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120128 합천호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4876

0

27

2012년에 1월,

벌써 마지막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원래 이번주말은 낚시를 쉴까 싶었답니다.

예보상 좀 추워보였거든요.


군대에서 손발에 걸렸던 동상이 2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괴롭혀서 그런지...

저는 추운 겨울이 조금 싫답니다.


예보에는 춥다더니 목, 금요일 이틀이 포근하길래 낚시갈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하빈지 녹았다는 소식에 왜관 염라대왕님과 조인이 되어...

느즈막히 8시 30분경 하빈지 도착...




2012-01-28 09.01.48.jpg




아니 녹았다던 하빈지가 전역이 얼어있네요.

얼음은 그다지 두껍지는 않았지만, 전역이 얼어있는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겠지요.


고민할것도 없이 차선책을 생각해보는데,

가까운데는 갈곳도 없고 그래서 합천호로 내리 달려가버립니다.



시작하기전에 노래한곡 깔고 가볼까요~?






"내 모습이 보이질 않아~ 앞길도 보이질 않아~ 나는 아주 작은 애벌레.... "


제가 바로 골드웜이고.. 애벌레죠 


동영상 내용 자세히 보시면 볼만한 내용이 있으니 꼭 한번 봐주세요.



쏜살같이 달려 합천엘 도착하니

변한게 별로 없네요.

지난주보다 수위가 살짝 낮아진것뿐...


후다닥 골드디오 G3를 조립해봅니다.

염라대왕님이랑은 "집앞강" 시리즈 때부터 워낙 보팅을 오래하던 파트너라서 정말 정말 빠르게 보트가 조립됩니다.

나름대로 한힘하는 골드웜보다 늘 한수위에 계시죠.


오늘의 컨셉은 어탐보고 하는 지깅이 아니라,

초봄 산란을 의식하고 움직일 빅마마들을 노리는 곶부리 캐스팅 전략.....


오전내내 허당을 치다가....



2012-01-28 12.32.18.jpg


밥준비하는 찰라에도 캐스팅을 멈추지 않으시던 염라대왕님이 첫수를 올리네요.


메탈지그를 연안에서 멀리 캐스팅하여 스위밍중에 물었던 모양입니다.

역시 잘 잡으십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2012-01-28 12.32.30.jpg

2012-01-28 12.47.24.jpg


집앞 선산곱창가게에 전날 미리 부탁해서 조리해둔 선산곱창.

선산곱창은 조리면 조릴수록 더 맛이 나는거 같습니다.


준비해온 밥, 김치와 함께 하니 정말 맛있더군요. 




2012-01-28 14.32.13.jpg


그렇게 한시간여 즐거운 점심시간으로 푸근하게 먹고는,

고기를 찾아 나서봅니다.


오늘 정해둔 컨셉 그대로

곶부리를 노려 7-8미터권에 지그헤드, 알라바마리그, 메탈 등을 열심히 넣고 감고....


그런데 배스들은 어데로 갔는지 묵묵부답이네요.




2012-01-28 16.21.50.jpg


여기는 아리팬션이 바라보이는 곶부리,


오후 4시 30분까지 정말 열심히도 던지고 감고 반복해봤지만,

고기들은 보이질 않더군요.


이주후에 합천리그 3전이 있는데,

어떻게 작전을 짜야할런지...


그날은 그날대로 작전이 생기겠지요?


또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함께하신 염라대왕님 즐거웠습니다. 



추신) 미국에 계신 최원장님, 골드웜 꽝 쳤어요. 저 아군이에요~ 



김진충(goldworm) 김진충(go..
13Lv. 16443P
다음 레벨까지 1197P

즐거운 낚시

즐거운 활쏘기

즐거움 검도

공유스크랩
27
profile image

축하드립니다. 오늘 날씨도 포근하니 괜찮아보였는데 하빈지가 얼어있었군요!!

아직 겨울은 겨울인 모양입니다. 뭐. . 선상곱창을 자연 속에서 먹었다는 것에 위안을~~!! 

12.01.28. 21:10
profile image

뭐 꽝! 그는 저의 친구입니다.

전 안동가서 꽝!

할뻔하고 왔습니다. 

 

올해도 열심히........꽝을 항하여.

합천 소식 감사합니다.

12.01.28. 22:02
profile image

하빈지 가신다길래 내심 기대했는데 역시나 얼어 있군요

 

합천호 역시 추운날씨 속에 고기가 나오지 않았군요

 

먼길 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번에 가실때는 대박 나실 겁니다

12.01.28. 22:29
profile image
김지민(닥스)

저수지 얼음어는것이 가끔 보면 한박자 늦게 어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종잡을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설전후에 엄청 추웠을때도 안얼다가 이틀지나고 얼줄은 정말 몰랐네요.

12.01.28. 22:32
profile image

염라대왕님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합천호리그 3전...

 

이 추운 겨울에 따뜻한 선산곱창을 합천호 물 위에서 먹는다...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마구 마구 돕니다.

