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겨울날 여성회관과 부엉덤이에서...

깜 1291

0

9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2월 30일 오후에 날이 너무 따뜻하여 혼잣말로 뇌까려 봅니다.

"음~ 오늘 배스 좀 나오겠는데..." [씨익]

바로 여성회관으로 날랐습니다.

노곡교에서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분주한 모습으로 네꼬 채비를 합니다.

워킹이라 위드가드가 있는 바늘로 채비하고 스왐프크롤러 그림 펌프킨을 장착합니다.

싱커는 동서형님께 받은 타카못...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액정은 맛이 갔지만... 그래도 소리는 빵빵한 제 핸폰의 MP3를 힘차게 틀어봅니다.

'찌~찌~징...' 부활의 회상1... 언제들어도 좋습니다.

발걸음을 노래에 맞춰 힘차게 걷습니다.

어라~ 벌써 다왔네~ [씨익]

물가의 훌치기 꾼을 걱정했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ㅋㅋ 재수~

바로 저의 스쿨링 포인트로 진입... 헉... [헉] [헉] [헉]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기절] [기절] [기절]

...

...

물이 얼었습니다. 꽁꽁...











울면서 우짜스까나~ 우짜스까나~ 생각해 보다가...

건달배스님께 SOS... 돈 도스 돈 도스... ㅋㅋ

건달배스님 배스샾 입(?)프로 답게 부엉덤이를 추천합니다.

바로 날랐죠~ 쒸~잉~


여기는 부엉덤이 오버...

물은 안얼어 있고... 물색도 괜찮습니다.

바로 부엉덤이 지킴이 터줏대감 중증님께... SOS... 돈 도스 또돈 도스... ㅋㅋ

포인트 정보 따 냅니다.

들뜬 마음에 첫 캐스팅... 휘~익~ 쑉...

음... 기대감에 두번째 캐스팅...

세번째... 네번째...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으~

입질도 없습니다.

곰돌이 수온계 투척...

흐미... 수온측정 불가...

제껀 5도 미만이면 안보여요... [씨익]

뒤쪽으로 수은주를 보니... 흐미...

빨간 수은주가 올라가있는 기미가 안보입니다.

그러다가... 6시가 다 되어버렸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물속에서 뻐끔거림이 감지 됩니다.

그것도 곳곳에서... 배스인가? 잉어인가?

암튼... 갑자기 스푼을 찾습니다.

헉... 스푼이 없습니다.

다른 가방으로 옮겨둔것 같습니다.

그러다 잡힌것이 듀엘의 3D EYE 서스팬드 미노우...

채비교환하는데 넘 손이 시립니다.


장착후 캐스팅...

제 생각엔 ...

'중층에 서스팬딩 시키며... 네꼬 쓰듯이 깔짝여 주면... 짜증나하는 배스들이 물어줄꺼야!!!'

확신에 찬 생각입니다.

그러나...

서스팬드 상태로 있어줄줄 알았던 루어가 수온도 그렇구 해서 가라 앉은 모양입니다. [울음]

그대로 채비 뜯깁니다. [울음] [울음] [울음]

조금 더 어두워지면 못나올것 같아서...

철수합니다.

철수하다 보니... 잉어일겁니다. 배스는 아닐거야... [씨익]

이놈들이 지들이 돌고래인지... 5~6마리가 때지어 돌고래쇼를 벌입니다.

갑자기 훌치기가 하고 싶습니다. [푸하하]


이상 처절히 꽝친 조행기 입니다. Perfect 꽝... !!! [씨익]


그럼... 휘버덕~

                     깜.

P.S. 오늘은 아마... 골드웜님께서 추천해주신 산불초소로 아마 나가볼것 같습니다.

       내일은 신년기념 보팅... 기대됩니다.

       마눌님 왈 오늘 3번 내일 4번... [부끄]
공유스크랩
9
profile image
추운데 수고 하셨네요..[씨익]
조행기 읽다가 여성회관 포인트에 얼음이 보이길레...
스케이트 타다 철수 하는 것으로 알았더니..[푸하하]
한군데 거 가셨네요..
새해에는 잘 될겁니다..[미소]
04.12.31. 13:48
깜님의 조행기는 언제봐도 재밌습니다..지난 일요일 부엉더미에서 네꼬로
30 좀 덜되는거 한마리 잡았었죠..[헤헤][흐뭇]
04.12.31. 13:51
profile image
올해의 마지막 꽝~ 조행이네요...
내년에도 쭈욱~~~~~~~~~~~이어지면 안되겠죠..[사악]
추운데 고생하셨지만 배스얼굴 못보고 녀석들에게 송년 인사도 못해 아쉽겠습니다..
내년엔 어복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04.12.31. 14:08
네꼬 싱커가 혹시 얼음을 뚫고 지나갈까해서 캐스팅 해보신건가요? ㅋㅋㅋ

암튼 정보 감사드립니다.

