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하빈지 짜치와의 전쟁.

최승환(가오) 4628

0

12

 

 일요일 오전 하빈지 짬낚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성당미사 다녀오고 점심때쯤 성당에 결혼식이 있어 늦고 온다고

우리 마눌님이 글쎄 허락을 해 주시네요.

 

웬 횡재.. 바로 출발 합니다. 하빈지로 고고싱~!!

헉.. 8시30분쯤 도착햇는데

벌써 보트 5대에 워킹하시는분이 엄청 많습니다.

날이 좋아 오전 일찍 피딩 보러 오신분이 많은가 보더군요.

 

급하게 밸리 세팅하고 조급한 마음에 분노의 물질을 합니다.

 

포인트 도착해서 연안으로 바짝 붙여 네꼬 투척.. 응??

반응이 없네..다시 투척.. 응??

그래도 없네..쳇..

스베 교체해서 던지고 크랭크 던지고 노싱커 던지고 미노우 던지고 카이젤 던지고..

아.. 뭐야 이거...

 

 바람도 얼마 없고 일조량도 좋고 물색도 적당히 탁하고

딱 좋은데 왜 반응이 없네요..

바로 앞전에 보트들이 다 빼 먹은건가?

 

흠.. 그래서 채비를 지그헤드에 씨테일웜으로 바꿔서

바닥까지 내리고 수초나 돌무더기를 지나가는것을 읽으며

천천히 호핑액션을 조금씩 줍니다.

 

그러니 수초에 살짝 걸려 빼 낼때쯤 입질이 오네요.

그것도 아주 사악한 물고 있기 입질이 옵니다..

 

 

그렇게 한마리 랜딩..

SNC00267.jpg

 

 

이제 패턴을 찾았으니 잡아 올려야죠...
근데..또 다시 짜치.. 아 이러지 말어.. 나 어제도 겨우 짜치 한마리 했단 말야

나한테 왜 이래.

SNC00268.jpg 

 

 

그래도 두마리 잡아 올리니 주변 풍경이 들어오네요.
아직 다른나무는 아직 벌거숭이인데 이녀석만 벌써 벚꽃이 피었네요

SNC00266.jpg

 

 

 

자.. 다시 던져놓고 천천히 아주 느리게 릴링 및 액션을 주니 

또 물어줍니다... 짜치가.

SNC00269.jpg

 

 

 

계속 이런 녀석들이..

아빠 불러와.. 아님 혼낸다. SNC00256.jpg

 

 

친구말고 아빠 불러 오라고..

SNC00257.jpg

 

 

 

그러니깐 홀~~쭉한 35정도 되는 녀석이 올라옵니다..

흠.. 형말고 아빠 불러오라고..

SNC00258.jpg 

 

이럴꺼야 정말??

SNC00260.jpg 

 

 

우리 이러지 말자..

내가 좋게 좋게 이야기 하자나...응??

SNC00259.jpg

 

 

 

정말 말 안 들을꺼니?

꿰미라는 감옥에 넣어주까?

SNC00261.jpg
 

 

 

그렇게 천천히 천천히 릴링과 함께 액션을 주며

바락을 읽고 있는데 순간 로드가 휩니다.

그래.. 드디어 왔구나..

역시 겁을 줘야해.. 착한 녀석들..

제법 힘을 쓰며 올라온 녀석..

38가량 되네요..

오늘 이녀석이 장원이네요

SNC00262.jpg
 
 
 

그래도 나름 손맛을 느끼게 해 준 녀서이라

셀카 한방 더 찍어주고 ..

SNC00263.jpg
 
 
 
 
그후로 또 다시 친구녀석들
SNC00264.jpg
 
 
 

12시가 되어 가면서 날이 더워지네요.

요 녀석을 마지막으로 시간이 되어 낚시를 접습니다.

SNC00265.jpg

 

이제 수온이 오르고 날이 좋아지면서 작은 녀석들이 극성을 부리겠네요.

