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댐입니다.

요즘 대세가 합천댐인지라 저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지난 겨울 두어번 다녀왔지만 이번처럼 2박을 하기는 첨입니다.

비가 많이와서 조금은 짜증났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포인트가 있다는 것은 우리 배서들에게 축복입니다.

그러나 이런 축복을 누리기에는 어려운 문제가 있으니 우리가 풀어나가야할 과제일 것입니다.

서두에 어두운 야그를 해서 별로내요..

그럼 이번 조행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워낙 수위변동이 심한 댐인지라 딱히 여기가 포인트라는 그런 분위기는

아닌듯 합니다. 이번에는 철저히 새물유입구만 찾아서 낚시를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뒤쪽에 포인트가 잘 보입니다. 저런 곳에서만 배스들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비디오나 일본 동영상에

가장 많이 나오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번 조행의 최고 런커...2.25kg 나오내요... 배스들도 섹시한 루어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가지고 있는 루어들을 새로 도색할 생각도 듭니다.           

조기 뒤에 보이시죠...새물 유입구...하류 쪽입니다. (배미남이 런커를 한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합천에는 저런 새물유입구가 계산리, 술곡리, 대병리(?)에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 많은 배스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새로 유입되는 물이 약간 흙물을 띠고 있고

냉수대를 형성하여서 연안으로 배스들이 모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합천도 녹조가 생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조과는 별로내요.  주말쯤에는 물이 안정된다면 엄청난 조과(?)가

기다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럼 어쩌면 지겨울수도 있는 사진 몇장을 올리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배스들이 섹시한 루어를 좋아하는 것 맞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