헛걸음 할뻔 했군요.. [씨익]
04.12.31. 14:58
profile image
바로 내가 원하던거여...
말짱 꽝~~~~~~~~[사악][사악][사악]
04.12.31. 15:31
전형사
허~미....여성회관앞에 깜님동상하나 세워야겠습니다...[씨익]
이름하여"여성회관대첩".....이.....라....고.....요...ㅎㅎㅎ
04.12.31. 15:35
profile image
2005년 저물어 가네요^^
오늘도 출조 하셨다네요
대단하십니다.
2005년 대물 하시옵고 복 많이 받으세요..
04.12.31. 18:27
저도 이날씨에 번개바람맞고 돌아오는 기분이 영 아니었습니다.
차안에선 잘 몰랐는데 밖의 바람은 장난아니더군요.
아쉬웠지만 차라리 잘된일이라 생각합니다.
돌아오는길에 남계지 들르니 살얼음이 얼었더군요.
이런날은 방콕이 최곰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십시요~~~~~~~~
04.12.31. 18:42
얼음깨고 하시든데... 수고많으셨습니다
05.01.01. 11:21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2% 조회 117605.01.03.10:03
    2005년 시작을 어디서 보낼까 고민하다 작년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조과가 안정적인 번개늪을 택하였다. 그런데... 외부 기온이 영하 7도! 강풍에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 이 날씨에 반겨줄 배스가 있을라나... 도착해서 보트 준비~ 얼음위로 보트를 던져 랜...
  • 2005년 골드웜의 첫 출조
    goldworm 조회 119505.01.03.00:07
    오늘도 가족과 함께 조용히 보내려다가 오후에 금호강으로 나섰습니다. 오후2시경, 왜관쯤에서 깜님께 전화를 해보니 매천대교에 있다고 합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매천대교로 고고~ 매천대교에는 중증님과 깜님이 이미 낚시중이셨고, 건달배스님도 막 도착하셨더군요....
  • 후배녀석 조회 119805.01.02.23:28
    11시30분에 화원 유원지에서 나도배서님 , 새벽 배스님 만나 한번 던집니다. 순간 내 발앞에서 뭔가가 번떡입니다. 일단 생김새는 물고기네요.. 요놈 가만히 보니 누가 버리고간 엉킨 낚시줄의 미끼에 걸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테크닉을 이용하여...
  • 겨울배스사냥5-- 2005년 첫5짜
    오늘 opaleye와 함께 똥통으로 갔습니다. 어제 저녁 전형사님이 송어잡으러 가자고 하셨는데 거기는 못가고 오후에 똥통으로 가서 잠깐 루어나 던져볼 생각으로 갔습니다. 캐스팅 몇 번 한 후 옆에 보니 오팔아이 낚시대 휩니다. 한 4짜는 넘어가는 듯한 대의 휨새. 랜딩...
  • 끄리사냥 조회 118205.01.02.19:03
    오늘 오전10시쯤 헝그리님,헝그리친구님과 새해 첫출조를 나갔습니다. 첫번째 포인트는 꽃밭직벽 최상류. 불로동쪽으로 진입을 해서 강가로 왔습니다만... 얼음천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겨울 최후통첩 똥통으로 오니 전혀 얼지 않았네요. 똥통에서 배를 띄워 지천철교...
  • 2005년개시 오짜-2
    북성 북성 조회 119205.01.02.18:26
    2005년 이 시작 되었네요.. 원래 처가집인 강원도에 있어야되는데 금요일날 밤에 눈발이 날려서 못가고 2005년을 집에서 보내게 됐네요. 클릭 ^ 한창 개발중인 우리동네 개발이 싫어요^ 2005년 뒷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호강 입니다. 올여름 쑤실곳 미리한번 봅니다. 둘째...
  • 배조 배조 조회 122905.01.02.13:40
    40분전까지 하다가 철수했습니다. 장소는 부엉덤이.사진은33..고만고만 한놈으로 3수했습니다. 방금전에 부엉덤이에서 전화왔는데,'골드웜'식구분들로 보이시는분들 오셨다는데..[씨익] 조금 더있다가 올껄..[미소] 뒤에 오신분들 조행기 기대해봅니다~!
  • 2005년 첫 꽝!
    뜬구름 조회 118905.01.01.21:43
    새해 첫날 모든 분들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어복 가득한 한해 되십시요[꾸벅] 오늘도 볼일 보러 가기 전 1시간 정도 여유가 되길래 부엉덤이 못가서 기도원 앞에서 잠깐 던져보았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그리고 고기도 거의 안잡힐거라고 예상을 하면...
  • 후배녀석 조회 117905.01.01.18:26