이제 한방의 시즌은 끝난것인가요?

전 아직 5짜 구경도 못해 봤는데..

 

 

ps :  아랫쪽에 모바일 통신 보니 알로하님이 오후장 보셧네요.

그것도 싸이즈 좋은 녀석들로..

같은 하빈지에서 이렇게 다를 수가.. 부럽습니다.

공유스크랩
12
최승환(가오) 글쓴이
김영수(허탕조사)

감사합니다..

키득키득 <<< 이 웃음에서 왜 최원장님 예전 별명이 생각날까요..

12.04.09. 15:54
profile image
낚시한지점은 저도 애기 베스들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전 토요일에 갔었습니다.
12.04.09. 14:48
최승환(가오) 글쓴이
조진호(알로하)

아..토요일이셧군요. 일요일 대청호 다녀오신걸 좀전에서야 봤습니다.

그럼 토요일 저녁에 알로하님이 침을 너무 많이 주신걸로 결론 내겠습니다.

12.04.09. 15:56
profile image
최승환(가오)
축사쪽은 잔챙이만 나오고요 절집 앞에서 좀 실한 놈들이 나왔습니다
12.04.09. 19:21
profile image

그때 그시간에 나(나 + 영민 + 상도)도 하빈지 밸리하고 있었는데....

글고 미노우로 무지 잡았다. 물론 90%가 2짜...

우사쪽에 보니 얼룩밸리랑 노란 밸리랑 이동하더라고...

설마 넌 줄 몰랐지... 그나저나 내가 철수할때가 3시반쯤인데...

그때부터 무지 나왔다고 하네...아이고 배야...

하기사 뭐 더 나왔다고 해도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밸리 했는데

무슨 힘이 남아서 더 잡겠노??

암튼 담에 좋은 자리 함 마련하자..

12.04.09. 17:01
최승환(가오) 글쓴이
이정민(몸치)

아.. 형님들도 계셧군요.. 미리 연락을 한번 해 보는건데 그랬네요.

뜻하지 않게 일요일 짬조행을 하게 되서.

암튼 담에 한번 뵈요 형님..

12.04.09. 19:58
profile image

하빈지 정도의 저수지면 밸리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요즘 밸리하고 미니하고 견주고 있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많은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4.09. 17:18
최승환(가오) 글쓴이
배대열(끈기)

하빈지 말고도 밸리 띄울곳은 많습니다.

다만 유속이 조금 있는 강계는 힘들더라구요.

많이 보시고 심사숙고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04.09. 19:58

잔챙이라도 많이만 물어준다면 좋겠습니다.

예전엔 안이랬는데...

자잔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12.04.09. 17:34
profile image
심민철(레오)

스피닝 라이트대 하나면.... 2짜도 4짜의 손맛을 주죠.... 굿입니다...

