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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금호강...

goldworm 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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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원래 조용히 집에서 애들과 놀아줘야하는 날인데 어쩐일인지 애들과 도서관간다고 낚시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이겨울에 간단히 갈때라곤 금호강 밖엔 없더군요. 그래서 금호강으로 출발.

구미배스사냥샆에서 들었던 세천하류쪽으로 가봤습니다. 장소는 세천교 하류.
차를 제방쪽에 주차해두고 한참을 걸어 강창교 상류쪽까지 걸어가며 스피너베이트와 텍사스리그를 겸해봤지만, 반응 전혀 무! 포인트는 좋아보였는데...

수온은 6.5도.


두세시간 어리버리대다보니 시간은 어느덧 오후 4시 30분.
그냥 집으로 돌아오려다 금호대교아래(똥통)에 들러봤습니다.
어디서 많이보던 흰색 자동차. 수배해보니 미노스님의 차로 판명이 되어 전화를 거니 바로 위에서 미노스님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둘이 같이 다리에서 100여미터 하류부근 작년 오짜가 자주 출몰했던곳에서 웜이랑 스피너베이트 그리고 러버지그를 날리다가 해가 질무렵 철수하자며 돌아나오는길... 해는 이미 떨어졌지만, 아쉬운 마음에 토관아래쪽에서 미노스님 1/4온스짜리 캣츠아이 외바늘 금색 스푼 날립니다. 전 그 옆에서 계속 러버지그만 고집...

어어 하시더니 한마리. 좀있다 또한마리... 그러더니 또...
나도 한마리 잡아보자 싶어 스푼빌려 던져봤지만, 이미 해는 저물고 귓볼은 떨어져나갈듯 시리고...

금호강 이도저도 안먹힐듯 스푼 이라고 하더니 그말과 딱맞는 하루였습니다.
비록 그옆에서 꽝은 했지만, 배스 사진은 찍어왔습니다.

미노스님 왈. "외바늘 스푼은 트레블훅에 비해 밑걸림이 적으니 되도록 슬로우 릴링하다보면 한마리 걸립니다" 라고...

사진은 여러장 찍었는데, 다소 담배물고있는 모습이 터프해보이지만, 이사진이 가장 잘 나온듯하여 올립니다.

금호대교 상류수온 10.5도
금호대교 100여미터 하류 수온 8.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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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도 배스 보고 싶어 미치겠네요.
조만간 똥통으로 달려갈것 같네요.
역시 겨울 금호강은 스푼이 짱입니다.
금호대교 아랬쪽은 밑걸림이 약간 많아서 바닥긁기가 힘든데..다른지역은.
박박 긁으면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어쩌다가 대물 잉어들도 몸으로 맞아주더군요.^^
03.12.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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