 와서인지 수위가 조금 늘어 난것 같습니다. 안심교 하류라고 하지만 남천 합수부 바로 위쪽인데 수심이 낮아서 인지 메탈이 ...
  • 집앞강, 지난주 평일조행들 모음
    올해는 기상조건이 지난해에 비해 한 2주쯤은 빠른 느낌입니다. 나무나 풀들의 생육도 그러하지만, 무엇보다도 수온이 급속도로 빠르게 오로고 있네요. 한낮 낙동강 수온은 벌써 13도를 가르치기도 합니다. 거의 매일 집앞강 오전장을 나가보고 있는데요. 지난주는 감기...
  • 배스가 날 부른다 (1157 )
    안녕 하세요. 날씨가 딱 이라서 바다로 강으로 부지런히 다녀 봤지만 별로네요. 먼저 3월 1일 거제도로 출조 해 보았지만 세명 모두 입질도 한번 받지 못하였고요, 3월2일 양포에 갔는데 저는 복어 치어들만 구경 햇고 집사람은 도다리. 성대.망상어 등 잔챙이 몇마리 하...
  • 180305 집앞강, 스피너베이트 폴링에 덥석~
    어제 4일에도 집앞강에 다녀왔습니다. 동락공원 부근에서 철수직전에 한마리. 10키로쯤 하류에 경호천까지 내려가봤고 경호천도 몇백미터 거슬러 올라가봤는데, 경호천 수온은 11도 정도 그런데 고기는 안나오네요. 한참 헤매고 헤매다가 철수직전 배띄운데 앞에서 겨우 ...
  • 190302 울진 광어 공격!
    3월 1일은 검도대회에 다녀왔고, 2일 기상조건을 확인해보니 바다가 너무너무 장판입니다. 3월에 이런날이 거의 드문데, 광어 소식이 종종 들리고 해서 울진권으로 출동... 구산항 바로 위에 기성항에 갔는데, 기성항은 슬로프가 작은게 있긴하지만 쇠사슬이 걸려있습니...
  • 배스가 날 부른다 (1156 )
    ?안녕 하세요. 2월 마지막 날이네요. 날씨가 믾이 따뜻해 진것 같아 오늘 아침에 금호강 안심교 하류에 도착 하니 오전 9시가 다되엿네요. 장비 챙겨 물가에 내려가 보니 금호강 수위도 20여일전 보다 많이 줄어 있고요. 바지 장화 입고 물에 들어 서도 별로 춥지를 않으...
  • 2019년 첫배스 성공
    얼마만에 배스인지. 연타 두마리. 다운샷. 왜관교하류권
  • 간만에 왜관교하류권
    또 꽝일거 같은 느낌...
  • 앞딩기  대박~!
    고무보트를 운용한지도 몇해만 더 채우면 20년이 되어갑니다. 그간 여러 보트를 거쳐 조금씩 사이즈가 커지다가 다시 골드디오미니190으로 돌아도 갔다가 현재는 콤비보트까지 와버렸습니다. 앞딩기, 즉 앞바퀴를 달아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보고 실행에 옮기...
  • 델리온 아이스오거 나사수리
    . 아이스오거 싼맛에 구입했는데 중간 연결부 볼트가 잘 부러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저에게도 같은 일이 생겼네요. 미리 스텐볼트 하나 사둘걸....!! 볼트 부러지고 박힌것 빼내는데 한시간도 넘게 걸린거 같습니다. 결국엔 드릴로 뚫고 구멍넓히고 나사선 새로 대충 ...
  • 배스가 날 부른다 (1155 )
    ?안녕 하세요.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 마지막인 어제 집사람과 같이 금호강 지천 철교 상류에 다녀 왔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금호강 노곡교 부근을 따라 네려 가면서 부엉뎀이에 이르니 많은 조사님들이 마지막 휴일을 즐기고 있네요. 그런데 좀 궁금한것이 이...
  • 20190202 초간단 조행기
    잠깐 낚싯대라도 한번 휘두르고 올 생각으로 갔는데 생각지도 않게 한마리 잡게 되서 새해 인사도 드릴 겸 조행기로 올립니다. 같이 올릴 사진도 없어서 네이버 지도 캡쳐 한것도 보탭니다. 시간 : 2019년 2월 2일 오후 4시쯤 장소 : 대가천 법산교 하류 채비 : MH로드+...
  • 190127 집앞강, 얼음. 꽝.
    간만에 배스 잡으러 가봤는데, 역시나 안되네요. 지난 일요일 낙동강 구미천 합수부 사진과 영상입니다. 구미천 입구가 얼음으로 막혀있고요. 얼음이 녹고 깨지는 소리가 자각자각 거리며 들립니다. 10초짜리 짧은 영상입니다. 수온은 4도전후. 텍사스리그, 지그헤드 그...
  • 애증의 금호강!
    ? 조행기 들어가기전 팁하나. .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날이라해서 극장요금이 50% 할이된다는것아세요 저도 얼마전에 알았고 이글 쓰고난후 극장갑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분들은 관심밖의 이야기일수도있으나 야구 시즌 오기전에는 유용하게 이용할작정입니다...
  • 배스가 날 부른다 (1154 )
    ?안녕 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따뜻한것 같아 금호강에 다녀 왔습니다. 가천동 잠수교 상류에 도착 하니 오전 8시반경. 작은 지그해드에 스왐프 웜 끼워 상류 섬으로 이동 하여 근 한시간 가량 배스 불러 보았으나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하류 금호강교 위쪽으로 이동 합...
  • 새해 첫 배스 ( 1153 )
    ?안녕 하세요 기해년에 들어 와서 오늘이 일곱번째 금호강에 출조를 했습니다. 네번째 출조때 금호강 가천 잠수교 상류에서 입질 받아 랜딩중에 발앞에서 털리고 어제 까지 통합 6연속 꽝을 쳤네요. 오늘은 점심 먹고 바로 금호강 금호강교 바로 위쪽에 도착하니 오후 1...
  • 2019년 첫배스& 생애첫 잉어
    2019년 첫조행기네요 조금늦은감은 있지만 회원님들 2019년 기해년! 건강하시고 바라는일 이루시고 복많이받으세요 2019년 1월 18일 전 항상 낚시다녀온후바로 조행기 올리는데 이날 컴터가 다운되어있네요 난방도 잠가버리고 한달동안 컴터를 켜지않았더니 . 꼭 그래서 ...
  • 빙어전동릴 프록스릴 구형 사용설명서
    <구형 프록스릴 사용설명서> 유원사장님이 몇해전에 써둔글 한참만에 찾아냈네요. 취재중에 누굴 빌려줬더니 뭘 눌러서 초기리셋을 시켰는데 한참만에 풀어냈습니다. 중요한것은 4.5.6 번의 과정인데요. 라인호수 이런것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수심은 정확히 표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