12.04.10. 09:06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날짜 (오래된순)
  • 어제 퇴근길... 삼일째 비린내를 못맡으니 기분이 못내 [외면]합니다. 하늘을 보니 금방 빗줄기가 쏟아질 거 같아서... 내일새벽 운문님과의 꽃밭보팅도 힘들 거 같습니다. 빗방울 떨어지기 전에 잔챙이 얼굴이라도 봐야지...싶어 가장 가까운 대진지로 갑니다. 이런..도...
  • 푸른아침 조회 124705.06.02.10:31
    모든 처음 시작은 망설임입니다 조행기를 올려야지 하면서도 처음 남의 집앞 문간에 서 있는 기분이어서 쉽게 못 올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여유가 있어 큰 맘(?)먹고 조행기 올립니다. 조행일 : 2005년 5월 28일 05:00-14:00 장 소 : 춘천댐 인남리 처음 출조 ...
  • 깜 조회 128705.06.02.13:55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역시나 꽃밭에 배스 있습니다. 아침 조행을 굶었으므로... 점심 조행으로 때워야 겠죠? [씨익] 꽃밭 휴게소에서부터 두번째 내려가는 곳에 내려서 잡은 것입니다. 이쁘죠? 채비는 스왐프크롤러 그린 펌프킨, 슈어캐치 삽입네꼬싱커, 스피닝. 주변...
  • 올드보이 조회 132005.06.02.23:41
    오늘 아침 베란다에서 바라본 용지봉... 클로즈 업.. 퇴근후 꽃밭(타이머가 실제시간과 틀림) 두번째 캐스팅에 올라온 져스트 4짜 수초안에 숨어있다가 웜이 수초가장자리에 접근할때 공격하더군요.. 좀 뒤 연안 5m쯤에서 4짜중반쯤 되는 녀석 폴링바이트로 걸어냅니다. ...
  • 지그스피너와 모럼 IVCB
    goldworm 조회 147905.06.03.11:31
    어제 아부 포렐릴이 어떤건가 물어보려고 운문님께 쪽지넣었는데... 엉뚱하게도 가지고 계신 IVCB릴을 사라는 이야길 하시더군요. 맥튜닝된것을 중고로 사셨다는데 상태가 아주 깨끗하다면서 싸게 넘기시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새벽 일어났다가 도저히 컨디션이 나빠서 ...
  • 점심을 먹었는지 마셧는지도 모르게 한그릇비우고나니 택배직원이 들어옵니다 기다란파이프하나들고 드디어 올것이왔구나,,,, 싸인해주고 조심스럽게 개봉했습니다,,,, 지루미스bcr803.. 이미사용해보신분도 계시고 소개글도 보고해서 대강의 모양은알고 있었습니다만 직...
  • 끄리사냥 조회 126805.06.03.14:22
    어제 퇴근하고 혼자서 오랜만에 노곡교(강변주차장쪽)로 나가봤습니다. 그저께 내린비로 수위가 평소보다 조금 올라있었습니다. 노곡교 기준 상류 수초지대 전경입니다. 노곡교 하류 수초지대 전경입니다. 평소엔 연안 수위가 많이 얕지만 비가 오면 수위도 적당해지고 ...
  • 전형사 조회 128405.06.03.18:43
    아침에 잠깐신동지다녀왔습니다... 어제 땅콩노랭이 킬을 완성하여 시운전도해볼겸해서요... 킬재료는 아크릴5미리 투명색, 길이는60센티 폭10센티 하여 먼저 플라스틱재질의 액자틀을 담배갑만하게 잘라서 총4개를 양쪽에 본드로 붙이고 마무리는실리콘으로 처리하였습...
  • 오후가 무르익어갈 즈음... 바람이 이끄는 대로 산호대교를 건넙니다. 햇살은 들에 산에 두꺼운 녹색옷을 입힙니다. 오로지 제방에 올라서니 풀냄새, 물냄새, 고기 비린내가 코를 자극합니다. 잔챙이 구경해 보세요. 최하 20부터 39까지 있습니다. 사진 안 찍은 게 반이...
  • 키퍼 조회 129305.06.04.09:08
    오늘도 대성지 가려다가 쪼매 늦게 일어 나는 바람에 못갔습니다. 그래서 출근길을 조금 서둘러 옥계천 상류로 갔습니다. 위치는 지난번에 다녀온 곳으로 일단 그저께 내린비로 물색은 적당히 흐리고 날씨도 구름이 끼어서 흐리고 수위도 올라서 좋고 환상입니다.[씨익] ...
  • 050604화랑교
    탑워터뽕 조회 145705.06.04.11:44
