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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뽑아버렸지..

나도배서 나도배서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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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건달배스님과 채은아빠님 후배녀석님과 출조하기로 했는 데..

라테르에 들리니 건달배스님은 바쁘시다네요..

그래서 콩다섯개님 현풍에서 접선하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차안에서 간단하게 김밥과 음료수를 먹으면서..

잡담하다 보니 현풍에 다달았네요.

현풍톨게이트를 나와 대기중인 콩다섯개님을 태우고....

유곡천으로 향합니다.

채은아빠님과 콩다섯개님은 가보신 곳이고 후배녀석님과 저는 가 보지 못한 곳이지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포인트가 환상적이어서..

떤지마 이따마난기 나오고....

넣으면 이따마난기 덜컥거린다기에..

어제 채은아빠님이 오짜 못 잡은 사람은 저뿐이라고 염장을 지르던데..

오늘은 5짜라도 한마리 할려나..속으로 생각하며..회심의 미소를 짓는데..

벌써 도착했네요..

다리밑에 도착하여 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는 환상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맑디 맑을 거라 생각했던 물색은 엷은 황토색을 띠고 있고..

상류쪽에는 공사 중이고..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4명의 전사들이 채비를 하면서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채은아빠님..










콩다섯개님..









후배녀석님..









저는 사진이 없습니다..

안찍어 주데요..

포인트 전경사진도 없습니다..

낚시하는 데 정신이 팔려서...잔챙이도 사진 없습니다..

낚시 시작과 동시에 채은아빠님 한 수 하십니다..

고수는 다르네요..

씨알은 좀 잘지만 첫 수라서 한 컷 합니다.









채은아빠님 한 수 하신 후 연이어 혼자서만 또 한 수 하십니다.

이거 오늘 채은아빠님만 고기 다잡는 것 아니야...

궁시렁 거리고 있는 데..

콩다섯개님도 한 수 하시네요..









콩다섯개님 한 수 하신 후..

저도 네꼬채비로 한 수 걸었는 데..

이놈이 점핑하더니 웜과 바늘을 제가 있는 쪽으로 퉤하고 뱉어버리네요..

다시 전열을 가다덤어...열심히 현란한 액션을 주어..

아까보다 작지만 한놈 유인에 성공합니다.









이때부터 저는 채비를 두세번 캐스팅 한 후 교환합니다..

엄청난 채비교환 신공이 이어졌지요..

이때까지 후배녀석님은 뭐하고 있었게요..

후배녀석님 근처에 접근한 훌치기 아저씨와 기싸움을 하고 있었지요.

훌치기 아저씨 후배녀석님의 기에 눌려 몇번 못 훌치고 철수 했지만서도..

후배녀석님은 속된말로 기리빨 다 싹는 줄 알았답니다..

다리포인를 뒤로 하고 상류쪽으로 서서히 치면서 올라갑니다..

포인트를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채은아빠님은 간간히 잡아내시네요..

어신..어부..배스와 내통한 사람 같습니다..

중간에서 저도 폴링바이트로 한 수 하고..

후배녀석님 아주 작은 잔챙이 한 수 하고..

채은아빠님은 우리보다 더 상류쪽으로 가서 몇 수 추가하고..

혼자서만...에이 나뿐사람..

콩다섯개님과 후배녀석님은 처음 포인트인..다리쪽으로 철수하시고..

채은아빠님은 상류쪽에서 계속하여 배스와 접선 중이고..

아니 내통중이고..

저는 채비교환으로 지그스피너로 열심히 캐스팅 중....

당기는 느낌도 없이 라인이 옆(상류)으로만 하염없이 가네요..

바로 로드를 들어주니 전해오는 무게감..

아싸...

랜딩시켜보니 4짜 초반은 되는 것 같네요..

주위를 보면서 5짜라고 소리쳐도...

아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콩다섯개님은 가시다 만세한 번 불러주시네요..

계측하니 43이 나오네요..









당연히 셀프샸 들어가야지요..

주위에 사람이 없으니..혼자서 박습니다..









큰 놈 한 수 했겠다..

콩다섯개님과 후배녀석님 계신 첫번째 포인트로 철수하면서..

채은아빠님을 불러보지만...한번만 내통하고 간답니다..

내삐리 두고..후배녀석님 근처로 오니..

로드가 활같이 휘어져 있네요..

아싸 바닥..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후배녀석님도 처음엔 바닥인 줄 알았는 데..

좌,우로 움직임이 있어..한번더 훅킹 해 주고..

열심히 버팅기고 있더군요..

낚시고 뭐고 콩다섯개님과..열심히 응원하여..

무사히 랜딩됩니다...

1.2미리 모자라는 5짭니다...[꽃]

이놈을 위해 초장부터 그렇게 기리빨이 싹았나 봅니다.









한방 더..









후배녀석님 축하해요...

이놈을 끝으로 날도 어두워지고 이런 저런 이유로 철수합니다.

누가 먼저 뻡아냈는 지..

그리많은 배스를 보지는 않았지만..

같이하신분들 즐거웟습니다..

다음에는 보팅해요..[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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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후배~~~~~~~~~~~~~~~[씨익]
저도 빨리 짝대기 회사 그만두고
토요일 쉬는 회사 가고싶어요....[울음][울음][울음]
05.05.23. 10:08
profile image
멋집니다. [꽃]
함께하시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조과 까지 더하면 더욱 좋지요..
05.05.23. 10:42
즐거우셨겠어요..

나도배서님도 얼릉 5짜 하셔야 할텐데......[씨익]
05.05.23. 10:59
비밀 포인트인가봅니다..

수로 같은디..추카추카...[씨익]..
05.05.23. 10:59
조행기를 읽다보니 나도배서님이 절 미워 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애정이 식으셨나 봅니다.
제가 배스랑 내통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니, 5짜 못잡았다고 놀려서 그런것 같습니다.

후배님 대신 사과 부탁해요~[씨익]
5짜 잡으시면 그런소리 안할께요[씨익]
05.05.23. 11:27
막판에 저놈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조과가 대체적으로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난 하루였습니다..
05.05.23. 11:32
아! 나도배서님 "제가 대신 사과드릴께요"
기대하고 갔었는데 조과가 저게 뭡니까 저게...
.
.
채은아빠님!!! " 저는 괜찮습니다"[씨익]
05.05.23. 12:01
모두 손맛 골고루 보고 오셨네요![굳]
저도 어제 유곡천을 갈려다 말았는데 아쉽네요~
소식 감사합니다!
05.05.23. 13:38
전형사
나도배스님 채은아빠는 거기배스들과 내통한것이 분명합니다...[씨익]
그래도 다들손맛은 보셨군요 보기좋습니다
후배녀석님 49.?...오짜 축하드려요[굳]
05.05.23. 14:49
profile image
즐거우셨겠습니다~[씨익]
05.05.23. 23:17
후배녀석님. 대물하신것 축하드립니다 머리잡고 꼬리잡고 좌우로 당기면 1~2mm는 크지는디 ~?ㅎㅎㅎ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05.05.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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