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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렉카님과 함께한 오봉지

라이징요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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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전화 드렸더니, 출조를 흔쾌히 동의해 주셨습니다.
새벽 5:40분쯤 오봉지 도착해서 커피 한잔 하고, 보트 펴고 채비 합니다.


저도 웜 꿰고 있는 사이 렉카님.. 끄리를 한수 올리십니다.

시작부터 기가 죽습니다.[씨익]

물위로 가지가 풍성한 나무아래로 스키핑~ 이내 또 한수 걸으셨으나
나무에 감겨 터집니다.

그사이 저는 렉카님을 추월하여 1/32 지그헤드에 4' 컬리테일웜을 날려
애기 배스 한수 올렸습니다.

제가 잡은 바로 그 자리쯤에서 렉카님 배와 함께 빙글 빙글 돌고 계십니다.
불길한 예감..[울음]

4짜쯤 됨직한 배스를 들고 [씨익] 웃으십니다.
또 한번 기가 죽습니다. [외면]

다리까지 가는 사이 렉카님은 스웜프크롤러 네꼬, 저는 지그헤드+컬리테일로
거의 일타 일방으로 잡아 나갔습니다.

다리를 건너고 렉카님 께서는 바로 건너편 직벽쪽으로 가시고..
저는 생리현상 해결을 위해 잠시.. 다리건너 골창으로..살포시..숨어 들어 갑니다.[헤헤]

생리현상 해결하고, 골창쪽 직벽에서 다시 일타일방 행진을 계속하며 취수탑쪽으로
전진해 나갔습니다. 렉카님은 어디까지 가셨는지.. 당체 보이지도 않으시고..

있을만한 곳에서는 거의 한마리씩만 나와 줍니다. 아마도 앞서간 누군가가...


그러면서도 저는 요정도 사이즈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취수탑 근처까지 내려가니, 렉카님 슬슬 올라오십니다.
'아~ 이제 지겹고 귀찮아서 못잡겠어~~' [헉]

제가 민생고를 해결하는 사이 또 튼실한 녀석 한마리까지 추가 하셨다고 합니다.

김밥 보급받고, 음료수와 함께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점심 먹고, 올라오면서 다시 일타일방 행진을 계속 합니다.
저의 사이즈는 커질줄을 모르고.. 오히려 점점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10:30분쯤 되니, 이상하리 만치 입질이 잠잠~~해 집니다.
있을만하다 싶은곳을 아무리 두드려도 꿈쩍도 하지 않는 배스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렉카님께서 다시 스타트를 끊습니다.

저도 지그헤드를 빼고 스왐프크롤러만 장착한 와키 리그로 찬찬히 훓기 시작하니
한마리씩 얼굴을 보여 주기 시작 합니다만, 아침하고는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다리바로 아래 골창까지만 낚시하고,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 5단으로 전속력 후퇴를
시작 합니다.

철수 대기중인 '렉카호' 와 '징요호'


배 접고, 고추짜장은 다음으로 미루고 철수길에 올랐습니다.
다음엔 꼭 맛 봐야 할텐데...[씨익]

집에와서 샤워하고, 어머니 병원에 모셔 드리고 기다리면서 보니..
오른손 엄지가 요렇게 되어 있네요.[미소]

왼손도 저 상태 입니다. [씨익]

오봉지 귀찮아서 이제 안온다고 하신 렉카님 말씀이 자꾸... 가슴한편을 아려오게 만듭니다.
저는 또 가고 싶던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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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worm
소개사진에 저손가락이 저렇게 됬단 말이죠... [굳]
05.08.30. 23:05
건달배스
렉카님 역시 대물배서 다우십니다 [미소]
손가락 저도 그리되고 싶네요[씨익]
05.08.30. 23:59
구미분들은 좋겠네요..

오봉지가 있어서요..........[미소]

렉카님 라이징요님
날씨가 시원해지면 알죠...
가자 안동댐으로............[시원]
05.08.31. 01:19
angler
타피님 안동 오늘 다녀왔습니다````

조행은 시간나는데로 올릴것이고요

요즘 안동 만만치 않더군요
24시간 배싱했는데 무조건 수초에 탑워터 더군요

채비손실을 위해서 노씽커에 좀크고 무게감 있는놈으로 베이트 미듐헤비대로

과감히 수초에 던지시고 포켓이면 더 좋고요,

한 5분정도 기다리면 무조건 50cm넘더군요

14파운드는 감아야 될것 같더군요

일행들과 15수정도인데 다 50이 넘습니다

아니면 다 꽝이고요

무조건 수초공략입니다

터진것만 10여수 됩니다
05.08.31. 01:29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역시 렉카님은 선수이십니다.[굳]
조만간에 안동도 접수하러 가시겠네요...
05.08.31. 02:59
배스렉카님 언제 또 살포시[울음][흥] 오늘 잡으신 4짜는 빵이 제법 나오는데요.[씨익]
오늘은 저도 퇴근하고 옥계 재공략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배스렉카님 라이징요님 손맛과
시작한 상쾌한 아침[굳][시원]
05.08.31. 07:50
profile image
앵글러님 대단하시네요..
15수가 모두 5짜이상이라니....

오봉지는 호황인 모양입니다.
물색도 맑아서 그런지 배스 채색도 좋습니다.
함께하신 손맛 축하드립니다[꽃]
05.08.31. 09:36
배스레카님의 보트 많이 보던겁니다...^^;;
아직 쌩쌩하지요? 그 무거운 보트로 열심히 출조하시는거 보기 좋습니다...

저는 이제 쉬프만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울음]
05.08.31. 09:51
profile image
즐거운 오봉지 출조였군요..

멋지십니다...

05.08.31. 10:51
배스렉카
angler님 께서 꺼져 가는 심지에 불을 땡기시네요,,, 아~ 안동~~
추석맞이 대대적인 안동침투 작전을 뜻맞는 이와 감행을 해 봐야겠습니다.

다영이 아빠와,,, 라이징요님과 함께한 오봉지 ,,,이틀동안 스왐프 두봉다리 소진 할만큼 던지면 나오는 조황을 보였습니다. 너무 잘 다와도 풍요속에 빈곤 이라고 ,,
한마리의 징한 손맛이 그리워 집니다.

러빙케어님, 덕분에 수상호텔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트 무게는 이제 조금 적응이 됩니다. 첨엔 미칠뻔 했습니다[씨익]

훅크선장님 시간나실때 ,, 연락 주시면 오봉지에서 뵙고 ,,별미 고추자장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골드웜님 , 타피님,, 안동한번 가야죠?
05.08.31. 11:09
profile image
[배스]렉카님. 4짜 축하합니다.
이사진보고 다영아빠 또 독촉할것같네요[하하]
근데 손가락 사진은 무슨뜻인지.. 아직은 생초짜라 감이 느리답니다.
마실나오신 골드윔 가족분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05.08.31. 13:17
goldworm
안동은 요즘 수초잠긴곳에서 탑워터에 반응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포인트구간들이 좁아서 배스보트처럼 쌩쌩 이동하지않으면 아예 꽝일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맘때 안동 다녀온기억이 몇번있는데, 땅콩보터들에겐 안동이 힘든계절입니다.
05.08.31. 14:07
라이징요 글쓴이
저도 보트타고 빙글빙글~~ 돌아 보고 싶습니다.
힘든 고난의 길이어도.. 안동 소리만 들으면 왠지..설레입니다. [미소]
05.08.31. 19:01
지문이 없어지는.....[기절]
정말 염장용인데요...[푸하하]
05.08.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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