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일요일 오후 옥계조행

키퍼 1355

0

13
일요일 오후 소풍못간 아쉬움을 풀어보려고 옥계로 나서봅니다.



이번조행기에는 포인트 사진과 배스가 나와준 히트지점을 사진상에 표시해 보았습니다.[미소]

며칠전 다영이아빠님의 대박포인트 옥계교 아래로 우선 들어가보니 토요일 밤부터 내린비로
물색이 좀 흐려져 있고 수량도 조금 늘어난것 같습니다.

보를 따라서 낚시를 해보다가 인동방향 연안쪽 물이 갇혀 있는곳에 포인트가 좋아 보여서
사진에 보이는 붉은원 부분에 4인치 스트레이트웜을 살짝 찔러넣어 주니 라인이 바로 흐르는데
훅셋 미스로 릴링을 하자마자 털려버렸습니다.



다시 그자리에 조용히 넣어주니 이번에도 슬며시 라인이 흐릅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훅셋에 성공 합니다.



조금더 안쪽으로 포인트가 좋아 보이기는 한데 스피닝 채비로는 조금 어려워 보여서 일단 안쪽으로
캐스팅후 바깥쪽으로 웜을 끌고 나와서 수초 끝부분에서 폴링시켜 봤습니다.



역시나 바로 한녀석이 물어 주는데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헤헤]



조금더 아래로 가봤는데 마땅한 포인트가 없어 보여서 상류쪽으로 이동합니다.

제일 상류쪽으로 가볼까 했는데 외국인전용단지 입구 다리에 잠시 서서 아래를 보니
오늘따라 붕어낚시하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플라이 하시는 분도 한분 보여서 아래로 내려가보니 그분 어느새 철수 하시려고 위로 올라가셨네요[헤헤]

아래에서 다리를 바라보며 한컷



생각보다 유속이 빨라서 건너편을 노려보려고 하는데 잘않됩니다.
하류쪽으로 내려가다 나무뒤 유속이 느려질만한곳이 보이길래 표시된곳에 캐스팅



한수 나와줍니다.[씨익]



건너편은 포기하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연안가까이 붙어 있는 포인트들을 노려봅니다.

풀앞쪽에 살짝 피칭으로 웜을 떨궈주고 잠시 기다리면 라인이 흐릅니다.



큰녀석들은 어디로 갔는지 전부다 사이즈가 고만고만 합니다.



같은자리에서 한번더 웜을 떨궈줬는데 이번에는 입에 웜을 물고 있는 녀석이 나오네요[헤헤]
그런데 입에 물고 있는웜이 조금전 가지 제가 쓰던 웜 입니다.



조금윗쪽에서 훅셋을 너무 강하게 해줬더니 훅셋과 동시에 라인이 터졌었는데
웜 회수하고 걸려있던 바늘도 빼주고 훈방조치 했는데 재수좋은 녀석인것 같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계속해서 비슷한 포인트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네꼬리그로 방법은 역시나 살짝 피칭으로 떨궈준다음 기다리다가 살살 떨어주기...



채비를 자라스푹으로 교체하고 조금 멀리 캐스팅해서 끌어와 봅니다.
여기에서 조금더 내려가면 토관포인트가 나옵니다.



두번째 캐스팅만에 한수 했습니다.



아래로 더 내려 가려니 릴꾼의 부채살신공에 더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자라스푹으로 건너편을
노리면서 위로 올라와 봤는데 바람도불고 물살도 있고해서 스푹사용이 어렵고 해서 그만 철수
합니다.

