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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척지에서의 만남들

끄리사냥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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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배서김님과 또 장척을 다녀왔습니다.
7시에 제방쪽에서 배를 띄웠는데도 해는 벌써 중천?에 떠 있었습니다.

먼저 공략한 곳은 제방옆 수몰나무골자리와 작은직벽포인트.
그러나 둘이서 입질한번 못받았습니다.

다른곳에 비해 깊은수심 탓이겠지 하며 오후에 수온이 오르면 다시 오기로 하고 수중고사목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휴게소포인트 골자리입구 우측에 있는곳입니다.
여기서 오늘 첫배스를 만났습니다.


8시가 넘어가니 보터들도 점점 많이 오시고 연안을 공략하며 이동중 무덤포인트에서 반가운 깜님과 만났습니다.

마침 커피생각이 간절했는데 깜님 커피 진짜 잘마셨습니다! 담엔 제가 꼭 대접할게요.

짧은 인사를 나누고 무덤포인트좌측 연안을 공략했습니다.
여기는 거의 잔챙이들만 그나마 몇수 잡지도 못하고...

근데 그중에 며칠전 출조때 수초를 감아 터뜨렷던 녀석을 다시 만났습니다.

목에 금호강리그채비가 달려 있는걸 깔끔하게 수술하고 릴리즈해주니 조금 미안했던 마음이 가시더군요.
터뜨린 고기가 아쉬운건 고기에대한 욕심보다 이렇게 바늘을 목에 달고 다닐 녀석에대한 미안함때문인가봅니다.

다음은 연밭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왠지 연안조황이 좋지않으니 그래도 연밭에 희망을 겁니다.
다행히 배서김님 여기서 든실한 4자후반 한수 추가합니다.


오늘은 들낚조사님도 안계서서 연밭좌대주변도 탐색해 보았습니다.
이쪽은 수심이 좀 낮아 배스를 찾아보면서 사이트피싱이 가능했습니다.


잠시후 채은아빠님도 만났습니다.

채은아빠님 오늘 56자리도 한수하셨답니다. 너무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다시 무덤포인트좌측연안돌무더미를 공략하는데 이마을에 사는 해피들이 계속 우리배를 따라오며 연안에 붙었을 고기들을 다 쫒아냅니다.

반갑다고 그러는녀석들에 돌도 못던지겠고... 포기하고 고속도로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이동중 멀리서 오신 배싱님도 만납니다.
오늘 장척지는 우리 골드웜식구들이 점령한듯합니다.

배싱님은 언제나 미소년같은 인상이 참 좋습니다.망치님도 함께 오셨다는데 인사를 못드렸습니다.

고속도로포인트에 와서는 또 살모사를 만났습니다.

녀석이 배쪽으로 오면 어쩌나 내심 쫄고 있는데 다행해 연안으로 헤엄쳐가네요.
여기서도 입질을 못받고 제방옆 수몰나무골자리로 이동해서 4자 2수 추가합니다.

철수하는길에 처음으로 제방포인트를 공략해봤습니다.
연안주변으로 잔챙이를 몇수 낚던중 예사롭지 않은 입질을 받고 후킹! 덜컥합니다.
이어 릴링도 하기전에 두어번 드랙을 째고는 10파운드라인을 가볍게 터뜨려 버리네요.
잠시후 다시 같은곳에서 배서김님도 후킹! 역시 드랙 두어번 찌익거리더니 이내 터집니다.
바늘좀 빼주려고 열심히 더 두드려도 더이상 입질을 않네요.
미안한 맘을 접으며 철수 했습니다.


장척지~ 오늘은 둘이서 총 30수정도에 잔챙이들이 훨씬 더 많이 나왔고 4자이상은 가뭄에 콩나듯...
그리고 입질도 너무 짧고 약해 후킹미스도 많고 훅셑이 되어도 랜딩중 털리는 녀석들이 허다했습니다.
이제 수초도 가이드에 꽤 얽힐정도로 자라 여기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저도 이제는 금호강으로 돌아가 다음 포인트를 탐색해봐야겠습니다.

보너스![씨익]
사무실에 오니 헝그리친구님 하빈지로 출조갔다 오는길에 들리셨습니다.
센코네꼬에 20분 넘게 걸려 올라온 67짜리잉어입니다.

어쨌거나 손맛은 정말 좋았겠습니다.축하해요!
아마도 하빈지 용왕님 조카쯤 되지 않을까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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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마지막 잉어 너무나 경이롭습니다
저런게 물면 넘 황홀할거 같네요^^
05.04.18. 12:53
goldworm
장척지에 안가봐도 그림이 그려집니다.
깜님 배서김님 채은아빠님 배싱님 사진으로나마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망치님은 통 소식이 없으신데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네요 [궁금]

잉어 손맛 끝내줬을거 같습니다. [굳]
05.04.18. 13:57
profile image
아따 잉어 크구먼...

끄리사냥님도 즐거운 하루였군요..
골드웜가족들로 점령당한 장척지가 몸살나겠습니다.
05.04.18. 13:58
장척 시즌이 끝나면....슬슬 하빈지로 포인트를 이동해 봐야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미소]
05.04.18. 14:20
뜬구름
살모사, 잉어가 인상적입니다[헉]

05.04.18. 14:24
profile image
아참...

저 뱀 생미끼로 사용하면 자동액션이라서
장척 6짜가 출몰할것인디
왜 안잡았지요[생각중][궁금][씨익]
05.04.18. 14:38
축하드려요!!!
잉어멋집니다. 저 잉어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05.04.18. 15:13
잉어가 끝내주는군요...
5자 배스보다 저 잉어가 탐납니다..
05.04.18. 15:32
profile image
살모사와 잉어가 인상적이네요..
배스들이야 늘상 접하는 것이지만..
뱀과 대물잉어는 간혹이죠..

손맛보신 것 축하드립니다..[꽃]
솔직히 부럽네요..
큰 씨알들을 보니...[미소]
05.04.18. 16:27
profile image
지금 보니 배싱님도 잠깐 뵈었군요. [미소]
몰라뵈어 죄송합니다.[꾸벅] 담엔 인사할께요.
05.04.18. 16:40
끄리사냥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깜님에게도 말을 할려구 하던찰라에 이동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걍!! 혼자 앵카 내리고 놀았답니다^^
05.04.18. 21:02
깜님 뒤에 온달이도 있었는데 아직 초면이고 그래서 인사하기가 좀..
담엔 인사할게요.. [미소]
05.04.18. 22:22
profile image
저도 탐이 나네요....
전 배스 말고는 아직 잡은 적이 없어서.....
멋집니다...[굳]
05.04.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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