    마실갔다가 잡은 녀석입니다 ^^ 부유물이 꽤 많은 상황이였고 수온도 꽤 높았던거같습니다... 연안쪽으로 셀로우크랭크로 리트리브할때 덥석물었는데 영 힘이 없더니 발앞에 와서 힘을 쓰네요 요리조리 힘좀 빼고 랜딩해서 찰칵! 했습니다 ^^ 오래간만에 대박마실이였습...
  • 050604화랑교및웃골?저수지
    오늘도 마실을 나섭니다 저의 보물들을 챙겨들고서 [헤헤] 상황은 바람은 많이 불고 수면은 파도가 치는상황에서... 새미로 액션주는데 끄리녀석이 상기사진과 같이 제대로 훅에 아웃이 되었습니다 역쉬 화랑교에 포식자... 이후 해질무렵 웃골?저수지로 이동 바람이 조...
  • 북극성 조회 129605.06.05.11:46
    토요일 저녁 용발못 함들러 봤습니다 작은 연못에 만수위더군요 [흐뭇] 곳곳에 잔챙이 라이징도 보이고 느낌이 좋습니다 첫캐스팅에 한놈 나와 주고요 전부 고만 고만한 찬챙이들... 잔챙이들이라도 웜은 큰걸 좋아하더군요 [씨익] 특히나 스팅커로 저수지 중앙으로 장타...
  • 깜 조회 156905.06.05.15:4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역시 잔챙이 조사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토요일 6월 4일 배스낚시 한지 딱 365일째 되는 날 입니다. 내심 이번이 안동 마지막이다... 오늘 5짜 한마리 잡고 이제 안동의 꿈을 접자... 라고 생각하면서... 안동 출조를 계획하였습니다. 같이 하...
  • 오로지0605
    북성 북성 조회 132005.06.05.20:51
    일요일 아침 일찍 시계소리에 눈을 떠보아도 눈꺼풀이 계속 감깁니다.. 잠시 뒤척이다가 오로지로 향합니다. 휴게소에 들러 오줌 한판누고 커피 몇개 사들고 늙은 애마를 재촉하여 오로지로 향합니다. 장천터널을 지나자 안개가 멋지게 깔려 있네요. 오로지 도착하여 보...
  • 제가 업무가 과중한 직종이라 월요일에도 출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뒤돌아볼틈도 없이 토요일 아침 바로 출조에 나섰습니다^^ 그나마 새벽에 가려고 마음 먹었으나 집에 사정이 생겨 8시반에서야 혼자 이동지(송전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약간의 정체후 도착한 송전지. 그...
  • goldworm 조회 135105.06.05.23:42
    어제(토요일) 안동호 구지골 다녀왔습니다. 배내리기 편한 주진교 가자는 깜님을 억지로 설득해서 안동본댐 주차장을 지나 꼬불꼬불 비포장길을 지나 구지골 도착. 지난해에 비해 길이 많이 다듬어진상태라서 자가용으로도 그럭저럭 진입할만하더군요. 다만 수위가 너무 ...
  • 꽃밭  밤 12시 배스검거...
    조회 128605.06.06.01:12
    회사 특성상 주말에는 거의 휴무를 못하는데 금일은 상견례가 있어 주말에 푹자고 저녁 6시에 상견례하고 집에오니 저녁 8시30분이네요. 씻고 그녀와 전화하고 나니 밤 10시 ...잘자라하고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안와서 꽃밭으로 출발...도착하니 10시 30분 몇분이 계시...
  • 첫보팅... 새벽4시에 일어 나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도통 잠을 이룰수가 없습니다.. 딸기나무님 전화 받고 일어 나니 4시 30분.. 헉.. 이런.. 주섬주섬 챙겨서 출발.. 운문님과 조우하여 출발... 유곡천에 도착하니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무지 멀꺼라 생각했는데.. 차...
  • 멕가이버 조회 119105.06.06.13:06
    마눌님 일찍 잠든사이 일요일 새벽 배싱을 위해 장비를 챙깁니다.. 보트, 장비, 베터리 등등,, 하나하나 자동차에 싣고 땀좀 흘립니다... 평소에 운동이 부족했던터라 이게 운동이려니 하며 위안삽습니 다.. 새벽에 알람을 마춰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알람이 켜지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