붕어꾼들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연안을 따라서 풀숲사이로 크게 어렵지 않게 다닐정도로 길이 나있어서
다니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전날부터 내린 비 때문인지 큰녀석은 만날수 없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보니 은빛스푼님 차량으로 의심되는 차가 한대 주차되어 있던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씨익]
공유스크랩
13
angler
채비 설명에서 포인트 설명까지 대단하십니다[굳]

다른 어느곳에서도 볼수없는 키퍼님에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옥계에 대해 다영이 아빠님께 들었습니다

옥계도 매력덩어리 인것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꽃]
05.09.05. 11:28
배스렉카
하하~~ 은숟가락 님 차랑 똑 같은 아!!! 벨라 차 저도 봤습니다..
차량 주변에 기웃거리가 ,,,이상한 소리 들었지요 [씨익]

요즘 옥계가 너무 강한 유혹을 하고있네요,
최근 옥계 한자리에서 4짜 10마리 뽑아 낸적이 있습니다.. 저하고 바로 바톤터치한
다영이 아빠 4짜 2마리 바로 뽑아 내고,,
스피닝 6파운드가 감당 못할 가공할 파워에 라인이 터지길 몇번....

내일이면 간접 영향권에 든다니..오늘 오후에 보고 한번 다녀 와야겠습니다.
키퍼님 ,,조행기 잘 봤습니다.
05.09.05. 11:30
profile image
아~~~고~~~ 키퍼님....[울음]
그 차가 바로 제 차입니다...[씨익]
오늘 아침 토관 위쪽 부터 상류다리 사이를 큰도로를 따라 쭈욱 훑어 보았지만 3수로 그치고 말았습니다..
처음 가보는 포인트고 오늘따라 손님대접이 신통찮더라구요....[씨익]
역시 키퍼님은 잘 잡으십니다......[굳]
배스렉카님... 오후에 가실려면 연락 주세요~~~ 오늘 거부한 배스들때문에 배가 아픕니다....[버럭]
05.09.05. 12:05
profile image
옥계는 키퍼님의 놀이터 같습니다[씨익]
손맛 보셨군요..
축하드립니다[꽃]
저는 어제 벌초 1차전을 치르고..피곤하여
오늘은 쉬었습니다.
다음주에 벌초 2차전 들어갑니다[울음]
05.09.05. 12:32
profile image
키퍼님 옥계 조황 [굳]입니다.
첫번째 그 다리 아래 포인트 바로 그자리에서 제가 금요일 토요일 가서
침다 놔줬는데도 잘 나오네요 그자리에서 5마리 이상씩 뽑아묵었습니다.
그라고 가물치도 한마리 걸었는데 역시나 6Lb로는 감당이 불감당이더군요
한번 쩜프하더만 줄이 티잉.[울음]
바로 그자리에서 보이는 오른쪽편 대각선으로 풀들이 있는데 그앞으로 떨구어 줘도
잘 나옵니다[씨익]
아무튼 그자리에서만 거의 10여수 이상 했습니다.

포인트 설명에 힛트한 자리까지 설명해주시고 너무 멋지십니다[사랑해]
05.09.05. 12:37
profile image
옥계천이 잇어 구미분들은 행복하시군요[미소]
친절한 키퍼씨 [굳]

05.09.05. 12:44
profile image
대단하십니다. 자세한 설명,,

꼭 제가 낚시하고 온 기분입니다...[굳]
05.09.05. 12:44
키퍼
은빛스푼님 아~ 벨라차에 보시면 앞유리 룸미러 부분에 태극기 스티커 붙어 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까 언뜻 스티커가 보이더군요[씨익]

비오기전에 손맛보러 다녀들 오셔야죠 큰비오구 나면 한동안 손이근질거려도
참아야 될텐데...[씨익]
어제는 토요일부터 내린비로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아마 오늘 오후에가면
조황이 어느정도 살아나지 않을가 싶습니다.
05.09.05. 12:58
profile image
헌원삼광님과 저번주 근3일 연속 얼굴보면서 했는데..
오늘도 끝나고 다영이아빠랑 가봐야 겠습니다.
내일 큰비오기전에..[하하]
05.09.05. 13:29
표시 해둔 위치에서 대물이 튀어나와서 탑워터를 덥썩 할거로 보입니다 손맛 보신거 축하 드립니다
05.09.05. 16:27
goldworm
은빛스푼님 차량과 비슷한 연식에 색깔도 똑같은 차가 몇대되는거 같습니다.
형곡동에서도 가끔 목격됩니다. [미소]
옥계천 설명하신 포인트도 꼭 답사해봐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굳][미소]
05.09.05. 17:12
자세한 포인트설명[굿]
"친절한 키퍼님" [씨익]
05.09.05. 20:5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일요일 오후 옥계조행"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주간 조회 수 인기글

