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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과 희열

나도배서 나도배서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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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느즈막 하게제가 살고 있는 반야월에 출장이 있어서..
볼일을 보고나니 6시 30분이 가까워 지네요..
해질때 까지 한 3-40여분이 남아..
새못으로 갔습니다.
새못에 도착하니 일요일 내린 비로 인하여 수위가 약간 상승한 상태이고.
바람도 쌀쌀하니 불어 여건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채비를 한 후..
신발이나 옷을 버릴 염려가 적은 제방으로 이동합니다..
제방에서 몇변 캐스팅..
웜을 건드리는 건 느껴지는 데..
확실한 입질은 아닌 것 같습니다..
7시가 거의 되어서 입질이 옵니다..
훅킹성공..
잔챙이 한마리 건집니다..









철수하려는 데 동내 형님으로 부터 전화옵니다..
좋은 곳에 왔는 데..
잠깐동안 10여마리 했다고..
어디냐고 물으니..
일전에 간 적이 있고..잔챙이를 잡은적이 있는 오곡지라네요.

화요일(오늘)아침..
오곡지로 출발..
거의 계곡형에 가까운 저수지라..
제방높이도 엄청나지만..
제방에 올라서니 으쓰쓰 하네요..
제방 중앙에서 첫 캐스팅..
연안에 다 와서 토독 거리는 입질이 있으나 훅킹이 되지 않습니다..
장소를 이동하여 제방 좌안에서 캐스팅..
일전에 잔챙이 몇마리 잡은 기억이 있었으나 오늘은 조용하네요.
수회의 캐스팅에도 반응이 없어..
제방 우안의 무너미 방향으로 이동..
우안에 거의 다 왔을 때 석축에 까지 나와있던 큰 놈이 퍼덕 거리며 들어가네요..
무너미쪽에서 몇번의 캐스팅..
소식은 없고..
저수지 중앙 근처에서 빅 배스의 빅라이징 3회만 보았습니다..
이것도 전율이 느껴지네요..
릴링 중 예상치 못한 강한 입질에 전율을 느끼지만..
조용한 아침 저수지에서 큰 소리나게 하는 라이징도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라이징을 보고 전율을 느끼는 순간..
강한 입질이 옵니다..
미처 대처하지 못한 강하고 짧은 입질..
또 한 번의 전율을 맛 봅니다..
입질이 있은 후 훅킹에 성공하여 캐칭시에는 희열을 느낄 수 있으나..
오늘을 조용하고 쓰싼한 분위기의 저수지에서..
라이징과 강한 입질 한번에 전율을 마음껏 맛 보네요..
비록 희열은 없었지만...
전율만 느끼고..
꽝입니다..
내일 아침에 또 도전합니다..

전율과 희열을 함께 맛 보아야지요..
즐거운 하루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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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글쓴이
다들 5짜 소식을 전하는 데..
퇴근후 잠깐 또는 아침에 잠깐으로 잡은 잔챙이를 올릴려니...
브끄럽네요...[부끄]
그냥 재밌게 읽어 주세요..
오늘은 날씨가 시원찮아서 일출사진도 없습니다..
05.04.12. 09:34
저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배스낚시 해보고 싶습니다^^
나도배서님글에 동감합니다 전율...딱그느낌이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욕심이란게...배스의 얼굴을 봐야만 응어리가 풀리는 느낌이니^^ㅋ
대박하세요~
05.04.12. 09:58
몸을 너무 혹사 시키시는건 아닌지 걱정 됩니다.
쉬엄 쉬엄 하세요..
05.04.12. 10:04
부끄러워 하는 나도배서님의 표정과 재스츄어가 떠오르네요[씨익]
조만간 한 뜨입시다~ ^^* 언제가 델똥 모리겠지만....
05.04.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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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지는 또 어디일까[궁금][생각중]
05.04.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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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배서 글쓴이
운문님..
오곡지는...
제가 배스 튼실한 놈으로 잡으면..
한번 모시지요...
안잡히면 워쩌지요....
작지만 수심이 있어서 보팅도 가능할 걸요..
05.04.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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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잔챙이들과 놀고 있는데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씨익]
낚시 그 자체가 즐거움 아닐까요....[웃음]
05.04.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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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율이라... 희열이라...
감동도 있습니다. [미소]
05.04.12. 16:30
전율을 느끼셨군요[미소]
05.04.12. 16:59
뜬구름
전 나도배서님의 체력을 느낍니다[굳]
05.04.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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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어딥니꺼?
대단한 열정....[굳]
05.04.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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