 

12.01.28. 23:48
profile image
신영석(흐르는강물처럼)

흐흐.. 

낚시이야기만 좀 하세요. 먹는거만 보지마시고... 

12.01.29. 21:39

산산 곱창이 맛있어 보입니다

 

꽝을 하고서도 덤덤 해야 진정 고수십니다

 

꽝 조행 축하 드립니다

 

물냄새 맡으신것 만으로도 행복 하셨잖아요

 

12.01.29. 18:23
profile image
김외환(유천)

그렇지요.

요즘은 그냥 낚시대는 아예 내려두셨나봐요.

남쪽 도보공격대도 함 가야할긴데... 말만 해놓고 그냥 겨울 다가게 생겼네요.

12.01.29. 21:40
profile image
꽝은 당연히 축하해드려야지요(짝짝짝)
선산곱창 아 배고프네요
오늘까지 야간근무고요
내일 하루쉽니다
당연히 물가로 달려갈계획입니다 (씨익)
12.01.29. 23:25

선산곱창 저희동네도 있는데  저희동네것보다 더맛나게 보이네요

12.01.30. 00:05

토요일 합천에 가셨군요!!

저는 장척으로 나가봤습니다.

보트가 나가기위해 얼음을 한시간 가량  깨야만 했습니다.

지인분이 4짜로 한마리 하고 나머지분들은 장렬히 꽝을 맞고 왔습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감이 있나봅니다.

그러고 보니 주인장님 오랜만에 G3에 오르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2.01.30. 07:42
profile image
이용주(썬더)

한겨울은 늘 장척보다 번개늪이 나았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얼음은 깨고 나갈상황은 되고있나보네요. 

감사합니다.

12.02.01. 11:48

저도 아군입니다.

바다이기는 하지만 여수가서 꽝치고 왔습니다.

그 많다던 호래기, 볼락 제가 왔다는 소문듣고 다 튀었더군요

12.01.30. 16:50
profile image
이승철(무초)

여수까지 가서 꽝은 좀 아프시겠는데요.

학꽁치를 노리는편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12.02.01. 11:49

저도 합천호에 도보했습니다만 골드디오는 보지못했습니다

꼭한번 뵙고싶은데 힘드네요

12.01.30. 19:46
profile image
안준대(사투)

도보랑 마주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다니다보면 결국은 만나게 되지 싶습니다.

요새 뚱뚱해져서 더 알아보기 쉬워졌어요~ 

12.02.01. 11:49
profile image

2월 중순으로 넘어가면 이제 서서히 봄이 찾아오겠지만 아직까지는 날씨가 매섭기만 합니다.

 

올해는 물위에서의 먹거리가 더욱 다양해지실 듯 싶네요.

12.01.31. 11:18
profile image
배대열(끈기배서)

이번 추위가 마지막 큰추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추위 가고 나면 슬슬 소식들이 들려올듯 합니다.

12.02.01. 11:50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선산에서 먹는 곱창전골!!! 침이 꼴딱꼴딱 넘어 갑니다.

 

다음 출조때는 대박 나세요~

 

12.01.31. 13:11

합천배스들이 이제 심술났나..봅니다..

안동으로 전향해보심이..

고생하셨습니다.

12.02.01. 01:02
profile image
육명수(히트)

이번주는 안동 가고싶어도 눈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면 또 합천 가야되나 싶기도해요. ssik.gif

12.02.01. 11:51

이 추운날씨에도 선장님을 항상 달리시는군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대박하세요~

12.02.02. 00:27
profile image
이동현(디젤)