주간 추천 수 인기글

  • 저도 느끼지만 요즘 고복저수지에서 나오는 배스[배스] 숫자와 크기가 작년에 비해 너무도 신통치 않다고 합니다. 밤낚시 근황이 궁금해서[궁금] 오늘은 오랜간만에 퇴근후 고복저수지를 찾아 봤습니다. 도착시간은 7시가 조금 넘었습니다.(헉,[헉] 알고보니 어제 축구(...
  • 화요일 저녁에 기도모임때 알게된 영천 영대병원의 수간호사인 분을 통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데로 모든게 다 예비되어진 사건인거 같습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미소] 오늘도 즐거운 조행을 마치고 [커피]한잔을 마시며 몇자 적어 ...
  • 뜬구름 조회 150405.10.12.21:20
    오늘도 동촌배수장 옆 수초지대로 갔습니다. 그런데 수심이 너무 안나옵니다. 전방 20여미터의 바닥이 다 보일 정도 입니다. 그나마 움푹들어간 연안으로 네꼬채비를 던져 봅니다. 베이트 장비에 P라인 스트롱 10파운드라 액션이 잘 안나오고 거기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 훅크선장님과 아침에 대구에서 합류 청도천으로 내달립니다. 선장님께서 여기저기 정보를 얻은 결과 튼실한 배스들이 우리를 반길 거라며 꿈에 부풀어 한달음에 도착한 소라교 상류에서 북숭이님과 조나단님을 뵙게 되었네요.. 마침 소라교 상류에서 30분가량 몇수 하시...
  • 안녕하십니까?
    배쓰몽 조회 149005.10.12.15:40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어제(10월11일 화요일)선배님들의 소개로 신포낚시터 여자친구랑 다녀왔습니다 . 초행길이라 공병대압포인트를 못찿고 어리버리대다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여자친구랑 오랜만에 걸으며 도란도란이야기두하구 즐거웠습니다! 그때(4시~5시쯤) 낚...
  • 20051012 신갈지
    재키 조회 159205.10.12.11:37
    2005/10/12(음09/10), 맑음 시간 : 06:10-07:20 개황 : 저수위 리그 : 네꼬, 카이젤, 노싱커(팻이카) 조과 : 3짜 1수, 2짜 2수 느낀점 ; 포인트 사전정보 획득이 조과를 좌우한다. 포인트 선점후에는 신속한 패턴파악이 조과를 좌우한다. ------------------------------...
  • 同行 조회 146105.10.12.10:44
    [테이블시작1]*조정경기장 포인트 조정경기장 표지판을 보시고 우회전하여 들어오면 큰 공터가 나오고 공터 옆에 아파트 공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조정 경기장 진입로 옆에 청구아파트 있습니다. 이곳이 조정경기장입니다. 물가까지 들어가 주차를 하시고철조망 개구멍...
  • 충성~!! 휴가나온 상병 가물치전사 입니다 모처럼 이렇게 글남겨 봅니다 전에도 휴가를 몇번 나오긴 했는데 낚시를 못가서... 이번에야 말로~~하며 나왔는데 어제 가본 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네요. 어제 오후4시쯤 자전거를 타고 대성지로...날씨가 흐리더니 시간이 갈수...
  • 소화아빠김도형 조회 144105.10.12.09:56
    제목의 의미를 잘 모르시는 분은 [그냥게시판]의 '자라스푹 구출기'를 참조 바랍니다. [윙크] 지난주 스푹을 구조하면서 스푹이 한 말을 기억하시는지들...제가 잘못 들은게 아니었습니다. 어제 그 뜻을 온 몸으로 보여줬습니다.[헤헤] 오로지 이 스푹으로만 배돌이, 배...
  • 갈 때마다 마리수와 덩치 큰 사각배스들은 볼 수 있었기에 또다시 기대를 품고 떠난 봉정 이었는데... 이날은 꽝하지 않음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습니다. 요즘 봉정은 제 경험으론, 대낮(정오무렵)에는 전혀 안 되더군요.. 단체로 오침을 즐기는 듯... 주로 오전이나, 저...