    꽝! 입니다. 금호강 장소는 무태교 옆 다리였는데 (약간의 공사중인것도 같고..) 오후5시경 시작 30분하다가 철수. 톱 가이드는 물론이고 라인에 얼음이 서려서 릴링시 "서걱 서걱" 거립니다. 하지만 던진다는 재미 아시죠? 그래도 내일 또 출조 할겁니다. 화원 못골로...
  • 깜 조회 119205.01.01.18:2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2005년 신년 맞이 첫 배싱 조행기 입니다. "꽝" 쳤습니다. 보팅으로... 그것도 번개늪에서... [울음] 아래 참여한 분들입니다. 새해 첫해 반가웠구요... 비록 꽝쳤지만 즐거웠습니다. 나중엔 남지에서 워킹하다가 오기가 생겨 오기싫던데... ㅋㅋ...
  • 퍼펙트 꽝으로... 또 한분 좋아하시겠군요... 운X님이라구...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일단, 금호대교 가기전... 위생처리장 물나오는곳 보위쪽... 수심도 낮고 칼바람이 매섭게 몰아쳐서 10분만에 철수... 이단, 금호대교 지나서 OO발전기 건물서 차새우고 물가내려가서...
  • 심심해서
    나팔만 조회 118904.12.31.17:27
    공구받은 스커트와 4mm황동비드로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 부엄덤미에서 2004년 마지막 배싱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훌치기꾼은 보이지 않고 색다른 채비로 배싱을 하는분을 만났습니다.[헤헤] 채비는 바다 찌낚시용 제로찌 채비에 미끼는 미꾸라지...[뜨아] 민장대에 생미끼 사용하는분은 많이 보아 왔지만 제로찌채비로 낚시하는...
  •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12월 30일 오후에 날이 너무 따뜻하여 혼잣말로 뇌까려 봅니다. "음~ 오늘 배스 좀 나오겠는데..." [씨익] 바로 여성회관으로 날랐습니다. 노곡교에서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분주한 모습으로 네꼬 채비를 합니다. 워킹이라 위드가드가 있는 바...
  • 2% 조회 230404.12.30.10:01
    Story-34 「초가을의 유바라 댐 경이의 격터프를 공략하라!」 방송일: 2004연 10월 19일 (화) 환상의 빅 버스 레이크 유바라 댐. 유바라 온천골로부터 차로 5분이라고 하는 호조건이면서, 아직도 많은 앵글러의 눈으로부터 피해 온 수수께끼 많은 빅 레이크이다. 큰 기...
  • 2% 조회 202804.12.29.09:59
    D-IMPACT 8 '격턴오버의 비와코' '뎊스'라는 메이커의 사장이자 개발 담당인 오쿠무라의 신제품 테스트 영상입니다. '싸일런트 킬러'로 명명된 신제품은 빅조인트 미노우 계열인데 기존의 타사 제품에 약간의 튜닝이 더해진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큰 루어이기에 토너먼트...
  • 어제오후...
    전형사 조회 134004.12.27.13:28
    먼저 어제점심식사후 골드웜가족분들과 제대로인사도 못드리고 ... 가버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꾸벅] 그리고 온라인에서 뵙던분들과 직접만나뵙게되서 무척반가웠습니다... 담에 물가에서 한번씩 뵙죠...[미소] 조행기는 그냥간단히 적겠습니다... 처번째사진은 ...
  • 골드웜네 번개
    권수일(깜) 권수일(깜) 조회 137004.12.27.01:56
    ||0||0안녕하세요. 깜.입니다. 26일 골드웜네 번개늪 번개... 25일 쇼핑하랴... 본가 들어들어가랴 피곤하던터라 좀 일찍 새벽 1시경에 잠이 들었습니다. 차~암~ 이상도 하죠... 낚시간다고 하면 새벽에 깨우지 않아도 일어나니 참...나... 마눌님이 신기해 합니다. 일어...
  • goldworm 조회 158904.12.26.23:27
    며칠전엔 그냥 별생각없이 주말에 번개늪을 찾는분들과 간단하게 점심이나 한번 하자는 별뜻없는 글을 올렸습니다. 많아봐야 열명정도모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늘의 번개모임에 생각보단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간밤에 보일러가 고장이 살짝나서 켜지고 꺼지기...
  • 오늘 오봉지 놀러를 갔습니다... 몸도 건질 건질하고 해서 낚시점에 들러... 빙어용 낚시바늘 두개와 지렁이 한통... 무작정 오봉지로 달렸습니다... 상류쪽으로 가서 루어낚시에 빙어용 낚시발늘 달고... 낚시 바늘에 지렁이 달고... 짤라서 살짝 살짝 달았습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