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오나 비가오나 바람이 부나!!

오늘도 어깁없이 낚시터로 일행과 송어를 잡으려 갑니다~

날씨도 맑고~ 기분도 좋고!!

고속도로를 올려서 부웅~ 가고 있는데~ 눈빨? 이 날립니다~

날씨가 좋아서 아침에는 "그럼 그렇지~ 무슨일기예보가..." 이랬는데~

남양산을 통과하는 시점으로부터 거세게?? 몰아 칩니다~~

지금에 와서 돌리기도 뭐하고 일단 가자~ 낚시터에서 사정을 보고 결정을 하자~

라고 무작정 고!!! 했습니다~ 군시절 운전병이였기때문에 이까짓 눈쯤이야~^^



눈빨은 더욱더 거세지고 엉금엉금 기다시피 통도사 돌게이트를 빠져나와서~

낚시터 가는길목에 딸랑 나의 애마뿐!!

어찌 기분은 좀 그런데~~ 라면서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낚시할곳에는 얼음이 얼지 않았네요~

바람도 차지 않고~ 눈도 이쁘게 내리고 있고!!

온통 하얀세상!!!



룰루 랄라~ 노래를 부르면서~채비를 챙겼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열심히? 낚시하는 나의 맘을 알았는지~

송어가 물어줍니다~^^



사진에 보시면 알듯이? 설정을 하지 않아도 상기된 표정이 자연스럽게 연출됩니다!!

눈보라는 쳐도 계속되는 입질에 히트에~ 이맛에 낚시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점심 무렵 집에서 전화가 오네요~ 부산에도 눈이 억수로 온다고!!

낚시하는 즐거운 마음과~~불안한 마음이 교차됩니다!!

이러다 낚시터에 같히는? 행복한 생각? 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하늘도 저희들을 불쌍히 여겼는지 오후2시쯤에 화창하게 날씨가 바뀌네요~

3시경이후로 입질이 없어서 철수를 했답니다!!

오늘 루어보다는 플라이에 반응이 더 좋았습니다!!

눈길을 달리느라 고생한 나의 애마 마티즈에게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