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올드보이 안동가다...

어제 토요일 깜님,골드웜님과 함께 꿈에 그리던 안동댐 첫출조 다녀왔습니다.

깜님과 함께 새벽5시 주진교 도착,골드웜님과 접속..

배펴는 골드웜님...

  

물안개 피어오르는 가운데 깜님 독사진 한장 박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깜님한테 조끼가 두개있었는데...

하나가 건달배스님한테 가 있답니다.

골드웜님한테 혼납니다.[씨익]

걸리면 벌금 10만원이랍니다.조끼없이 배타다가 죽은 사람 많답니다..

조끼없인 배탈 생각하지 마랍니다...[울음]

내심 이까지 와서 배도 못타보나..슬슬 걱정이 되는데..

그까이꺼 우예 되겠지...하며 열심히 배를 폅니다.

깜님..좀 쫄아 있습니다.


그때 박진헌 프로님의 배스보트가 등장합니다.엄청 멋있네요..

우째우째하여 박프로께서 조끼를 하나 구해 주십니다.

어제 들으니 이 박프로께서 1등 먹었다 하네요..[굳]

아마 착한 일 하셔서 복받으신거 같습니다.[헤헤]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싶네요..[꽃]

이리하여 배를 띄우고 출발합니다. 채비점검하는 깜님의 모습이 비장합니다.

  

깜님이 먼저 마수걸이 합니다. 문제의 그 무안[배스]입니다

엄밀히 무안은 아니고...애꾸눈입니다.

  

스왐프크롤러 네꼬와 카이젤로 번갈아 쑤시다가 한참뒤 네꼬로 마수걸이 합니다.

윗턱 정중앙에 정확히 후킹...예술입니다..[씨익]

  

계측하니 42 나옵니다.

  


깜님과 열심히 뽁으며 올라가는데 골드웜님...체력보충하고 있습니다.

몸부림치다 떨어지면...[생각중]

  


잠시 뒤 깜님이 걸어올린 48로 한장 찍어봅니다.더 큰놈 만나기 좀 힘들거 같아서..

  


중간에 한놈 팔만뻗으면 되는데 털리고...[울음] 이어서 잡아낸 44입니다.


  


이때까지 깜님 4수,저 2수 중인데 골드웜님 철수하자십니다..

골드웜님 보트에 견인되며 철수중 잠시 들른 곳에서 운좋게 한수 더합니다.

46입니다.

  


견인하며 철수중인 골드웜님...

  


철수중 주진교를 배경으로 깜님...

  


철수중 소머리국밥 한그릇 하고...(골드웜님 식사라도 대접해드리려 했는데..

시간관계상 먼저 철수해 버려서 아쉬웠네요..)

배부르니 졸음이 쏟아져 휴게소에서 한잠 때립니다.


탱크(?)에서 편안하게 오수를 즐기고 있는 깜님...

  


휴게소에서 찍은 꽃과 나무들...

  

  


맺음말) 제가 잡은 3수는 전부 네꼬였고..깜님은 대부분 카이젤로 잡았습니다.

골드웜님은 다양한 채비로 공략하는 듯 했고..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은 안동가실땐 보팅이든 워킹이든 반드시

구명조끼를 챙기시라는...

엄밀히 따지면 워킹시에 조끼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야간조행시 마사토지형에서 헛디뎌 구르기라도 한다면...

보팅시보다 더 위험할 것 같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