  • 새벽에 알람이 울기도 전에 잠에서 뒤척입니다... 요즘드러서 잠을 많이 설치네요.. 주변에 신경을 써야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사람이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걸 다시금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골드웜 식구들은 참 좋으...
  • 늦장 조행기입니다.
    중증 중증 조회 137405.10.11.20:01
    안녕하세요? 중증입니다.[꾸벅] 정말 오랜만에 조행기를 적습니다. 물론 낚시야 늘 다녔지만 다른분들 조행기에 늘 꼽사리로 출연을 하였고 그리고 귀찬으즘이 극치를 달하여 늘 적어야지 하면서도 못 적었습니다.[부끄] 조금된 사진부터 올립니다. 저번주 초동지에서 사...
  • 10일 아침... 청도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5짜~
    회원님들 잘 들 지내시죠? 오랜만에 글 남기는 것 같습니다. 일찍 잠에서 깨 뒤척이다가... 정신을 차리니... 청도천이었습니다.[어질] 도착해버린걸 어찌하리요~ 6시쯤 시작~ 오늘은 오로지 버즈베이트입니다. 3시간여를 버즈로 여기저기 공략~ 조과는 4마리 입니다. 훅...
  • 同行 조회 169505.10.11.16:02
    [테이블시작1]*하나은행 연수원 포인트(직벽) 직벽 포인트까지 진입을 하여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모든 장비를 챙겨 하나은행 연수원으로 진입합니다. 하나은행 연수원 곶부리를 돌아 들어가 23, 32번 좌대를 집중 공략하였습니다. 육초가 많아 아주 좋은 포인트임으로 ...
  • 재키 조회 160305.10.11.16:01
    2005/10/11(음09/09), 맑음 시간 : 06:00-07:30 개황 : 저수위 리그 : 노싱커, 네꼬 조과 : 꽝 느낀점 ; 고기를 못잡아도 즐거운 낚시가 있다. ---------------------------------------- 자다가 눈을 떠 보니 3시30분.[부끄] 아직 약속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저절로 눈이...
  • 깜 조회 170005.10.11.11:31
    안녕하세요. 깜.입니다. 민들레 아파트 보 하류 지점입니다. 그럼... 휘버덕~ 깜.
  • 雲門 雲門 조회 139205.10.11.10:45
    오늘은 원래 깜님과 건달배스님과 함게하기로 한 날입니다만 늦잠을 자는 관계로 도착하니 벌서 6시하고도 50분... 깜님은 벌써 윗쪽에서 열심히 버즈로 오늘도 """이거거덩""" 을 노리고 있더군요.. 건달배스님은 점방일이 늦게 끝나는 관계로 참석을 못했군요.. 잔챙이...
  •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났습니다... 요즘은 알람이 없이도 눈이 떠집니다...^^;; 와이프가 아침에 새벽기도를가기 위해 같이 일어나면서 신기하다고 말합니다. -.-;; 노는대는 어린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진가 봅니다... 옷을 차려입고 (오늘은 오리털 파카를 걸쳤습니...
  • 안녕하십니까 블랙조커입니다. 바람쐬러 가까운 송전으로 낚시를 갔었답니다. 혹여 갑작스런 연락이 올까싶어 멀리 가지는 못하고 늘 서울 근처에서 배회하니 안타깝네요. 전 원래 춘천계원인데... 아무튼 토요일 병원을 갔다가 집에돌아와 히든카드녀석과 함께 송전지에...
  • 봄날 조회 130705.10.10.13:56
    안녕하세요. 봄날입니다. 지난 춘천소풍에서 뵜던 분들에게 제대로 연락도 못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처음으로 조행기를 써봅니다. 때마침 왜 골드웜에 조행기를 안올리냐는 정경진님의 협박도 있고 해서... 며칠전 모닝캄님과 함께 춘천리그가 펼쳐졌던 의암호로 ...