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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향기 속으로... #6 금화지 두번째

goldworm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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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늦게까지 비바람이 몰아쳐서 잘될까라는 걱정은 했지만, 새벽에 눈이 뜨여 또 금화지로 달려갔습니다.

최상류 이동화장실옆에서 땅콩을 조립하고 시계를 보니 7시가 좀 넘었더군요.
그래도 날씨가 흐리니 잘 되겠지 하면서 제방 좌측 골짜기부터 들어가봤습니다.

전날 비때문인지, 흐린날때문인지 어저께보다 입질도 다소 약해지고 마릿수도 조금 적었습니다.
그래도 있을법한 나무가지아래나 연안에 던지면 어김없이 한마리씩 잡혔습니다.

사용한 루어는 1/16온스 지그헤드에 4인치 컷테일류의 웜, 베이트에는 1/4온스지그헤드에 다미끼점보그럼 골드칼라.

금화지 평균사이즈가 30조금 못미치다보니 아직은 작은웜에 더 반응이 좋았습니다. 어제는 그냥 지나갔던 골짜기 맨안쪽 석축쪽에 부유물들이 몰려있었는데, 그 아래쪽에서도 어김없이 한마리씩...
바로옆에서 식당을 한다는 아저씨 한분이 달라하길래 몇마리 잡아드리고, 제방쪽으로 가봤습니다.
올라오며보면 제방쪽 수심이 상당할듯한데, 막상 제방앞쪽은 완만한편이었습니다. 또 여기서도 몇마리...
어저께 재미를 못봤던 건너편 산아래쪽에도 오늘은 몇마리 잡혔습니다.

아쉬운것은 어저께 너댓마리 얼굴을 보여줬던 4짜를 오늘은 한마리도 구경못했습니다.
총 조과는 30 가까운 잔챙이로만 스무마리정도.

올해는 아카시아꽃들이 일제히 피었다지는게 아니라 차례대로 피고지고 하나봅니다. 가는길에 보니 어떤곳은 만발해있고, 또 어떤곳은 시들었고 그렇더군요.
제목이 '아카시아 향기속으로...' 라고 했지만, 사실 금화지엔 아카시아나무가 몇그루 없답니다.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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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꽝
금화지는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
아직도 가봐야 할곳이 너무 많아 고민 입니다.
부지런히 다녀봐야 겠습니다.
04.05.13. 14:39
profile image
작년에 보팅한 제 절친한 낚시동료중 한사람인
2%가 말하기를 굶주린 조기들만 산다고 하더니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듣기론 먹이감부족으로 상당히 고전하는 서식여건이라던데..
04.05.13. 14:55
뜬구름
워낙 야행성이라 새벽에 일어나 낚시간게 언젠지 까마득합니다....
저두 상쾌한 새벽공기 마시며 낚시가고 싶어지네요
04.05.13. 15:51
goldworm
말씀대로 먹이감이 다소 부족한듯했습니다. 그저 튼실한정도의 녀석은 몇있고, 삐쩍마른녀석들도 가끔눈에 띄였습니다.
오늘 고기얻어가시던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두리양식을 했었나봅니다. 그래서 잉어향어 대물이 아직많이 남아있다고 하고, 올해는 잘 안보이는데, 작년에는 상당히 많은 불루길들을 봤습니다. 아마 불루길이 좋은 먹이감이되어줄듯 합니다.
04.05.13. 15:51
goldworm
낮에 어느정도의 활동량이 있는가에 차이가 있겠지만...
하루 대여섯시간만자면 사는데는 별 지장이 없는듯합니다. 잠이 좀 부족하다싶으면 하루 푹 자주면 피곤이 풀립니다.

새벽낚시가기위해서는 나름대로 컨디션조절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전날밤 11시에만 잠들면 5시 기상. 가까운곳으로 이동하는데 30분잡고, 8시30분정도에 출근이라고해도 두세시간 실컷 낚시합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전날 11시전에 잠드는것입니다.


물안개피는 새벽물가에서 코끝 찡~! 하도록 자연의 향기에 취해보세요. [미소]
04.05.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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