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보트 튜닝 (DRF-145H)
얼마전 영입한 DRF-145H 밸리보트를 튜닝한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기본 구성품에 어탐과 로드홀더를 달고 안전벨트를 추가하였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어탐이 안쪽으로 기울어진 것은 노 저을때 간섭을 줄이려고 한 것인데
밸리에 앉았을때 화면이 제대로 안보여서 그다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그냥 평평하게 놓고 노 저을때는 바닥판에서 어탐을 떼어놓는 방법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출조하였을때 노를 저어보았습니다.
역시나 노저을때는 떼어놓는 것이 훨씬 편리하더군요.
이렇게 화면을 위로 놓으면 노저으면서 수심과 수온확인이 가능합니다.
어탐용 소형 밧데리는 군청색의 태클주머니 안에 들어있습니다.
트랜스듀서와 전원선은 이쁘게 정리하여 검정테이프로 돌돌 감았습니다.
낚시할때와 노저을때 자세를 잡아주는 안전벨트가 의자위에 보입니다.
어탐 설치하기 : 클릭 => http://goldworm.net/124184
피싱버디를 설치한 예 => http://goldworm.net/294296
로드홀더는 의자뒤의 위/아래에 D링을 붙여서 달았습니다.
아래봉은 벨크로 넓이와 동일한 홈이 있어서 잘 고정되고요
윗봉은 벨크로가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고무줄을 감아서 턱을 만들었습니다.
로드홀더 만들기 : 클릭 => http://goldworm.net/57484
옆에서보면 이런 모습으로 매달려 있습니다.
뒤쪽으로 많이 기울어서 낚시하는데 간섭을 줄여줍니다.
캐스팅시 간섭을 확실하게 없애기 위하여 왼쪽으로 기울여 달았습니다.
최종 모습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캐스팅 할때 한결 안심이 되더군요.
메인튜브에 4짜와 5짜 표시도 해두었습니다.
6짜도 표시하려고 했는데 튜브에 공간이 부족하네요.
길이는 메인튜브보다 앞쪽의 안전바에 표시하면 좋겠더군요. => 이것은 다음기회에..
노저을때 오리발 얹도록 앞쪽에 만들어둔 끈은 안전벨트 착용시 불필요하여 제거하였습니다.
의자뒤의 짐간끈도 특별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끈이 젖기만 하여 제거하였습니다.
이제 고기만 잡으면 되는데..
조만간..
저 50cm 눈금을 훌쩍 지나가는 멋진녀석이...
튜닝 밸리는 마구 끌고가길 기대해봅니다.
배스가 끌어주는 수상스키 타는 재미가 있겠지요.
멋진 밸리 보트와 튜닝이 아주 럭셔리합니다.
저도 이제 곧따라 갈려고 합니다.. 안전 밸트 튜닝은 꼭 필요한지 궁금하고요
로드 거치대가 의자 뒤에 있어서 캐스팅시 불편하지는 않으신지 궁금합니다.
안전벨트는 예전에 사용하던 밸리보트에서는
한참 낚시하다보면 엉덩이가 앞쪽으로 밀려나있더라고요.
그래서 달았던 것인데 그것을 그냥 옮겨온 것입니다.
아마 없는 것 보다는 좋을 듯 싶습니다.
로드가 의자뒤에 있으니 캐스팅시 신경이 쓰입니다.
혹시나해서 뒷쪽으로 많이 기울여 두었는데
부디 사고가 없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히야~ 정말 잘만드셨네요. 멋집니다.
벨리보트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하나 갖고 싶어집니다.
많이 잡으세요..
덧글 감사합니다.
갖고 싶으시면 하나 지르세요.
밸리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주는 밸리같습니다.
이젠 조행을 마칠때도 그냥 수건으로 쓱쓱 하면 되겠네요...
새장비의 영입을 축하드립니다.....런커의 의해 끌려가는 느낌이란...참 좋습니다...
맞아요.
이녀석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가 걸레로 쓱쓱 입니다.
다른 밸리보트들은 천재질의 커버때문에
집에가서 수돗물로 씻어서 말려야 했거든요.
저도 밸리를 타다가 200 사이즈 땅콩으로 갈아 탔는데....이정도 밸리라면...
다시금 밸리를 타보고 싶어지네요....
요 모델이라면 맞교환이라도 해볼 요량입니다. ^^;
저는 맞교환할 생각 없습니다.
다시 돌아오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