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조행기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어제 23일 저녁 건달배스님과 의기 투합 낚시가기로 결정합니다.

애들 처가에 맡기고 건달배스님의 집으로 가서 고르케13님이 기다리고 계신 곳으로 출발합니다.

차에서 인식합니다. 후레쉬도 안가져 왔고 라인 커터도 안가지고 왔고...

벌써 간파합니다.

'오늘 또 낚시 말리겠군... ' [씨익]


먼저 계시던 고르케13님과 합류... 신동지 가는길의 작은 소류지에 도착합니다.

전역에 고루 수초가 있어... 낚시하기 힘이 드네요.

그나마 없는 곳엔 대낚꾼들 계시구요.


길위에 소도 계시구요... [푸하하]



암튼... 그런 상황에서 사부작이 건달배스님 한 수 걸어내십니다.



저도 웜 짤리고 입질 몇번 받습니다만... 고르케13님과 건달배스님 장소를 옮기자고 합니다.

이동... 도착한 곳은 지천수로.

처음 가봅니다.

밤이라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에궁... 몇번 던지는데... 겨우 면꽝합니다.

근 8-9일만에 배스와 겨우 상면하네요.

너무 작아서 사진은 없습니다.

고르케13님 반가웠습니다. 지그스피너 암도 잘 쓰겠습니다. [꾸벅]

암튼... 한참을 괴롭힌 꽝에서 탈출했습니다. 만쉐이~ [푸하하]



오늘 24일.

새벽에 낚시를 가려구 작전 다 짜 놓았는데...

늦은밤 껄렁배스님([궁금]) 내외가 찾아오셔서 놀다보니 잠이 달아나 늦게 잠이들어...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일어나니 7시 30분. 켁... 다시 누웠습니다.


점심시간... 꽃밭 석축 제일 안쪽을 공략해 봅니다.

잠잠... 입질 없습니다.

잠시후 릴꾼 아저씨 두분 오셔서 릴 받침대 박아 버리십니다.

갈매기호(?)가 정박되어 있던 곳으로 이동합니다.

역시 입질 못 받습니다. 물색은 그런데로 괜찮은데... 유속이 빠릅니다.

나도배서표 프리지그(?)로 들이대어 보지만 입질 없습니다.

네꼬로 들이대 보지만 역시 입질 못 받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석축에서 철수하고 등나무휴게소 쪽 아래로 내려가 유속이 약한 곳을 찾아

네꼬로 공략합니다.

바로 웜만 뽑아먹구 갑니다. [씨익]


몇번의 실갱이 끝에 겨우 한 수 합니다.

끌어냈을때 놀랐습니다. 황금빛이라... 그런데 사진으론 표가 잘 나지 않네요? [미소]




이렇게 오늘도 비린내에 굶주린 손맛을 사부작이 채우고 돌아섭니다.


그럼... 휘버덕~

                     깜.


P.S. 또 비가 오네요. 에이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