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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수로 밤낚시

키퍼 1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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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들어서 쌩쌩불던 바람이 퇴근시간이 되니 조용....
그래서 퇴근길에 옥계수로에 들려 봤습니다.
대한곱창앞 수초대 부근을 버즈베이트와 노싱커로 뒤져 봤는데 감감 무소식...
그래서 건너편 환경사업소 앞을 뒤져봐도 잠잠....
바람이 거의 없으니 물결도 없고....

그러던중 환경사업소앞에서 반대편 수초끄트머리까지 노싱커로 롱캐스팅
(거리가 제일 짧은쪽이어서 잘던지면 거의 끄트머리에 간신히 닿을수 있었음)
톡~ 하는 입질 한번.... 그리고는 조용...
그래서 부근에 다시한번 캐스팅 그리고 가만 놔두기 작전으로...
한참후에 슬랙라인을 조금 정리 하고 로드를 살짝 들어 보니 약간 묵직한 느낌이있어
수초인가 하면서 살짝 로드를 쳐주고 릴을 감아 드리는데 여전히 조금 묵직한 느낌
설마 하며 약하게 훅셋 하면서 릴링을 하는데 불길한 예감이...ㅜㅜ
역시나 몇번 릴링을 하다가 보니 푸다닥 거리며 도망가버리는 녀석 헉....

수로를 가로질러 캐스팅을 하다보니 흐르는물에 여유줄이 생겨버린데다 녀석이 웜을 물고 그자리에
가만히 있어 라인흐름도 전혀 없던지라 전혀 느낄수가 없었는데....
다시 부근으로 몇번 캐스팅 이번에는 툭하는 느낌과 라인이 움직이는 것까지 확인하고 훅셋
하지만 이번에도 여유줄이 있었던 탓에 실패....
잠시 자리를 옮겨 다른곳을 쑤셔보다가 다시 그자리로 와서 캐스팅 그리고 가만 놔두기
한참 있따가 살짝 로드를 들어보니 이번에도 묵직한 느낌이....ㅜㅜ
약간 여유줄 정리하고 다시한번 확인해보니 여전히 묵직함...에라 모르겠다 바로 힘차게 훅셋....
그리고는 녀석과 줄당기기 한판.... 발앞에까지 저항을 하며 버티는것이 전형적인 수로권배스의
힘을 보여 주더군요 하도 힘을 쓰길레 사짜인줄 알았는데 꺼내보니 30급 중반정도....

하지만 훅셋타임이 늦어서 웜이좀 깊이 밖혀있더군요 다행이 심장쪽은 피해있는것 같았은데...
오래간만에 수술할려니 잘않되서 녀석이 조금 고생하기는 했는대 다행이 수술이 잘되서
무사히 빠이빠이 할수 있었습니다.
한녀석 봤고 시간도 조금 늦고해서 바로 철수했는데 다음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전에
한번 도전을 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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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goldworm
옥계수로같은 포인트가 가까이에 있다는것은 복인것 같습니다. 옥계수로는 분명 저수지보다 여러모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도 좋은낚시터가 될것 같습니다.

바늘깊이 박힌데는 훅제거기(작대기처럼 생기고 끝에 홈이 있는)를 쓰면 쉽게 뺄수가 있는데, 대개 잘 가지고 다니지않습니다. 저도 깊이 박힌적이 여러번이다보니 되도록 길쭉한 집게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데 키퍼님을 한번 뵙기가 참 힘들군요.
언젠가는 만나게 되겠죠? ^ ^
04.04.17. 09:54
키퍼
저도 항상 길죽한 집게(파키스탄제) 가지고 다닙니다.
웜훅뿐 아니라 트레블훅이 아래위 두개가 같이 박혀있을때 이거 없으면 정말
난감합니다. 잘못 손댔다가는 병원가는 수가 있으니....^^
없으신분들은 하나쯤 장만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그리고 미늘은 왠만하면 제거하고 사용을 하는데 어제는 아무생각없이 새거 꺼내서
사용을한데다가 바늘이 아가미쪽 약간 딱딱한곳에 걸려 고생좀 했습니다.
수술끝내고 나니 식은땀이 다나더군요 바로 미늘도 눌러버렸지만...ㅜㅡ

그나저나 저도 물가에서 뵐날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낙시가서 아는 사람 만나는거 이거 또한 낚시하는거보다 더 즐거운일이니깐요 ^^
04.04.17. 10:56
^^ 저두 요즘 퇴근시간이 기다려지네요.. 오늘 저도 옥계수로에 갔었는데.. 낚아 올리진 못했지만.. 눈앞까지 사투를 벌이다 그만 아쉽지만 해는 저물고 돌아 설수 밖에 없었죠..ㅋㅋ
배스는 엄청 많이 있는거 같던데.. 아직 실력이 많이 모자란가봐요ㅕ.
^^ 키퍼님 집이 어디시죠?인동인가요 옥계인가요?
04.04.17. 21:10
오늘도꽝
어제 종혁이 형이랑 같이 계시던분 맞죠 키퍼님인줄 알았으면 인사 하는건데..
얼굴 알았으니 담부터는 꼬박꼬박 인사 하겠슴다.^ ^;;
저번주 야근 근무를 끝내고 아침에 몇번 들러 봤는데여 오후보다 입질이 더 활발 하더군여~` 그리고 키퍼님이 버즈베이트로 하셨던 자리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비닐이 가로질러 있고 그앞에 돌무더기가 있는 곳이 있는데 아침 타임에 거기서 계속 4짜 3짜후반
녀석들이 덤비더군여~~ 참고하세여 빅하시구여~`

04.04.18. 08:01
키퍼
장현일님 저는 집은 도량동이구요 회사가 4공단에 있습니다.
작년에는 대성지에 많이 다녔는데 올해는 아직 상황이 않좋은 것같아서
그리고 회사일이 좀 많이 바쁜 관계로 옥계에 가끔 나가는 편입니다.

오늘도꽝님 어제는 제가 저녁시간에 잠시 종혁이 얼굴보러 나간것이라
일찍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 인사 못드렸네요 다음에 뵈면 인사 드리죠 ^^
그리고 역시나 오후시간 보다는 아침시간에 활성도가 더 좋은것 같습니다.

04.04.18. 09:44
goldworm
옥계수로 얕은곳은 수온이 금방올라서 버즈베이트가 잘 먹힐듯 합니다. 지금 초여름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니, 새벽이나 해질녁에 버즈베이트 꼭 한번씩 날려보세요.
제가 올해 처음 옥계수로에 갈때만해도 갈대를 헤집고 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요즘 옥계수로를 찾는분들이 늘어나다보니 길이 뺀질뺀질해졌더군요. ^ ^
04.04.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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