언제부턴가 휴일에 낚시를 쉬면 어딘가 모르게 찜찜하고 일주일 내내 불안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12.02.03. 23:42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아론의 "합천호 조행기_12년 2월 5일"_부제:다섯번째 손님
    "합천호 조행기"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지난 한주 물가 나들이 어때셨나요? 전 한주는 "꽝"조행을 또 한주는 "면꽝"조행을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이거 참 "굿"을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하여튼 뭐 주말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자~~오늘도 신나게 일요일 합천 조행기...
  • 합천호 첫출조
    김경훈(mama) 조회 943312.02.07.06:53
    지난 일요일 헤딩하다가 나와주네요. 합천호 최고입니다!
  • 하이원...
    한영상(자운영) 조회 942912.02.06.12:07
    자운영이가. 골드웜가족에게 안부여쭙미다. 늘.강건하시고 늘.행복하소서...
  • 한파특보에 영하7도!
    올 겨울 중에 제일 추웠고... 55년만에 기록적인 한파의 날씨! 합천호 영하7도! 미리 계획되었던 '낚시춘추 - 알라바마(엄브렐라)리그 특집' 기사를 위해서 아침일찍 합천호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알라바마가 확실히 '뜨거운 감자'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2012년 2월 2일...
  • 120206 SEABASS HEADING #27
    2012년에 1월도 지나가버렸고,벌써 2월,겨울도 이제 막바지일까? 싶엇는데,왠걸 눈이 마구 내리더니 추워서 벌벌떨고.. 영하 20도라면서 난리법석이네요.지난 12월에 도보농어가서 보기좋게 꽝치고 온 이후로농어생각이 자꾸 나더군요.일요일 조행을 어디로갈까 종일 생...
  • 입춘대박
    장인진(재키) 조회 462712.02.04.18:19
    2012/02/04(음1/13), 07:30~13:00날씨 : 아침기온 -4도, 눈내린후 맑음, 바람없음개황 : 저수율 100.0%, 맑은물조과 : 빙어 대박 (재키조과 207마리) 토요일은? 낚시하는 날! 흰눈이 펑펑 내리던 입춘날 고삼지 양촌좌대에서 빙어낚시로 입춘대박하였습니다.새벽에 일어...
  • 기분좋은 as
    김진충(goldworm) 쥔장 김진충(goldworm) 조회 2733012.02.03.12:03
    지난해 중고로 구입한 트윈파워를 AS 받았을때 한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내려왔더랩니다.그냥 참고 쓰려했는데... 참기 힘들지경까지 되더라구요.문제는 캐스팅시 베일이 닫혀버리는 문제였는데...그래서 다시 윤성조구로 AS를 올려보냈습니다.어제 전화가 와서는 ...
  • 지난 토요일 빙어 대박...
    작년에는 애들과 같이 주말마다 빙어낚시를 다녔었는데.... 올해는 이놈들이 컸다고 안간다며 엄마 아빠 단둘이 다녀오라네요... 뭐 단둘이 조촐하게 데이트도 괜찮다 싶어 떠나봅니다... 어디로?.. 의성입니다.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아무생각없이 잡았는데 너...
  • 올가미(?) 만들기
    알라바마리그에 끝단, 스냅도래를 달아주는 부분에 모양을 잡아주는 철사구부리기 구분동작입니다. 사진을 보면 대략 이해는 하실거 같은데, 고리의 크기가 너무 크면 스냅도래가 엉켜버린다던가 할수 있습니다. 몇번 시행착오를 겪어보면 쉽게 만드실수 있을겁니다. 알...
  • 알라바마 리그 자작 샘플...
    골드웜님이 올린 글을 따라 강선은 도착했고 어제 슬리브 주문했네요... 심심해서 전선에 사용하는 터미널 단자를 이용해서 간단히 만들어 봅니다. 네발로 하고 가지 고리는 기성품과 같은 모양으로...^^ 봄철이 기다려 집니다...
  • 굴번개~헉헉!
    김동옥(라이트닝) 조회 992112.01.31.22:14
    아론님은 안올려진다고...
  • 학공치 회파티
    말이 필요 없어요
  • 아론의 "안동호 조행기_12년 1월 29일"
    "안동호 조행기" ???안녕하십니까? 아론입니다. 지난주 낚시를 하는둥 마는둥해서 한주가 찌뿌등하더군요. 다시 합천을 도전하려고 했으나 김명진프로님이 카톡으로 안동을 추천해주십니다. 가까운 합천이 더 땡겼지만 요놈의 팔랑귀가 짜꾸만... "안동 가라....안동 가...
  • 오징어머리(?) 구부리기
    ?밑에 알라바마리그에서 오징어머리 처럼 철사를 구부리는 방법을 문의하는 분들이 많아서올려봅니다.사진으로 통 편집했어요. 매번 강조하는 철사 구부리기 요령...구자집게는 잡고만 있고, 철사를 구부리는건 엄지손가락이 해야됩니다.집게로 비틀려고 하면 망해요......
  • 남해 학꽁치대박.
    있다보공 은빛님 아지트로...
  • 회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안동호 소식입니다
    안녕하세요 배종만 입니다~ 이제 1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한주입니다 어제 오늘 2틀간 조행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올해 안동호는 높은 수위를 기록하여 아직까지 주진교 슬로프를 사용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침수온 3.5도 한낮 5도 정도를 유지하고있으며 ...
  • 송림지 빙어들...
    아침에 상주 오상지에 갔다가 얼음이 부실해서 다시 경산에 있는 송림지로 갔습니다.저번주까지 잘 나왔다던 빙어도 오늘은 안나오네요...나오는 길에 적지 앞에 정자에서 강물표 빙어튀김과 대마왕님이 준비해온 만두를 튀겨서 먹었네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다들 맛...
  • 고기잡기 힘드네요
    김지민(닥스) 김지민(닥스) 조회 891512.01.29.14:18
    정성을 다해서 지지니 30분만에 하나 잡네요
  • 마일리지 적립중입니다
    부산아쿠아리움입니다..
  • 120128 합천호
    2012년에 1월,벌써 마지막 주말이네요.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원래 이번주말은 낚시를 쉴까 싶었답니다.예보상 좀 추워보였거든요.군대에서 손발에 걸렸던 동상이 2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괴롭혀서 그런지...저는 추운 겨울이 조금 싫답니다.예보에는 춥다더니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